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도지코인, 0.25달러 돌파 실패…10% 하락 ‘경고등’

글로벌이코노믹

도지코인, 0.25달러 돌파 실패…10% 하락 ‘경고등’

암호화폐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0.25달러 저항선 돌파를 시도했지만 실패하게 되면서 0.22달러 지지선 붕괴 가능성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12일(현지시각) 도지코인은 8% 상승하며 0.2486달러까지 올랐지만 심리적 저항선인 0.25달러 돌파에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50% 급등한 DOGE는 단기 저항을 재차 시험하는 과정에서 이중 천정 패턴을 형성 중이며, 0.2245달러가 목선(neckline) 지지선이 되고 있다.

기술적 지표는 이중 천정(double top) 패턴 형성과 함께 하락 조정을 경고하고 있으며, 대규모 청산 리스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이 0.2245달러 지지선을 하향 이탈할 경우, 기술적 목표치는 0.20달러까지의 10%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보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수 구간에서 하락 반전 중이며, 이는 하락 다이버전스와 결합되어 강한 매도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또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와 시그널선이 수렴하면서 상승 모멘텀 약화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만약 4시간 캔들이 0.2505달러를 상향 돌파하게 된다면 이중 천정 패턴은 무효화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기술적 흐름은 조정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를 계속 내고 있으며, 단기 하락 압력이 우세하다.

코인글래스(Coinglass)는 데이터를 통해 DOGE가 0.2278달러를 하락 돌파할 경우 최대 1억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 청산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