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5 16:58
25일 일본 시장에서 채권 상승과 엔화 하락이 이어진 가운데 도쿄주식시장은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일본 채권 시장은 일본은행이 발표한 금융정책 결정 회의의 '주요 의견'에서 추가 금리 인상 신중 스탠스가 확인되며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쓰비시 UFJ 모건 스탠리 증권 후루야 카즈야 채권 전략가는 일본은행의 주요 의견이 결정 회의 후 우에다 가즈오 총재의 기자회견과 동일하며, 금리 인상 신중한 시각이나 의견이 많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밝히며 “시장 안정감으로 인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카사 증권 하세가와 나오야(長谷川直也) 채권 전략가는 “일본은행의 입장은 예상대로이며, 금리 인상 기2025.06.25 16:45
일본 미쓰비시 상사가 미국 에너지 기업 인수 협상과 관련, 재무 자문사(FA)로 미즈호 금융그룹 산하 투자은행 그린힐을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블룸버그는 25일 다수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의 이번 인수 금액은 총 1조엔 규모로 미쓰비시 상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거래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 거래가 성사되면 협상을 지원하는 미즈호 FG 측에도 대규모 수수료 수입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M&A 자문 순위 상승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M&A(기업 인수·합병)에서의 FA는 상대방과의 협상 대리, 업무 처리, 전략 수립 등에 이르는 전반적 업무를 수행한다.2025.06.25 11:40
베트남항공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베트남 시장에 K-푸드를 알리기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베트남항공의 항공망을 활용해 한국 식품을 홍보하는 양해각서(MOU)를 맺고, K-푸드의 현지 인지도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보이스 오브 비엣남(VOV)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기내식부터 라운지까지… 하늘 위 'K-푸드 체험'이번 협약에 따라 승객들은 베트남항공을 이용하며 한국의 맛과 문화를 다채롭게 경험한다. 일부 국제선과 국내선 기내식에는 한국산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내놓는다. 공항 프리미엄 라운지에서는 K-푸드 시식회를 열고 제품을 전시하며, 기내에서는 홍보 영상을 상영한다.◇ 단순 협력 넘어…‘문화 대사2025.06.25 11:39
한국이 미·중 무역 갈등과 국제 정세 불안에 대응해 핵심 원료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자 아프리카 대륙의 핵심 광물 개발을 본격화한다. 최근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기회로 정부와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더 페닌슐라가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세계은행은 청정에너지로 바꾸는 과정에서 배터리 관련 광물 수요가 2050년까지 최대 500%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SK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같은 세계적인 배터리 생산 기업을 보유한 한국으로서는 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일이 사활이 걸린 문제다. 실제로 한국은 핵심 광물의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해 공급망 안정이 절실하다.아프리카는 기회의 땅이다2025.06.25 11:36
미국의 거대 석유 기업 셰브론이 석유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이미 SK온과 LG화학을 고객사로 확보한 경쟁사 엑손모빌과의 정면 대결을 예고했다.셰브론은 24일(현지시각) 아칸소주와 텍사스주에 걸쳐 있는 '스맥오버 지층(Smackover formation)'의 리튬 채굴권을 확보하며 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 이를 위해 투자 회사 에너지 앤 미네랄스 그룹(The Energy & Minerals Group)의 지원을 받는 테라볼타 리소시스(TerraVolta Resources)와 이스트 텍사스 내추럴 리소시스(ETNR)에서 부지를 인수했다.◇ 축구장 7만개 면적…'리튬 보고' 채굴권 확보이번 인수로 셰브론은 텍사스2025.06.25 11:23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부가 계약 의무 위반 혐의로 중국 기업과 맺은 2년 된 석유 추출 및 개발 계약을 해지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카불 정권이 직면한 경제적 어려움의 징후로 해석되고 있으며, 중국-아프간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서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하마윤 아프간 광산석유부 대변인은 지난주 X 게시물에서 "광산석유부와 아프친 컴퍼니 간에 25년 동안 체결된 아무다리야 유전 탐사 및 생산 계약이 계약자의 반복적인 계약 의무 위반으로 인해 종료됐다"고 밝혔다.2023년 카불은 아프가니스탄 북부 아무다리야 분지에서 석유를 추출하기 위해 신장 중앙아시아2025.06.25 11:12
엔비디아, AMD,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경영진들이 지난 한 해 동안 잇따라 일본을 방문해 한 기업을 찾았다. 바로 현재 고성능 AI 서버 제작에 필수적인 소재인 세계 유일의 최고급 유리천 공급업체 닛토보다. AI 붐 속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일본 소재 업체 '닛토보'가 글로벌 기술 공급망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닛토보가 생산하는 'T-glass'로 불리는 저열팽창계수(CTE) 유리천은 치수 안정성과 강성, 그리고 AI 컴퓨팅에 중요한 고속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특성으로 인해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고급 칩 패키징 과정에서 기판이 구부러지는 것을 방지해 AI 칩의 생산 수율 향상2025.06.25 10:54
