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2 08:20
조지아주(州)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공장에 대한 대규모 이민 단속으로 수백 명의 한국인 근로자가 체포된 사건이 발생한 후 다수의 한국 기업들이 계획했던 미국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철회하거나 잠정 중단 기간을 연장하는 등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트럼프 행정부가 한국 투자자들에게 연이어 재차 확신을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민 단속의 여파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미국 내 한국 및 동아시아 기업들을 대리하는 한 관계자는 한국 투자자들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이 트럼프 대통령 방한 시 합의했던 3500억 달러(약 500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 공약2025.11.02 02:5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액의 관세를 앞세워 중국의 경제 체질 개선을 압박했으나, 중국은 오히려 제조업 중심 성장 전략을 더욱 강화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보도한 분석 기사에서 워싱턴이 베이징의 경제 구조조정을 압박하려던 목표를 사실상 포기해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고 전했다.무역전쟁 8년, 미국의 전략 실패WSJ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무역 협상에서 다시 한번 타협점을 찾았으나, 미국이 중국에 요구해온 근본적인 경제구조 변화는 전혀 이루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그동안 관세로 중국이 수출 중심에서 소비 중2025.11.01 16:33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대형 트럭과 부품에 25% 수입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1일(현지시각)부터 시행했다. 버스에 대한 10% 관세 부과도 함께 발효됐다.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관련 품목의 수입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라고 상무부에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이 내용을 담은 포고문에 서명했다.중형 트럭은 총중량 1만4001파운드(약 6350㎏)∼2만6000파운드(약 1만1793㎏), 대형 트럭은 총중량 2만6001파운드 이상 차량을 의미한다.미국은 이미 지난 4월부터 승용차와 경트럭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일반 자동차 관세2025.11.01 09:41
미국과 중국이 서로의 선박에 대한 보복 항만비를 1년 동안 유예하기로 합의해 중국의 조선 지배력에 대응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추진이 크게 중단됐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각) 해운 전문 매체 지캡틴이 보도했다.이번 중단은 세계 최대 두 경제대국 간의 광범위한 무역 휴전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불법 펜타닐 거래를 단속하고, 미국산 대두 구매를 재개하고, 희토류 수출을 유지하겠다는 중국의 약속에 대한 대가로 시진핑 주석과 중국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미국은 바이든 행정부가 2024년에 시작한 중국의 해양 및 조선 지배력에 대한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광범위한2025.10.31 09: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전격 승인하고 총 9500억 달러(약 1358조 원) 규모의 한미 투자·무역 협정을 체결했다고 폭스비즈니스가 지난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재명 한국 대통령과 경주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한국이 미국의 관세 인하를 위해 3500억 달러(약 499조 원)를 지불(pay)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추가로 한국은 석유와 가스를 대량 구매하기로 합의했으며, 부유한 한국 기업과 사업가들의 미국 투자는 6000억 달러(약 857조 원)를 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국정부 대미투자 3500억 달러, 민간 부문 6000억 달러 전망CNBC는 이2025.10.31 09:07
미국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31일(이하 현지시각) 야후뉴스에 따르면 야후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와 공동으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성인 177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60%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운영에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33%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분야 지지율은 이번 조사에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야후뉴스는 전했다.이번 조사는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인상 발표 직후 실시됐다.응답자의 56%는 “미국 경제가 나빠지고 있다”고 답했는데 이는 지난2025.10.31 08:35
