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오랜만에 랠리’ 이더리움..."3개월 뒤 4000달러 가능, 과열 아냐”

글로벌이코노믹

‘오랜만에 랠리’ 이더리움..."3개월 뒤 4000달러 가능, 과열 아냐”

이더리움 이미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이더리움 이미지. 사진=로이터
이더리움이 최근 1주간 급격한 상승 랠리를 겪은 가운데 3개월 뒤 4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으며, 이는 결코 과열된 수준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가 6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부락 케스메지(Burak Kesmeci)는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비율(MVRV)을 기반으로 이더리움의 중기 상승 여력을 평가했다.

그는 MVRV 지표가 현재 1.20~1.25 사이에 머물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소폭의 평가이익을 보유하고 있지만 시장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함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이 최근 1주일간 4.1% 상승한 상태지만, 2600달러 저항선 돌파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기술적 지표는 이더리움이 아직 상승 여력을 충분히 갖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MVRV는 암호화폐의 현재 시가총액을 마지막 온체인 이동 시점의 실현 가치와 비교하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MVRV가 1보다 높으면 대부분의 투자자가 수익 상태에 있고, 1보다 낮으면 손실 구간으로 간주돼 저평가 구간으로 해석된다. 현재 이더리움은 수익 상태에 있으나, 과열 국면은 아니라는 평가다.

케스메지는 특히 2.25 수준의 MVRV를 중요한 심리적 저항선으로 제시했다. 그는 지난 2024년 4분기 강세장에서 이 수치를 기준으로 다수의 투자자가 수익 실현에 나섰고, 그 시점에서 랠리가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준은 여전히 해당 구간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로,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판단한 상황이다.

한편, 코인코덱스(CoinCodex)는 이더리움이 향후 한 달 내에 2737달러, 3개월 내에는 4099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조정 국면에도 불구하고 중기적으로는 여전히 강세 사이클이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