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목표주가는 18만원으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2026년과 2027년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 평균에 과거 10년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1.4배를 적용한 것이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미국 경유 가격은 2022년 6월 기록한 사상 최고 수준을 넘어섰다. 당시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120달러 수준이었던 것과 달리 현재 WTI와 브렌트유는 배럴당 90~95달러 수준이다. 무르반유(UAE)는 배럴당 105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이종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유가 부족하지만, 정유 설비가 더욱 더 부족하다”며 "현재 전 세계에서 원유 수급과 정유 설비 가동에 문제가 없는 미국조차 8월 말 정유 설비 가동률이 98%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정유 설비 부족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더라도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렵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당장 이란 전쟁이 끝난다고 해도 설비 정상화에는 최소 2-3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돼 국내 석유 최고가격제가 종료되면 국내 정유사들이 내수 시장에서 추가 이익을 확보할 수 있어 리스크 해소에 따른 수익 감소 우려도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중국의 원유 수입 재개 여부도 변수로 봤다. 이 연구원은 "중국은 지난해 하반기 원유 수입량을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렸다가 올해 2월 개전 이후 수입을 줄여왔다"면서 “개전 7개월차로 접어드는 9월부터 중국이 원유 수입량을 늘리기 시작하면 국제 유가는 더욱 더 치솟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예측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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