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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로 전 세계 220만 호텔 예약한다… 여행·AI 결제 영토 확장, '실생활 채택' 붐 불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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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로 전 세계 220만 호텔 예약한다… 여행·AI 결제 영토 확장, '실생활 채택' 붐 불붙나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라발라', XRP 결제 전격 도입… 300만 개 여행 상품 연계
AI 에이전트 결제 건수도 100만 건 육박… 마스터카드 이니셔티브 합류로 인프라 확장
리플 네트워크를 묘사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리플 네트워크를 묘사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암호화폐 엑스알피(XRP)의 결제 영토가 단순 금융 거래 시장을 넘어 여행·숙박 및 인공지능(AI) 산업 등 실생활 전반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이에 따라 XRP가 단순 투자 자산을 넘어 실물 경제의 핵심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으며 가치 상승의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전 세계 220만 개 호텔 예약 즉시 처리… 여행 업계 '우뚝'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글로벌 블록체인 기반 여행 플랫폼 트라발라(Travala)는 자사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220만 곳이 넘는 호텔을 XRP로 예약할 수 있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XRP를 통한 예약은 대기 시간 없이 즉시 확인되며, 전통 은행의 복잡한 중개 과정 없이 다이렉트로 결제가 완료된다. 트라발라 측은 "XRP는 가치를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고안된 자산"이라며 이번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결제 수단 확대로 이용자들은 숙박뿐만 아니라 항공권 등 트라발라가 제공하는 300만 개 이상의 글로벌 여행 상품을 XRP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AI 에이전트 결제 100만 건 육박… 마스터카드 파트너십까지 호재


XRP의 활약은 최근 가장 주목받는 영역인 AI 생태계에서도 도드라진다. 지난 2월 XRP 레저(XRPL)에서 가동을 시작한 'x402 퍼실리테이터'를 통해 AI 에이전트(인공지능 비서)들이 별도의 API 키나 계정 없이도 XRP 및 리플의 스테이블코인(RLUSD)으로 서비스 대금을 직접 결제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이 시스템을 거쳐 처리된 AI 에이전트 간 결제 건수는 이미 100만 건에 육박하고 있다.

리플사(Ripple)는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 6월 개발자들이 XRP 레저 기반의 결제형 AI 에이전트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XRPL AI 스타터 키트(Starter Kit)'를 공개하며 기술적 생태계를 다졌다.

특히 글로벌 카드 거물인 마스터카드(Mastercard)의 '기계용 에이전트 결제(Agent Pay for Machines)' 이니셔티브 생태계에 리플이 공식 합류한 점도 시장의 기대를 키우는 요소다. 리플은 AI 에이전트 기반 결제의 실제 활용 사례와 공통 표준 규칙 마련을 주도하고 있으며, 자사의 결제 인프라인 XRP 레저와 RLUSD를 해당 글로벌 시스템에 이식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실물 경제 채택 확산에 따른 시장의 평가


시장 전문 매체들은 리플이 그동안 글로벌 송금 시장(ODL)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이제는 여행과 AI 등 대중적인 실생활 서비스와 차세대 인프라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 전문가는 "XRP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되던 '실생활 사용처 부족'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며 "실제 결제 유동성이 증가함에 따라 향후 가격 흐름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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