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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5만5000달러까지 갈 수 있다..."아직 상승 시작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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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5만5000달러까지 갈 수 있다..."아직 상승 시작 수준"

2024년 3월 9일 프랑스 파리에서 제작된 일러스트레이션 사진에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보인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4년 3월 9일 프랑스 파리에서 제작된 일러스트레이션 사진에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보인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 상승세가 아직 시작 단계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 12만2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15만5000달러까지 강력한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특히 엘리엇 파동 기반의 기술 분석에서는 현재 비트코인이 강세장의 핵심 구간인 '3파동' 초입에 있다는 해석도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가 14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크레디불 크립토(CrediBull Crypto)는 “이번 랠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13만5000달러, 이후 15만50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공유한 차트를 통해 비트코인이 11만2000달러를 돌파하며 저항을 지지선으로 전환했고, 주요 매수 수요 지대인 9만8000~10만1000달러 구간은 아직 다시 테스트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해당 분석은 전형적인 엘리엇 파동 구조에 기반하며, 현재 비트코인이 3파동의 중간 단계에 진입해 있으며 큰 조정 없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가격이 11만 달러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앞선 랠리의 시작 지점이었던 수요 구간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점이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한다.

또 다른 분석가 크립토 펠라(Crypto Fella)는 비트코인이 가격 발견(price discovery)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2023년 초부터 이어진 상승 추세선과 세 번의 랠리 구간을 분석하며, 현재 비트코인의 흐름이 이전보다 더 강력한 상승폭을 동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다음 심리적 저항선은 약 13만8206달러로 나타났다.

매체는 “비트코인의 상승은 단순한 기술적 분석뿐 아니라 시장 구조 전반에서도 신뢰를 얻고 있으며, 주요 ETF로의 기관 자금 유입, 매도 압력의 약화, 수요 지지선의 유지 등이 종합적으로 상승 시나리오를 강화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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