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17 15:25
가장 위대한 예술가로 존경받는 작곡가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1827년)은 “Durch Leiden zur Freude!”라는 명언을 남겼다. 우리 말로 번역하자면, “고뇌를 통해 환희로!”로 옮길 수 있다. 이 말은 베토벤의 불후의 명작인 제9번 교향곡 ‘합창’을 작곡할 당시에 한 것으로 당시 그는 작곡가로서는 삶의 의미를 앗아가는 최악의 형벌과도 같은 귀가 들리지 않는 고난을 겪고 있을 때였다. 오히려 그는 귀가 안 들리기 시작한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에는 자살을 심각하게 고려할 정도로 절망에 빠졌다. 하지만 그 형벌을 극복하고 오히려 아무 소리도 안 들리게 되었을 때 비로소 ‘환희’를 느낄 정도로 인간 정신의 위대함을 음악2017.05.11 08:42
유년시절 인형놀이보다 운동 선호 '콩쥐팥쥐' 등 작품에 큰 감동받아고모 추천으로 초등학교부터 무용 푸른 바람이 분다. 가온은 대나무를 타고 내려오는 듯한 무사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그녀는 고구려 무사의 기개를 느끼게 하지만 마음은 따스하다. 자신에게 엄격하고, 밖으로는 부드럽지만, 물러서지 않는 집념과 자연에 대한 사랑은 지극하다. 푸른 기운이 감도는 산야는 그녀의 무한 도량이다. 모두를 감싸고 사랑함은 경기검무를 가꾸고 일굴 천생의 품성으로 읽힌다. 경기검무로 한류스타가 될 김가온(金佳溫, KIM GA ON)은 민주화에 대한 열망으로 용암처럼 달아올랐던 뜨거운 정묘년의 한 가운데인 칠월 하순, 아버지 김마니와 어머2017.04.19 09:28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들만이 다닐 수 있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대학원 학생들이 학교 근처의 맥주 집에서 왁자지껄 수다를 떨면서 공부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있었다. 이때 군계일학과도 같은 빼어난 금발의 미녀가 친구들과 그 맥주 집에 들어왔다. 넋이 나간 남학생들은 당연히 그 미녀를 차지하려고 경쟁하려고 한다. 이때 눈부신 미녀를 응시하던 주인공이 중요한 사실을 발견한 것처럼 기쁜 표정을 지으며 친구들과 다음과 같은 대화를 나눈다. 친구: 근대 경제학의 아버지인 애덤 스미스의 이론을 생각해 봐. 경쟁에서 개개인의 야망은 집단의 이익에 이바지한다.주인공: 애덤 스미스는 틀렸어.친구: 무슨 소리야?주인공: 우리가 금발2017.04.05 12:01
요즘처럼 심리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때는 거의 없었다. 필자가 심리학을 공부하는 것을 알면 많은 분들이 요즘 사태와 그 사태의 핵심 인물들에 대해 설명해달라는 부탁 아닌 부탁을 자주 받는다. 그리고 매스컴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나름대로 자세하게 설명하는 컬럼을 자주 접하게 된다. “유사 이래...” 또는 “건국 이래” 등의 수식어가 붙는 사태와 인물들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선 다양한 관점과 많은 자료가 필요함은 말할 나위도 없다. 그만큼 요즘에는 상식적으로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이 자주 일어나거나 그 일들에 연루된 인물들의 행동이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겠다. 그리고 심리학의2017.03.22 07:52
허겁지겁 쫓기듯 사는 현대인들개인 위한 일상생활에 젖어 있어타인 돕는 일에 갈수록 인색해 상대방 처지를 이해하는 공감능력친사회적 활동에 자신 더 나누면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 가능 이국 땅에서 생면부지 취객의 생명을 구하려고 자신의 목숨을 희생한 숭고한 청년 이수현 씨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그 위급한 순간에 다른 사람을 도우려는 행동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그는 2001년 1월 26일 도쿄에서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퇴근하던 중 도쿄의 한 전철역에서 술에 취해 전철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그의 죽음은 당시 일본에 큰 반향을 일으2017.03.18 09:28
이은선(李溵鮮, Lee, Eun Seon)은 1976년 8월 21일 서울 태생으로 부 이원영과 모 강양숙 사이의 1남 3녀 중 셋째 딸로 덕수 이씨(李氏) 충무공 13대 손으로 엄격한 가정교육 아래 충(忠)의 의미를 배우며 성장했다. 경영학 전공의 아버지는 목표를 향한 재정관리, 시간관리 개념을 주지시켰고, 은선은 현대무용가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무용가를 꿈꾼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장래희망은 발레리나였다. 그때 은선은 무용을 보지도 듣지도 못한 문외한이었지만, 어려서부터 몸을 움직이는 것, 사람들 앞에서 놀이를 보여주는 것을 좋아했다. 성탄절 전야가 되면, 형제들끼리 연극, 노래, 춤 공연을 기획하여 부모님, 친척들을 초대하2017.03.08 09:16
