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12 09:28
무엇을 어떻게 먹는 것이 건강에 가장 좋은가?. 많은 영양학자들에게 많은 돈을 들여 수십 년 동안 연구해서 나온 결과를 보면 첫 번째가 ‘골고루 먹자’이다. 연구결과를 놓고 보면 ‘골고루 먹자’라는 말은 우리 조상들이 예전부터 우리에게 강조해온 말이 아닌가? 우리 조상들은 특별히 연구를 하지 않았더라도 많은 경험에 의해 골고루 먹는 것이 최상이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40가지가 넘는 영양소가 골고루 필요한데,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한 가지 음식만으로는 그 많은 영양소를 모두 섭취하기란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우유가 완전식품이라고 하지만 단백질, 지방, 칼슘, 비타2017.04.05 11:31
중국이라는 나라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많은 인구를 먹여 살리기 위해 오래전부터 농사를 통해 식량을 공급하였다. 그러다 보니 반복되는 농사로 인하여 땅속의 무기질을 비롯한 영양소들을 많이 빨아내어 식물체로 하여금 이용케 하였다. 그 결과 땅의 지력이 차츰 떨어져 비옥한 땅이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홍수를 통해서 상류지역의 흙이 내려오면서 새로운 영양소를 공급하기도 하였지만 이것도 수천 년이 지나다 보니 한계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다. 같은 품종의 참당귀를 보면 중국에서 나는 제품에서는 디커션이라는 전립선에 도움이 되는 물질이 생성되지 않는데 반하여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참당귀에는 이 약효성분이 함유2017.03.30 08:11
몸을 움직이는 데에는 에너지가 필요하며 지방은 에너지를 생산하는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다. 지방은 또한 우리 세포의 구성성분으로 세포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하지만 문제는 필요 이상으로 많은 지방 성분들이 혈액 내에 존재하면서 혈관 벽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고 혈액 내에 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들어가면 혈액이 탁해져 고지혈증으로 되는 것이 문제다. 혈관 안에서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은 지단백질에 의해 운반된다. 저밀도지단백(LDL)은 콜레스테롤을 필요로 하며,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저밀도단백질의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담즙의 생산에 이용되며 그 나머지는 혈관 벽에 축적되어 심혈2017.03.22 08:56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라는 서양 속담이 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바로 우리 몸을 만든다는 이야기다. 요즘 아이들은 먹기는 많이 먹는데 몸은 부실한 아이들이 많다. 이는 많은 아이들이 편식을 하다 보니 일부 영양소는 넘쳐나는 반면 일부 영양소의 섭취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우리 아이는 편식을 해요, 인스턴트식품만 먹어요” “우리 아이는 입이 짧아요” “우리 아이는 너무 먹어서 탈이에요”라며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다. 지난 2011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의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에게 안전한 급식 관리를 위하여 각 시군구별로 어린이 급식관리지2017.03.15 07:50
