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10:46
에코프로의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 판매량이 30만t을 돌파했다. 2008년 상업 생산을 시작한 이후 17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17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NCA 양극재 누적 판매량은 30만t에 넘어섰다. 이는 약 300만대의 전기차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지난 2008년 처음 NCA 양극 소재 상업 생산을 시작한 이후 17년 만이다. NCA 양극재는 에코프로가 2004년 처음 이차전지 사업을 시작한 이후 가장 먼저 개발에 나선 양극재 제품이었다. NCA 소재는 기존 니켈코발트망간(NCM) 소재보다 에너지 밀도가 20~30%가량 높지만, 공정이 까다로워 기술 장벽이 높았다.에코프로의 NCA 양극 소재 개발 역량이 한 단계 올라선 건2025.08.17 09:53
삼성전자는 15일부터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공조 컨퍼런스 'ASHRAE Region XIII Chapters Regional Conference 2025'에서 다양한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소개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1Way 카세트'와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DVM' 제품을 전시했다. 내장형 와이파이(Wi-Fi) 기능과 콤팩트한 디자인을 갖춘 1Way 카세트형 시스템에어컨 신모델은 태국·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에 출시됐다. 1Way 제품은 △내장형 와이파이를 탑재해 별도의 와이파이 키트를 구매하지 않고도 '스마트싱스'와 '빅스비' 지원 △ AI 음성 비서 '빅스비'로 실내 온·습도 조절 등 에어컨 기능 간편2025.08.17 09:41
최태원 회장 등 SK그룹 주요 경영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사업 추진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한다.SK그룹은 18~20일 '이천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AI 혁신, 디지털전환(DT), 고유 경영 체계인 SKMS 실천과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된다. 개막일에는 최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학계와 업계 전문가 등 250명이 참석한다.올해로 9회째인 이천포럼은 6월 경영전략회의(옛 확대경영회의), 10월 CEO세미나와 함께 SK그룹의 핵심 연례행사다. 지난 2017년 최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할 변화 추2025.08.17 02:48
인텔이 연방정부의 직접 투자를 받는 방안을 논의 중인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 단기적으로 주가에는 호재가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 반도체 산업 전체에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지적이 나오고 있다. ◇ 트럼프-인텔 CEO 회동…정부 지분투자 논의16일(이하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일 인텔의 립부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연방정부의 인텔 지분 인수 방안을 논의했다. WSJ는 이 논의가 아직 초기 단계라고 전했지만 불과 며칠 전 트럼프 대통령이 립부탄 CEO의 해임을 요구한 상황에서 나온 급격한 분위기 반전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이같은 보도가 나온 뒤 14일 인텔 주가는2025.08.17 02:43
테슬라와 리비안 등 미국의 주요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수십억달러 규모의 수익을 잃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른바 ‘빅 뷰티풀 빌(Big Beautiful Bill)’ 법안의 시행으로 배출권 시장을 공식적으로 폐지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지난 수년간 전기차 업체들의 수익원이던 규제 크레딧 거래가 사실상 중단됐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배출권 거래 중단…테슬라·리비안 직격탄트럼프 정부가 지난달 통과시킨 ‘빅 뷰티풀 빌’은 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연방 세액공제를 다음달 30일부로 폐지하고 평균연비기준(CAFE)을 충족하지 못한 자동차 업체들에 대한 벌금 부과와 배출권 구매 의무도 없애는 것2025.08.17 02:3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수입에 대해 최대 300%에 이르는 관세를 예고했다. 1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금융시장 전문 매체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와 그 다음 주에 반도체 관세를 발표하겠다”며 “관세율은 200%, 300%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그는 반도체 수입 관세를 100% 수준으로 언급했으나 이날 발언에서 더 큰 폭의 수치를 직접 거론한 것이다.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같은 날 연방관보 공지를 통해 철강·알루미늄 ‘파생 제품’으로 분류되는 품목코드 407개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제품에 포함된 철강·알루미늄 가치 부분2025.08.17 02:21
