금융 전문가 "XRP 중앙 거래소에서 콜드 월렛으로 옮겨라" 경고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저명한 XRP 지지자이자 알파 라이언스 아카데미의 최고경영자(CEO)인 에드워드 파리나가 XRP 투자자들에게 중대한 경고를 발령하며 자산 보호를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36크립토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리나는 최근 시장의 불안정성을 야기하는 주요 요인으로 테더(USDT)의 안정성 문제를 지적하며, 투자자들이 보유한 XRP를 중앙화된 거래소에서 개인 콜드 월렛으로 옮겨 잠재적인 위험으로부터 자산을 안전하게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리나 CEO는 테더의 USDT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예상치 못한 시장 붕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만약 테더가 시스템적인 문제로 인해 실패할 경우,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대장주인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전체 시장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으며, 중앙화된 거래소들의 출금 동결로 이어져 투자자들이 자금을 제때 인출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파리나 CEO는 주요 은행들과 정부 기관들이 이미 상당량의 XRP 보유 자산을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하여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와 같은 기관들의 선제적인 조치는 잠재적인 시장 혼란으로부터 자신들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며, 아직 개인적인 보안 조치를 취하지 않은 개인 투자자들은 심각한 재정적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리나 CEO는 중앙화된 암호화폐 거래소의 구조적인 취약성을 지적하며, 이러한 플랫폼들은 사용자 자산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예기치 않은 금융 위기 상황에 매우 취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XRP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사전 조치를 이미 취한 은행 및 정부 기관들과는 대조적으로, 여전히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이러한 잠재적인 위험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의 분석 과정에서 실제로 발생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개인 투자자들의 주의를 환기시켰다. 파리나 CEO는 미국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 사용자들의 계정 접근 권한이 갑작스럽게 차단되어 자금 접근이 불가능해진 사례를 예로 들었다. 그는 이러한 보고가 갑작스러운 플랫폼 제한으로 인해 자금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수많은 사용자 불만 사례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수년에 걸쳐 중앙화된 거래소에 보관된 암호화폐 자산이 해킹이나 내부적인 문제로 인해 손실되었다는 사용자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이는 중앙화된 플랫폼의 보안 위험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파리나 CEO는 이러한 점을 강조하며, 예상치 못한 자산 동결이나 손실로부터 투자금을 보호하는 것이 개인 투자자들에게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파리나 CEO는 암호화폐 자산의 콜드 월렛 보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강조하며, 투자자들이 자신의 자산에 대한 개인적인 통제권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심각한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극단적인 시장 상황에서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거래소들이 일시적으로 자금 출금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우려는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 탈중앙화된 자산 관리 방식에 대한 요구를 더욱 증폭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자신의 암호화폐 자산을 개인 지갑으로 옮기는 행위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투자 자산에 대한 제한 없는 접근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모든 투자자들에게 필수적인 안전 관리 수칙이라고 할 수 있다.

파리나 CEO의 이와 같은 메시지는 최근 가격 변동성이 극심해지고 시장 위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XRP 보유자들 사이에서 큰 공감을 얻고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그의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자신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드워드 파리나 CEO의 경고는 은행 및 정부 기관과 같은 대규모 투자자들이 이미 XRP 자산을 에스크로를 통해 안전하게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신속한 자산 보호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자신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는 것이 예상치 못한 위험으로부터 자산을 지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 투자자들은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파리나 CEO의 조언에 귀 기울여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하고, 콜드 월렛과 같은 안전한 자산 관리 방식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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