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3분 기준 나우로보틱스는 공모가(6800원) 대비 154.12% 오른 1만7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우로보틱스는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394.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3년 7월 주금납입능력 제도 시행 이후 최고 수요예측 경쟁률이다. 국내외 기관 2479개사가 참여했고, 공모가는 희망 범위(5900~6800원) 상단인 6800원으로 확정했다.
같은 달 24일과 25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572.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으로 약 3조3400억원이 모였다.
2016년 설립된 나우로보틱스는 기존 로보틱스 업체가 로봇 하드웨어(HW)를 시스템 통합(SI) 업체를 통해 최종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방식이 아닌,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 역량과 로봇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SW) 및 HW 통합 설루션 기반의 턴키 공급 체계를 갖추며 빠르게 성장했다.
나우로보틱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제품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생산능력(CAPA) 확대 시설 자금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및 영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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