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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유럽 ETF 자회사' Global X Europe' 운용자산 80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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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유럽 ETF 자회사' Global X Europe' 운용자산 80억달러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0일 유럽 ETF 자회사 Global X Europe(GX EU)의 운용자산(AUM)이 8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Global X EU 런던 증권거래소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이미지 확대보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0일 유럽 ETF 자회사 Global X Europe(GX EU)의 운용자산(AUM)이 8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Global X EU 런던 증권거래소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0일 유럽 ETF 자회사 Global X Europe(GX EU)의 운용자산(AUM)이 8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유럽 ETF 시장 진출 약 5년 만에 거둔 성과다.

GX EU의 올해 1월 말 기준 운용자산이 80억3000만달러(약 11조5000억원)로 집계됐다. GX EU의 운용자산은 2025년 한 해 동안 214.6% 증가했으며, 이는 유럽 ETF 운용사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AUM 10억달러 이상 운용사 기준).

최근 3년간 성장률 역시 유럽 및 글로벌 ETF 시장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유럽 ETF 시장 전체 운용자산 규모는 약 5030조원으로 미국(약 2경100조원)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이다.

GX EU는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조직과 영업 기반 확대에 나섰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WisdomTree)에서 전략총괄을 지낸 Gea Blumberg를 공동 대표(Co-CEO)로 영입해 기존 George Taylor 대표와 공동 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아울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세일즈 사무소를 신설하며 유럽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한 현지 영업망을 강화했다.
Gea Blumberg 공동 대표는 취임식에서 "최근 3년간의 유기적 성장은 GX EU의 상품 전략이 유럽 투자자 수요에 부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공동 대표 체제를 통해 유럽 전역에서 사업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lobal X EU 신임 공동대표(Co-CEO) Gea Blumberg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이미지 확대보기
Global X EU 신임 공동대표(Co-CEO) Gea Blumberg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GX EU의 성장은 리테일 투자자 중심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오뱅크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ETF 세이빙 플랜(ETF Savings Plan)' 시장을 핵심 성장 채널로 삼아 상품을 공급해왔다. ETF 세이빙 플랜 시장은 2024년 약 2750억달러에서 2028년 673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GX EU는 유럽 주요 네오뱅크 플랫폼에 상품을 출시했으며, 향후 판매 채널과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상품 측면에서는 미국 시장에서 검증된 원자재 ETF를 유럽 규제에 맞는 UCITS 구조로 출시했다. 은·구리·우라늄을 기초자산으로 한 Silver Miners UCITS ETF(SILV LN), Copper Miners UCITS ETF(COPX LN), Uranium UCITS ETF(URNU LN) 등 3종의 원자재 ETF를 운용 중이다. 이 가운데 Silver Miners UCITS ETF와 Copper Miners UCITS ETF는 각각 운용자산 20억달러, 1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와 함께 유럽 인프라 투자에 초점을 맞춘 European Infrastructure Development UCITS ETF(BRIJ LN), 방위산업과 첨단 방산 기술을 테마로 한 Europe Focused Defence Tech UCITS ETF(EDEF LN)도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영환 글로벌혁신부문 대표는 "유럽 ETF 시장은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해 있다"며 "Global X Europe은 리테일 중심 상품과 유통 전략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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