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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ETF, 이번주 SEC 결정 임박으로 전환점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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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ETF, 이번주 SEC 결정 임박으로 전환점 맞나

암호화폐 리플이 주식 그래프와 미국 달러 앞에 보인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리플이 주식 그래프와 미국 달러 앞에 보인다. 사진=로이터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가 6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리플(XRP)이 이번 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결과가 나올 것이 임박하면서 시장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매체는 오는 8일 예정된 SEC의 비공개 회의 결과에 따라 XRP 현물 ETF 승인에 청신호가 켜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XRP는 2024년 11월 0.50달러에서 2025년 1월 3.40달러까지 약 780% 급등한 후 조정을 받은 뒤 4월 초 한때 1.65달러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현재는 2달러 선을 다시 회복한 상태다.

기술적 지지선인 20주 단순이동평균(SMA)이 유지되며 매수 심리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 관심은 현재 2.50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에 집중돼 있다. 이 가격대를 확실히 상향 돌파할 경우, 다시 3달러 테스트가 가능하며, 연내 10달러까지의 중장기 상승 시나리오도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SEC가 중요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이는 비공개 회의를 진행함에 따라 ETF 승인 결정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진다는 것이다.

SEC는 현재 프랭클린템플턴의 XRP ETF 신청에 대한 검토 기간을 45일 연장한 상태지만, 2023년 애널리사 토레스 판결에 대한 항소를 철회할 경우, ETF 승인이 한층 가까워질 수 있다. 이와 같은 전개는 XRP 가격에 중대한 추세 전환 계기를 제공할 수 있다.

또 대형 보유자(고래)의 매집이 이어지는 가운데, 브라질에서 XRP 현물 ETF가 이미 승인된 만큼 미국 시장의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