미국 나파벨리는 포도주 공장과 과수원으로 유명하다. 사막의 날씨를 갖는 캘리포니아는 분명 당도가 높은 포도를 재배하기에 좋기는 하지만 적절한 강우량이 있어야 하는데 캘리포니아 내륙지역에는 여름철 비 한 방울이 안 오는 사막지역이라서 과수농사에는 한계가 있었다. 프랑스에서 이민 온 개척자들은 19세기 샌프란시스코 항구 근처의 야산들이 바닷바람과 안개가 자욱이 끼는 것이 과수나무에 수분을 공급해주기에 참으로 좋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이곳을 포도주 과수원으로 개발하고 포도주를 만들기 시작하였으며 대학에는 포도주과를 만들고 연구비를 만들어 대학에 지원하고 인력을 배출하기 시작했다. 19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이곳 포도주는 원산지를 속여 파는 일이 비일비재하였으며 마치 오늘날 국산 인삼으로 속여 파는 중국산 인삼처럼 그들도 나파벨리에서 생산한 포도주를 프랑스산으로 속여 팔기도 하였다. 품질은 좋은데 아직 세계시장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1976년 프랑스에서 개최된 와인 테이스팅에서 프랑스 최고의 와인들을 모두 물리치고 나파벨리 와인이 최고 품질의 평가를 받게 되었으며 이후 프랑스의 바롱 필립드 로쉴드회사와 합작으로 1984년 첫 빈티지인 1979년산 오퍼스 원 와인을 세계 최고의 와인 반열에 올려놓은 바 있다. 이제는 세계시장에서 프랑스 못지않은 포도주 수출국가로 우뚝 서게 되었다. 이런 미국이 이번에는 커피를 생산하려고 칼을 빼 들었다. 미국은 전 세계로부터 커피원두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 중 하나다. 최근 세계 각국의 커피 원두의 게놈분석을 완료하고 이를 모든 사람에게 공개하였다. 정보를 공개한다는 것은 그 만큼 정보 활용에 있어 자신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들이 확보한 커피 원두의 유전자 정보를 활용하면 어떤 품종은 어느 지역의 어떤 기후에서 잘 생산이 되며 어떤 품종은 로스팅 공정을 어떠한 조건으로 거쳐서 추출할 때 가장 좋은 향을 만들어 낸다는 정보를 얻어낼 수가 있어 이를 토대로 세계 최고의 커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세2017.03.08 09:29
사람을 만나면 제일 먼저 혈색이 좋아졌는데, 무슨 좋은 일이 있냐고 묻기도 하고 혈색이 나쁘면 무슨 좋지 않은 일이 있냐고 묻는다. 우리 몸에 이상이 생기면 제일 먼저 나타나는 곳이 피부다. 간장이 나쁘면 얼굴색이 노랗게 되고, 혈액이 나쁘면 얼굴이 하얗게 되고, 혈압이 높으면 빨간색을 띤다. 내장이 나쁘면 얼굴이 검게 된다. 사람의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거나 어떤 사소한 일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게 되면 혈액순환이 나빠 기미가 끼고 피부가 거칠어진다. 특히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말이 ‘얼굴이 예뻐졌다’는 말이 아닐까? 젊은 여성이 영양실조에 걸려 빈혈이 되면 안색이 창백해지니 하얗게 보여 예뻐 보일 수도 있겠지만, 혈색이 없어서 건강미가 없는 그런 피부는 진정으로 아름답다고는 할 수 없다. 불행하게도 빈혈로 인해 얼굴이 하얗게 보이는 여성들이 한국 여성 중 20~30%나 된다고 하니 미의 기준을 바꾸어야 하지 않을까? 피부가 좋아지는 데에는 어떤 영양소가 필요할까? 아름다운 피부를 위해서는 음식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우리 몸의 일부인 피부도 다른 신체와 마찬가지로 6가지의 영양소(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 물)를 골고루 섭취하여야지 그렇지 못하면 탈이 나고 이상 현상을 초래하게 된다. 다이어트 선풍이 한창인 요즈음도 많은 사람들이 음식 섭취를 최소로 줄이는데 너무 줄여서 영양 공급이 모자랄 정도로 먹지 않는 경우 결핵 같은 질병에 걸리기도 한다. 예전에 먹을 것이 부족했던 시절 손이 잘 트고 또 머리나 몸에 부스럼이 잘 나곤 하였는데 이것이 모두 영양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여 일어나는 문제들이다. 다시 말해 우리 자신의 피부를 망가뜨리는 일이다. 피곤하면 얼굴이 핼쑥해지고 피부도 거칠어진다. 몸속의 노폐물이 제거되도록 변비가 없어야 피로도 회복되고 피부도 고와진다. 거친 피부를 매끄럽게 하기 위해서는 변비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포도, 딸기 등의 과일에는 구연산이 들어2017.02.28 08:29
