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두산퓨얼셀은 미국 관계사인 하이엑시엄(HyAxiom)을 통해 5014억원 규모의 인산형 연료전지(PAFC) 공급을 수주했다. 최종 고객사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미국 내 데이터센터에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수주는 당초 예상보다 규모가 컸다는 평가"라면서 " 최근 국내 와이에이치파워 1·2 프로젝트의 공급 단가는 MW당 약 32억원이었는데, 미국향 공급 단가는 이보다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고 내다봤다.
또한 "이를 토대로 NH투자증권은 이번 수주 규모를 약 140MW로 추산, 당초 예상했던 50MW를 크게 웃도는 규모"라고 덧붙였다.
이미지 확대보기공급 규모를 고려하면 이번에 공급하는 연료전지는 데이터센터의 보조 전원이 아닌 주 전력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특히 이번 수주를 통해 발전 효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PAFC도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면서 "이번 수주를 통해 상대적으로 발전 효율이 낮은 PAFC도 미국의 강한 온사이트(On-site) 발전 수요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고 짚었다.
추가 수주 여력도 충분하다고 봤다. 두산퓨얼셀의 현재 연간 생산능력은 PAFC 275MW, SOFC 50MW다. PAFC 생산라인 1개를 추가로 증설하고 있어 향후 생산능력은 연간 350MW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정 연구원은 “연간으로 국내향 약 100MW, 미국향 100~120MW의 PAFC 생산을 가정하더라도 생산능력을 고려하면 추가로 연간 100MW 이상의 수주를 소화할 수 있다”며 “향후 미국 데이터센터용 추가 수주가 기대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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