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트코인 전략 비축 보고서 오늘 제출…12만 달러 돌파 임박?

미국 행정부가 비트코인 전략 비축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임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에서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가 5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선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비트코인 전략 비축 보고서를 오늘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서는 압수된 비트코인 자산을 활용한 국가 비축 방안을 담고 있으며, 이에 비트코인 가격이 새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모양새다.

특히 이 보고서에는 비트코인 비축 및 운용에 필요한 계좌 구조, 관리 방안, 법률 개정 필요성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 확대가 재무 전략에 미칠 영향을 본격적으로 평가할 전망이다.
업계는 이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금융 질서에 영향을 미치게 될지에 대한 중대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각국 중앙은행이 디지털 자산 비축에 나서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이는 글로벌 차원의 암호화폐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만약 보고서가 제출될 경우 미국 정부는 향후 압수 자산 경매를 중단하고, 장외 거래나 채굴 제휴를 통해 비트코인 보유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베선트 장관은 최근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store of value)으로 언급한 바 있으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한 사실도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매체는 미국의 비트코인 비축 전략이 공식화될 경우, 이는 단순한 정책 발표를 넘어 비트코인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향후 주요국 통화 전략의 기준점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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