우리 주변엔 아직도 결핵 환자들이 많이 있어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면 당연히 수 명의 결핵환자들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함께 있다고 해서 모두 쉽게 전염되지는 않는다. 왜 그럴까? 각자 건강을 잘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부로부터 병원균이 침투한다 하더라도 병원균을 이겨낼 만한 저항력을 가지고 있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최근 구제역이다, AI다 하여 축산농가가 매우 어려운 모양인데 가축들을 건강하게 키우질 못해서 더욱 그러하다. 그것은 우리들이 사람들 먹기 좋게 하기 위해서, 아니면 이익을 많이 창출하기 위해서 가축들의 건강은 생각하지도 않았다. 그러니 동물들은 허약해질 대로 허약해져서 질병에 걸리기가 쉬웠다. 위암 3기 이상이 된 사람의 경우 방귀를 뀌면 냄새가 매우 독하고 변도 냄새가 심하여 화장실에 바로 들어가기가 어려울 정도다. 그만큼 몸 안에서 유해한 냄새 성분들이 생성되고 있다는 이야기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회식으로 술과 고기를 자주 먹게 되는 남편이나 아빠가 화장실에서 나오고 난 다음에 들어가면 매우 냄새가 역하다.육류는 소화가 더디게 되는 식재료로 당연히 체내에서 소화가 오래 걸리다 보니 썩게 되고 유독한 냄새 성분들이 분출되기 때문이다. 집에서 된장국이나 김치를 주로 먹는 아내나 엄마들은 변 냄새가 구수한 편인데 그만큼 소화기관이 건강한 상태임을 말해주는 것이다. 며칠 전 강원도 횡성에 있는 육우 농장을 찾아간 적이 있다. 보통 가축농장 근처에 다다르면 분뇨 냄새가 코를 찌르는데 이곳은 전혀 역겹지가 않았다. 최근에 분뇨를 치웠냐고 물었더니 지난해 12월 초에 치웠으니 이제 조만간 치워야 할 것 같다고 한다. 그런데도 냄새가 별로 안 나는데 어찌된 일인가 물었더니 육우젖소들이 소화를 잘하고 흡수하여 유기물 배출량이 훨씬 적다는 이야기다. 유기물이 적으니 자연 냄새가 나는 물질로 전환될 수 있는 것이 적을 수밖에 없어 냄새가 덜 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소들이 건강하고 병에 잘 걸리지 않아 젖소보다도 훨씬 더 오래 살고 체중도2017.02.22 08:16
음식은 정성을 들여 직접 요리해 먹어야 제 맛이 나는 법이다. 직접 요리를 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여유가 생길 뿐만 아니라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을 만들 수 있다. 재료를 깎고 썰고 볶는 과정에 정성을 들일 때와 성의 없이 요리를 했을 때엔 차이가 난다. 어머니의 손맛이 담긴 음식이 식당에서 먹는 음식과 다른 이유가 그 때문이다. 어머니가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정성을 다해 요리하고, 온 가족이 둘러앉아 감사하며 먹는다면, 그 음식 하나하나에도 의미가 있을 수 있다. 저녁에 외식을 하기보다는 집에서 온 가족이 모여 직접 요리한 나물무침, 가지찜, 된장국, 김치찌개, 얼큰한 순두부, 파전, 만둣국, 비빔밥 등 우리의 전통음식으로 식사를 하게 되면 영양 면에서도 골고루 섭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엄마나 아내의 사랑도 듬뿍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 끼의 식사만으로도 가족이 모두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끼게 되고 행복감까지 느끼게 된다. 하지만 바쁘게 살다보면 외식을 피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외식을 하게 되는 경우 삼겹살이나 갈비, 중국음식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선택하기보다는 채소류를 많이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선택하도록 노력하자. 식당에서 파는 음식들은 대부분 칼로리가 높기 때문이다. 식당에서는 너무나 많은 종류의 음식이 나오고, 다 먹지 못해서 남은 음식은 쓰레기로 버리게 되어 국가적으로도 큰 낭비가 되고 있다. 어릴 때부터 받은 가정교육과 학교교육에서 ‘쌀 한 톨 생산하는 데에도 얼마나 많은 피땀 어린 농민의 노력이 들어가는데 어떻게 음식을 남길 수 있느냐? 좁은 우리나라 땅에 음식물쓰레기를 땅에 매립하면 얼마나 환경을 오염시키는 줄 아느냐?’는 소리를 어렸을 때부터 자주 들어왔기 때문에 음식물을 남기는 것을 죄악시해 와서 음식물 남기기가 쉽지 않다. 특히 어떤 주부들은 아이들에게 억지로라도 음식을 먹이려 하지만 아이들이 잘 먹지 않고 남기는 경우가 많다. 그런 경우 주부들은 자기 앞의 음식은 물론 아이들이 남긴 음식까지 아까워서 다 먹어치우게 된다. 그러다2017.02.15 07:06
