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 디지털 대형주 펀드(GDLC)를 현물 ETF로 전환하는 것을 승인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1일(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하고 이번 결정으로 GDLC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XRP(XRP), 솔라나(SOL), 카르다노(ADA)를 포함하는 ETF로 전환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펀드 80%는 비트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GDLC는 2018년 2월 출시된 이후 7억5500만 달러 규모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2.5% 운용 수수료를 부과한다.
이에 대해 코인데스크 인덱스 제품 및 연구 책임자인 앤디 베어는 "SEC 승인으로 투자자들은유동성이 높은 디지털 자산을 상품으로서 접근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번 승인으로 그레이스케일은 다양한 암호화폐를 포함하는 ETF를 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 됐다. 그레이스케일의 GDLC의 현물 ETF 대거 전환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시장에서는 추가적인 ETF전환 소식도 기다리고 있다. 현재 비트와이즈의 암호화폐 인덱스 펀드(BITW)도 ETF로 전환을 대기하고 있다. 이 펀드는 비트코인 79%와 이더리움, XRP, 솔라나, 카르다노, 수이(SUI), 체인링크(LINK), 아발란체(AVAX), 라이트코인(LTC), 폴카닷(DOT)을 포함하고 있어 대대적인 ETF전환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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