30일(이하 현지 시각) 한국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은 단순한 무역휴전 합의가 아니라 미국과 중국 간 ‘힘의 균형이 근본적으로 달라졌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1일 분석했다. FT는 10년 전 트럼프의 첫 대중 관세 공세에 수세적이던 중국은 이제 경제력과 기술력 면에서 미국에 ‘맞설 수 있는 위치’에 섰다고 평가했다. ◇ 중국, ‘MAGA’와 ‘대국부흥’ 교차점 찾아 FT에 따르면 BNP파리바는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미국은 이제 자국 경제에 실질적 피해를 줄 수 있는 대등한 경쟁자와 마주했다”면서 “이는 중국2025.10.31 08:21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은행과 금융회사를 감시·감독하는 핵심 부서의 인력을 내년 말까지 30% 줄일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연준의 미셸 보우먼 은행감독 담당 부의장은 워싱턴DC에 있는 연준 본부의 ‘감독 및 규제’ 부서의 인원을 현재의 500명에서 약 350명으로 줄이겠다는 방안을 내부 이메일을 통해 전날 발표했다. 그는 “퇴직자나 자연 감축을 우선으로 하되 전 직원에게 자발적 퇴직 보상 프로그램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보우먼 부의장은 조직 구조도 간소화해 관리직 단계를 줄이고 ‘더 효율적이고 수평적인 조직’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이번 조치는 워싱턴DC 본부 인력만2025.10.31 07:10
미국 배터리 산업이 트럼프 정부의 정책 회귀에도 이미 되돌릴 수 없는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80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벨트 건설로 이런 현실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9일(현지시각) 미국 에너지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는 이 같은 현상을 심층 분석 보도했다.미국 800GWh 규모 배터리 벨트 계속 확장…워싱턴 정책 변경 영향 제한적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미국 배터리 산업의 확대는 정치권의 방향 전환과 관계없이 지속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직후 파리기후협약 재탈퇴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제 지원 축소, 연방 청정에너지 보조금 삭감 등 정책 회귀를 공식화했다.그럼에도 최근 5년간 미국 내2025.10.31 05:58
엔비디아가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5조 달러 벽을 돌파하는 신기록 수립 이튿날인 30일(현지시각) 주가가 하락했다. 6거래일 만에 상승 행진을 멈췄다.전날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메타플랫폼스 등 이른바 하이커스케일러 빅테크들이 실적 발표에서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가 핵심이 되는 AI 투자 확대 방침을 재확인한 와중에도 엔비디아 주가는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간 정상회의에서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합의가 나오지 않은 것이 이날 주가 하락 배경으로 지목된다.이날 엔비디아는 2.00% 하락한 202.89달러로 마감해 시총 5조 달러를 다시 내줬다.AI 군비 확장, 안 멈2025.10.31 05:51
'AI 대부'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2009년 첫 개최 이래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산호세)의 터줏대감이었던 엔비디아의 연례 최대 기술 행사인 GTC(GPU 테크놀로지 콘퍼런스)가 사상 처음으로 미국의 정치 심장부인 워싱턴 D.C.에서 열린 것이다.단순한 장소 변경을 넘어, 젠슨 황 CEO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에 전면적으로 보조를 맞추며 AI 패권을 공고히 하려는 다목적 전략을 펼쳤다고 IT전문 매체 디지타임스가 30일(현지시각) 전했다. 미국 정책과 관리 체계(거버넌스) 중심의 변화, AI 생태계 확장, 세계적 동반 관계(글로벌 파트너십), 그리고 '메이드 인 아메리카' 전략을 총망라하는 내용을 발2025.10.31 03:5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9일(현지시각) 33년간 지켜온 핵실험 중단 약속을 깨고 핵무기 실험을 즉각 재개하겠다고 전격 선언했다. 냉전 종식 이후 유지돼온 국제 핵비확산 체제가 근본부터 흔들릴 위기에 처했다.이날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1시간 전 트루스소셜을 통해 "다른 나라들의 실험 프로그램 때문에 국방부에 핵실험을 동등한 수준으로 시작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2년 조지 H.W. 부시 대통령이 자발적으로 중단한 핵실험을 재개한다는 의미로, 전 세계 핵군비 경쟁을 다시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중국 핵무기 연 100기 증가, 미국 위기감 폭발트2025.10.31 02:45
미국 상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브라질과 캐나다에 대한 고율 관세를 무효화하는 결의안을 연이어 통과시켰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9일(현지시각) 팀 케인 버지니아 민주당 상원의원과 랜드 폴 켄터키 공화당 상원의원의 공동 기고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상원은 지난 28일 브라질산 제품에 대한 50% 관세 종료 결의안을 52대 48로 통과시켰다. 이어 지난 29일에는 캐나다에 대한 35% 관세 종료 결의안도 50대 46으로 가결했다. 두 표결 모두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민주당에 합류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브라질 관세 표결에서는 랜드 폴, 미치 맥코넬, 수잔 콜린스, 리사 머카우스키, 톰 틸리스 등 공화당 의원 5명이 민주당과 함께1
TSMC, 日 구마모토 2공장 건설 '돌연 멈춤'…AI 칩 생산 전략 급선회
2
2026년 리플 스웰 일정 나왔다...XRP 상승 반전 신호탄 되나
3
'발열 잡는' 삼성 파운드리, 애플·퀄컴에 러브콜…"신기술 'HPB' 쓰면 30% 더 시원"
4
암호화폐 분석가 “XRP, 2달러→14달러 상승 가능성”
5
양자 컴퓨팅, 마침내 확장성 한계 돌파?...CMOS 기반 혁신 칩 등장
6
리플, 은행의 길로...XRP에 '양날의 칼' 될까?
7
오라클 충격 "비트코인· 리플 와르르 급락"
8
양자 컴퓨팅 아이온큐·리게티·디웨이브 미즈호증권서 매수 추천
9
리플 연방은행 승인까지 받았는 데 XRP 왜 꿈쩍도 않나… 시장 의문 증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