주위에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어려움에 처한 사람에게도움 덜 주는 것 실험으로 입증 일상생활서도 상식에 맞지 않는 일부지기수로 일어나때로는 생각 바꿔보는 게 어떨지1964년 3월 13일, 뉴욕 주 퀸즈에서 천인공노할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는 자체는 크게 놀랄 일도 아니다. 하지만 이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자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키티 제노비스(Kitty Genovese)라는 젊은 여성이 자신의 아파트 근처에서 칼을 든 강간범에 의해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녀는 새벽 3시 15분에서 50분까지 약 35분 동안 세 번에 걸쳐 칼에 찔려 비명을 지르면서 이리저리 피하며 몸부림쳤지만 결국 죽음을 피하지 못했다.2017.03.08 08:47
중학교 때 선생님 권유로 시작홍대서 회화로 박사학위 획득작업을 천직으로 여기며 정진 미묘하게 움직이는 사물 표현자기 성찰 통한 인간다움 중시극사실화 韓國化 가능성 열어 정창균(鄭昌均, Joung Chang Kyeun)은 1968년 6월 12일 전남 여천군 소라면 죽림리 하금마을에서 아버지 정병호, 어머니 황옥심 사이의 4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시골에서 할머니 슬하에서 유년기를 보내고 관기초등학교 4학년 2학기 때 여수동초등학교로 전학을 가서 새로 개교한 여수자산초등학교에서 6학년 졸업을 하였다. 어려서부터 그리는 것을 좋아한 그는 재능도 좋은 편이어 여수중학교 2학년 때 주일남 미술선생의 권유로 미술을 시작했다. 여수고등학교2017.02.22 08:27
다수자의 힘에 휩쓸리기보다새로운 견해·독특한 견해 가진소수자 영향력에 관심 가져야 활발한 토론 없는 국무회의반대자 용인 못하는 분위기경직된 체제가 갖는 해악 절감 소수자가 다수자의 의견을 따르는 것은 사회생활에서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가장 대표적인 현상이 동조(同調)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수의 힘이 ‘전능(全能)’한 것은 아니다. 만약 그렇다면 모든 회의는 결국 동일한 결론을 맺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주요한 사회적 변화와 기술의 혁신 그리고 학문의 발전 등은 다수에 동조하지 않는 개인이나 소수 집단에 의해 시작되었다. 예를 들면 기독교나 불교 등 세계적인 종교뿐만 아니라 심지어는2017.02.08 09:23
독재자에게 저항한다는 것이일반에게 알려지면 동조율 하락소수라도 무자비하게 탄압 회의서 만장일치 통과된 안건부결로 간주하는 불문율 가진유대인들의 지혜 곱씹어볼 만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즉 사회적 상황에서 혼자 있을 때와는 다른 행동을 하는 현상 중에 제일 극적인 것은 지난 주에 살펴본 ‘복종(服從)’ 행동이다. 사람들은 적절한 여건만 주어지면 자신의 윤리관과 전혀 반대가 되는 행동을 하라는 명령에도 복종한다는 것이다. 복종은 권위자의 명령에 따르는 것이다. 하지만 이와는 다르게 사람들은 명령이 없더라도 다른 사람이 하는 행동을 자발적으로 따라하는 행동을 한다. 이를 ‘동조(同調)’라고 부른다. 가장 비근2017.01.25 07:08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대통령 의견에 토 달았다가 면직장관·비서관 말 못하게 만들어 집단사고에 빠진 국무회의 결론국가·국민에 커다란 해악 끼쳐이런 실수는 한 번으로 끝나야때때로 이성적이고 똑똑한 것처럼 보이는 집단이 정말 어리석은 결정을 하곤 한다.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어빙 재니스(Irving Janis, 1918~1990)는 이런 현상을 ‘집단사고(集團思考)’라고 명명하고 그런 사고가 일어나는 일련의 과정에 대해 연구했다. 이 과정은 집단의 분위기가 반박할 수 없고 과도하게 낙관적이라고 느끼면서 시작된다. 집단은 구성원도 일사분란하게 결정하도록 암암리에 강요하고, 결정에 대해 의구심을 표현하지 못하게 한다. 동시에2017.01.18 07:53
어릴 때부터 판소리 흥얼흥얼재능 간파한 부모님이 격려중학교 2학년부터 본격 수업 스승 이주은 만나며 무대 경험다양한 분야 인접 장르도 관심글쓰기 습관 음악 수련에 접목 윤하정(尹厦淨, YUN HA JEONG)은 부 윤복현, 모 최효제 사이의 1남1녀 중 장녀로 1994년 3월 3일 부산에서 태어났다. 윤하정은 배산초, 망미중, 부산예고를 거쳐 용인대 국악과에 이르는 수련의 첫 과정을 마쳤다. 그녀는 작년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청년예술가상 수상, 한양대 대학원 판소리과 석사과정 합격,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에 입단하는 행운을 차지했다. 윤하정은 정갈함이 감도는 수채화처럼 밝은 이미지로 남을 배려하고 신뢰감을 주는 음악학도이다. 흩2017.01.11 11:13
유대인 학살자 나치 아이히만1980년대 고문 기술자 이근안악행 저지르고도 잘못 몰라 국정농단 주역 청와대 근무자들대통령 말씀에 "NO"라고 못하고"지시에 따랐을 뿐이다" 핑계새해에는 생각하며 살았으면1960년 5월 어느 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평범하게 보이는 한 중년 남자가 체포되었다. 아돌프 아이히만(AdolfEichmann, 1906~1962). 그는 평범한 중년의 사내가 아니었다. 그는 독일 나치의 친위대 중령으로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과 독일 점령하의 유럽 각지에 있는 유대인을 체포하고 강제수용소로 이주시키는 계획을 실행한 인물이다. 그는 이송하는 기차와 수용소에 가스실을 설치하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600만명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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