아버지와 나와 아이들의 세상은 서로 다르다. 아버지가 살던 세상은 아날로그 일색이었지만, 나는 아날로그 시대에 태어나 디지털 시대에 죽는 점에서 아버지와 다르다.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닌텐도’를 가지고 놀았으니 평생이 디지털 시대일 것이다. 나는 아버지와 아날로그 시대를 공유하고, 아이들과 디지털 시대를 공유하는 ‘낀’ 세대다. 디지털 시대를 사는 우리의 세상은 급변하고 있다. 세상은 1, 2, 4, 8, 16, 32, 64… 등비수열처럼 급경사의 곡선을 그리며 변하는데 비해, 사람은 1, 2, 3, 4, 5, 6, 7… 등차수열처럼 아주 천천히 완만한 경사의 직선을 그리며 변한다. 세상은 축지법으로 쉬지 않고 달리는데, 사람은 느릿느릿 그리고 쉬엄쉬엄 걷는다고나 할까? 세상의 변화를 따라잡기 힘들다보니 자연스럽게 세상과 사람 사이에 불균형이 커지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세상이라는 회전목마가 돌고, 그 위에 사람이 앉아 있는 이분법적 구도다. 세상은 변해도 사람 자체는 불변한다는 전제가 유지되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사람 자체가 변한다면? 이른바 포스트휴먼(posthuman)이나 트랜스휴먼(transhuman)이 된다면? 아마도 이분법적 구도로는 더 이상 설명할 수 없는 복잡한 세상이 될 것이다. 포스트휴먼은 기본 능력이 현재의 사람을 넘어서는 존재를 가리키고, 트랜스휴먼은 현재의 사람과 포스트휴먼 사이의 과도기적인 사람을 나타낸다. 포스트휴먼은 첫째, 완전히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인공지능일 수 있고 둘째, 신체를 버리고 슈퍼컴퓨터 안의 정보 패턴으로 살기를 선택한 업로드의 형태일 수 있으며 셋째, 생물학적 인간에 대한 작은 개선들이 축적된 결과, 즉 인핸서(enhancer)일 수 있다. 인핸서의 경우에는 100% 생물학적인 존재일 수 있고, 생물학적 신체와 기계적 장치가 결합된 사이보그(cyborg) 같은 존재일 수 있다. 이렇게 미래에는 사람 자체가 달라질 것이다. 사람은 포스트휴먼이라는 새로운 종과 휴먼이라고 하는 보통사람으로 구분될 것이2017.02.08 08:46
40~50년 전만 해도 시장에 가서 두부나 고기, 콩나물이나 생선 등을 사면 신문지에 툭툭 싸서 주었다. 두부 만드는 데 사용된 콩의 원산지가 어디며 영양성분으로는 어떤 것들이 함유되어 있는지,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 물질이 포함되었는지 등의 정보도 없이 점포 주인이 주는 대로 받아서 돌아와 아무 소리 없이 그냥 먹었다. 그렇다고 불안하였는가 생각해 보면 그렇지도 않다. 오늘날은 모든 것이 불안하고 의심이 가는지라 각종 사항을 포장지 표면에 제시를 하여 판매한다. 콩의 원산지가 국내산인지, 미국산인지, 중국산인지 또 영양성분은 얼마 만큼 함유하고 있으며 칼로리는 얼마나 되는지, 단백질의 엉김 현상을 유도하기 위하여 간수를 넣었는지, 어떤 종류의 첨가물을 넣었는지, 혹시나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인자가 있거나 그런 것들을 다루는 공장기계로 제조 가공하였는지를 알려준다. 참 많은 정보를 제공하여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지난 과거보다도 더 불안해한다. 식약처 조사에 따르면 식품을 구입하면서 영양기능성은 14%, 신선도는 0.2% 정도 중요시하는 반면, 식품의 안전성을 보고 구입하는 비율이 52.2%라는 사실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원산지를 속여서 팔거나 가짜원료를 대신 첨가하여 제조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나 식품을 팔거나 하다가 붙잡힌 사고들이 끊임없이 터지고 있다 보니 늘 불안감이 쌓이고 만 것이다. 물론 음식을 가지고 속이는 것도 인간됨됨이가 부족한 탓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조사에 의하면 70년대보다도 오늘날 더 안전하게 식품관리를 하고 있으며 식품안전 사고 대상이 되는 유해물질을 분석하는 기술도 몰라보게 발전했다. 또 유해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가공기술을 적용하여 안전한 상태에서 식품에 대한 안전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오히려 더 증가하여 대략 85%가 불안해하고 있다.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여겨진다. 영양관리 차원에서 식품이 가지고 있는 영양정보를 제공하지만 비만의 문제는 그리 쉽게 해결되지2017.02.01 07:03
