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칩 독주·매출 고성장 지속…시장선 “실적 서프라이즈 가능성”
이미지 확대보기엔비디아가 오는 20일(이하 현지시각)로 예정된 실적 발표를 앞두고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공지능(AI) 열풍을 이끄는 핵심 기업인 만큼 이번 실적이 미국 증시와 AI 관련주 흐름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투자매체 모틀리풀은 “엔비디아 주가가 20일 이후 다시 급등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근거가 쌓이고 있다”고 16일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수년간 AI 투자 열풍의 최대 수혜주로 꼽혀왔다. 이 회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생성형 AI 모델 학습과 추론 과정에 핵심적으로 쓰이며 시장 점유율과 성능 면에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5년 동안 약 1500% 급등했다. 올해 1분기 성장주와 AI 종목 조정 여파로 한차례 하락했지만 이후 다시 반등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 “AI 붐 초기 넘어 추론 시장까지 핵심”
모틀리풀은 엔비디아 강세 배경으로 AI 칩 경쟁력과 높은 수익성을 꼽았다.
엔비디아는 AI 칩 시장에서 선두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매년 신제품을 출시하며 기술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매출총이익률이 최근 여러 분기 동안 70%를 웃돌 정도로 수익성이 높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기대를 키우고 있다.
초기 AI 시장에서는 거대언어모델(LLM) 학습용 칩 수요가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실제 AI 서비스 사용 과정에서 필요한 ‘추론’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모틀리풀은 “AI 모델이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도 엔비디아 칩이 핵심 역할을 한다”며 “엔비디아 시스템은 AI 산업 초기뿐 아니라 다음 단계에서도 필수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 20일 실적 발표가 분수령
시장의 관심은 오는 20일 장 마감 후 공개될 엔비디아의 2027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 집중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최근 최소 4개 분기 연속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해왔다.
시장에서는 이번에도 강한 실적과 낙관적 가이던스가 나올 경우 AI 관련주 전반이 다시 상승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최근 미국 증시는 고유가와 금리 부담으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24%, 나스닥지수가 1.54%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9.26달러(약 16만3700원)까지 올랐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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