자동차 제조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구축한 중국이 이제 전기차 생태계의 마지막 퍼즐인 금융 영역으로 진출하고 있다.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이 자동차 보험 사업에 뛰어들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지난해 비야디는 중국 보험사를 인수하며 자동차 보험 사업 진출이라는 오랜 목표를 달성했다. 다른 중국 제조업체들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며 자동차를 판매하는 국가에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전기차 전환이 공급망뿐만 아니라 보험 산업의 지형까지 바꿀 수 있2025.06.25 10:53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불법 삼림벌채와 연관된 소 목장이 명품 브랜드 가죽 공급망에 포함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업계의 윤리적 책임이 시험대에 올랐다. 환경단체 어스사이트(Earthsight)가 지난 24일(현지시각)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코치(Coach), 펜디(Fendi), 루이비통(Louis Vuitton) 등 세계적 명품 브랜드들이 브라질 파라주(Pará) 등 삼림벌채가 가장 심각한 지역의 불법 소 목장과 연결된 공급업체로부터 가죽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어스사이트는 법원 판결, 위성 사진, 선적 기록을 분석해, 브라질 육류 포장 대기업 프리골(Frigol)과 연결된 가죽 공급망이 환경과 원주민 권리 침해에 연관된 소 구매에 '끔찍한 기록'을2025.06.25 10:42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한국의 '플랫폼법' 입법 중단을 요구했다고 24일(현지 시각) 폴리티코·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한·미 무역 협상을 지렛대로 자국 빅테크 기업을 보호하려는 압박으로 해석된다. 외신들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행정부 고위 인사들이 한국 협상단에 이 같은 요구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플랫폼법과 관련해 한국 국회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 10건 이상의 법안이 발의된 상태다. 미국은 지난 월요일 비공개 협상에서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을 통해 같은 요구를 거듭 전달했다. 구글과 애플, 메타 같은 미국의 거대 기술기업들2025.06.25 10:39
페루 국영 방산업체 FAME(육군 총포탄 공장)이 한국, 이스라엘 등과 손잡고 방산 자립에 나섰다고 현지 언론 인포바에(Infobae)가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FAME은 단순 부품 조립 단계를 넘어 무기 공동 생산과 국산화를 목표로, 생산 설비 현대화와 국제 입찰을 통한 파트너 유치 등 전방위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로템·기아 앞세운 '한국산'… 페루 방산의 핵심 축FAME 현대화 계획에서 한국 기업이 핵심 역할을 떠맡고 있다. 현대로템은 2026년까지 차륜형장갑차 K808 백호 30대를 납품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현대로템 차륜형장갑차의 첫 해외 수출이자 국산 전투장갑차량의 중남미 지역 최초 진출 사례다. 이번에 페루 수출이 성2025.06.25 10:36
올해 홍콩 IPO(기업공개) 시장이 눈부신 회복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에게 30%가 넘는 수익률을 안겨주고 있다. 경기 침체와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IPO 투자만큼은 대박을 터뜨리며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홍콩에서 공모를 완료한 34개 기업의 신주를 보유할 경우 평균 3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상장 첫날 바로 매도해도 10%의 이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금(28% 상승)을 제외하면 전 세계적으로 홍콩 IPO에 필적할 자산군이 거의 없을 정도의 높은 수익률이다.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유아용품 제조업체2025.06.25 10:23
챗GPT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AI 어시스턴트 '클로드(Claude)'를 개발한 미국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빠르면 올 가을 도쿄에 첫 번째 아시아 사무소를 개설한다고 25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 이는 오픈AI가 지난해 4월 도쿄 사무소를 설립한 지 1년여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글로벌 AI 기업들의 아시아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앤트로픽이 아시아 진출의 첫 번째 거점으로 일본을 선택한 배경에는 일본 특유의 시장 환경이 있다. 심각한 인력 부족 문제에 직면한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 노동 절약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AI 솔루션의 도입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특히 PwC J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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