한국이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에너지를 많이 소비할 수 밖에 없는 중화학 중심 산업 구조에 발목이 잡혀 석탄과 가스 의존을 줄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특히 올해 1월 가동을 시작한 강원 삼척블루파워 석탄화력발전소는 연간 130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수 있어 탄소중립 시한 이후까지도 운영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모순으로 꼽혔다.◇ 독점 구조와 규제 장벽16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가 송배전과 소매를 장악하고 발전 자회사들이 대부분의 석탄·가스·원전을 운영하는 독점 구조가 재생에너지 진입을 가로막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풍력발전 인허가2025.08.16 17:16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루빈'의 출시를 계획보다 미룰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입지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16일 투자전문지 배런스와 조사기관 푸본 리서치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루빈 재설계에 착수해 출시가 당초 내년 하반기에서 4~6개월 이상 늦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경쟁사 AMD의 차세대 AI 칩 'MI450' 성능이 예상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여,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성능 개선 작업에 돌입했다는 관측이다.엔비디아는 "현재 개발과 검증 단계 모두 일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반박했지만, 지난해 전작 '블랙웰'이 발열 문제로 수개월 지연된 전례가 있다.루빈은 HBM4가 8개 들어가는 엔2025.08.16 11:30
이번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나란히 하락했다.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둘째 주(10∼14일)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는 L당 1,668.2원으로 전주 대비 1.7원 내려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736.2원으로 가장 비쌌고, 울산이 1,636.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브랜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1,677.2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38.8원으로 가장 낮았다.경유 평균 가격은 L당 1,538.2원으로 전주보다 0.1원 하락했다.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두바이유는 배럴당 67.9달러로 전주보다 2달러 떨어졌고,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85.5달러로 2.4달러 내렸다.업계는 국내 기름값이 당분간 안2025.08.16 11:26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중동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4%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중국 제조사 공세에 밀려 3위에 머물렀다.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2분기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샤오미가 19%로 1위를 기록했고, 트랜션(18%), 삼성(17%)이 뒤를 이었다. 오포와 비보는 각각 14%, 11%로 4·5위를 차지했다. 샤오미는 2021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선두를 탈환했으며, 출하량은 470만 대였다.반면 중동 시장에서는 삼성이 지난해보다 점유율 격차를 두 배로 벌리며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삼성은 34%로 1위를 지켰고, 샤오미(17%)와 트랜션(15%)이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아너는 10%로 애플(8%)을 제치고 42025.08.15 21:12
햇살 아래 펼쳐진 루프, 바람을 가르는 주행감, 그리고 메르세데스-벤츠가 만들어낸 우아함의 절정. 이번 ‘나탔수’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CLE 카브리올레를 만나본다. 한여름 해변을 따라 달리는 카브리올레의 낭만, 그리고 가을이 되면 또 다른 곳에서 또 다른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어느 계절에 타든 카브리올레의 한 가지 특징은 우리 바쁜 일상에 향긋한 낭만과 함께 한 다발 여유를 가져다 준다는 것이다. 벤츠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최신 기술이 만난 오픈톱의 매력, 실내·외 디테일 리뷰, 주행 성능과 감성까지… 소장 욕구를 폭발시키는 포인트들을 나연진 기자가 낱낱이 보여준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08.15 16:3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지난달 29일 김포공항에서 워싱턴으로 출국한 뒤 17일만이다.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이 회장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내년 사업 준비하고 왔습니다"라고 답했다. 구체적인 출장 내용이나 향후 투자 계획 등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답없이 현장을 떠났다. 이 회장은 출장 기간 동안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을 위해 현지 빅테크와 글로벌 경영인들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출장이 주목받는 이유는 삼성전자가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와 계약 직후 이뤄진 행보이기 때문이다. 앞서 출국 전날 삼성전자는 테슬라와 23조원 규2025.08.15 08:55
다음달 말로 예정된 미국 연방정부의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를 앞두고 테슬라 전기차 주문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고 테슬라 전문매체 테슬라라티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테슬라라티는 "세액공제 종료 효과가 단기적으로 테슬라의 수요 확대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대기기간 2배 늘어…테슬라 “서둘러야 한다” 마케팅현재 미국 소비자들은 테슬라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7500달러(약 1013만원)의 세액공제가 곧 사라진다”는 안내 문구를 지속적으로 접하고 있다. 테슬라는 이메일까지 동원해 구매를 독려하고 있으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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