현대인들은 살기도 너무 바쁜데 직접 농작물을 키워 먹는다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기 쉽다. 텃밭을 한다고 하면 어떤 사람들은 “여유 있는 자의 선택적 가난이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한가해서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는 것이 아니다. 바쁠수록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먹거리에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수마을은 어느 곳에서나 직접 채소를 재배해 먹고 있었다. 얼마 전 언론에 세상에서 가장 바쁜 사람 중의 한 사람인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어린 학생들을 백악관에 초대하여 텃밭을 가꾸는 모습이 소개됐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오바마 여사는 “작은 공간만 있으면 얼마든지 유기농 채소를 직접 길러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언론을 통해 전 세계에 보여주었다. 베트남의 승려이자 시인이며 평화운동가인 틱낫한 스님은 프랑스의 보르도 지역에서 플럼빌리지(자두마을)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플럼빌리지에서 자두나무와 채소를 가꾸며 명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플럼빌리지는 마음의 평화를 얻는 세계적인 명소로 알려져 있다. 그는 바쁜 일정 가운데에서도 채소를 가꾸며 “나는 채소를 기르지 않으면 시를 쓰지 못할 것이다. 채소를 기르는 일과 깨달음과는 별개의 일이 아니라 같은 일이다”라고 고백했다고 한다. 자녀에게 좋은 음식을 먹으라고 말로만 해서는 잘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자녀들과 함께 직접 먹거리를 재배하며 교육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바쁜 세상에 먹거리를 직접 재배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먹거리를 직접 재배하다 보면 건강한 땅에서 건강한 정신으로 기른 음식물을 먹어야 우리 몸이 건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먹거리를 바라보는 안목이 바뀔 것이다. 주변에 조그마한 땅이라도 찾을 수 있다면 자녀들과 함께 텃밭을 가꾸어 보자. 정원이 없다면 옥상을 이용할 수 있다. 옥상마저 없다면 아파트의 베란다를 이용해도 된다. 베란다에서 나무상자나 화분에 간단한 채소를 직접 재배해 보자. 좀더 여유가 있다면 주말에 교외로2017.01.18 07:26
식약처는 최근 “홍삼원료에 물엿 등 기준 외 물질을 첨가한 경우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방법은 없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에 따르면 “홍삼이 갖고 있는 기본적인 당(糖)이 있는데, 물엿을 첨가한 경우라도 분석 및 성분검사로 당이 홍삼에서 왔는지 혹은 물엿에서 왔는지 그 유래를 구별해 내기 어려우며 식약처를 포함해 국내에서는 당성분의 유래를 구별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 있는 검사가 가능한 기관은 없다”고 밝혔다. 이는 정확한 시험방법이나 검사를 하더라도 홍삼원료를 관리하는 부분은 매우 어려운 상태로 현재로서는 홍삼원료 생산자가 의도적으로 기준 외 물질을 첨가해 홍삼유사 제품을 제조하면 또 다른 천호식품과 같은 상황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식약처가 접근하는 방법은 약을 다룸에 있어서 보다 명확한 성분을 토대로 이루어져야 함으로 성분이나 지표물질 위주로 판정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현재의 분석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을는지 모르나 전자코를 통하여 향기 패턴으로 분석하면 패턴 인식을 통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이는 이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촌진흥청의 원예작물원팀 그리고 서울여대팀이 3년에 걸친 연구 과제를 통하여 그 방법론을 제시한 바 있다. 이 방법은 마치 사람의 지문을 인식하는 것처럼 특수성분 한두 가지에 의하여 판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수십 가지의 성분들이 갖는 특성을 토대로 하나의 가상적인 지문을 만들어 보는 것이며 이 지문의 형태가 기준외 물질을 첨가한 것과 얼마큼 차별할 수 있느냐에 따라서 결정하는 방법으로 소위 패턴인식이라는 시스템을 적용하는 기술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런 기술의 활용은 이미 유럽 여러 나라에서 자국산을 떠나 어느 농장에서 생산되었는지 분별하기 위해 포도주나 치즈의 원산지를 판정하는 데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홍삼의 경우 인삼을 9번의 증자하는 과정을 거쳐 제조하는 것으로 열에 의한 파괴 때문에 유전자정보도 파괴되거나 하여 DNA에 의한 분별이 어렵다. 하지만 수십 가지의 극미량의 물질까지도 패턴인식프로그램에 적용하여 판2017.01.11 10:41
50여 일간 지속되는 살 처분 속에서 3000여만 마리의 닭들이 죽어갔다. 병에 걸려서 죽을 수도 있었지만 엄연히 살아있는 건강한 닭들도 위험가능성 때문에 죽어야만 했다. 만일 이런 사태가 인간에게 일어난 일이라면 과연 위험 가능성 때문에 억울하게 살 처분 당하듯이 건강한 사람들도 함께 몰살시켜도 되는 것인가, 라는 질문에 이의를 달지 않을 수 없다. 심한 독감이 만연하더라도 평소 건강을 잘 유지한 사람들은 가볍게 병이 지나가지만 건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사람들은 허약해진 몸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노약자들의 경우 죽음까지 초래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질병의 원인이 오더라도 평소 어떻게 건강관리를 잘 하느냐에 따라서 죽을 수도 있지만 살 수도 있다는 것이다. 동물들도 마찬가지다. 닭장처럼 폐쇄된 공간에서 먹이만 먹고 알을 낳아야 하는 닭들의 경우 제대로 뛰어 다니지도 못하고 모래목욕도 하지 못한다면 면역력은 거의 제로상태에 가깝다.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대책 없이 죽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철새들이 매년 날아오고 언제든 조류독감이 불어닥칠 것을 예상한다면 우리가 언제까지 살 처분에 의지해야 하나. 면역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료개발도 대단히 중요하다. 녹차나 김치를 사료에 포함시켜 먹였을 경우 조류 독감으로터 닭들이 훨씬 자유로웠다는 연구결과를 보더라도 사료개발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백신을 통한 예방조치도 가능하다고 보나 수백 가지의 바이러스를 대처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변이를 고려한다면 실현 가능성이 너무 떨어진다. 따라서 근본적으로는 닭들에게 면역력을 키워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기존의 폐쇄된 닭장 속에서의 양육은 당연히 운동량이 부족하여 스스로 병을 극복하기 힘들다.필자가 잘 아는 지인은 상당히 넓은 공간에서 25만수의 닭들을 방목해 키우는데 AI가 발병 되어도 그곳의 양계장은 좀처럼 AI가 발병되지 않아 매년 걱정 없이 지낸다고 한다. 오히려 조류독감이 엄습하면 계란 값이 폭등하여 소득이 늘어나는 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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