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6 04:00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회의(11월 27일)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정부의 10·15 대책으로 부동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매수) 막히자 '빚투'(빚내 주식투자) 현상이 심화하면서 가계대출 증가세가 오히려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외환시장도 장중 한때 원·달러 환율이 1480원 선을 넘보는 등 과도한 유동성 공급이 금융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최근 국내외 기관들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일부 상향 조정하는 등 경기도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최근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방향 전환(even the change of direction)'을2025.11.15 19:51
주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신용대출이 크게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금리 인상에 예금도 증가했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코스피 강세 등 시장 환경 변화로 가계 자금 흐름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마이너스통장(신용한도대출)으로 자금 수요가 몰리는 동시에, 은행들의 수신 금리 인상 영향으로 예금 규모도 급격히 불어났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 금융권에 따르면 가계대출 잔액은 13일 기준 767조584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766조6219억원) 대비 9625억원 증가했다.전세대출·집단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610조6764억원으로, 지난달 말(610조6461억원) 대2025.11.14 19:51
메리츠화재가 올 3분기 46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투자손익 개선으로 제한된 실적 하락폭을 보였다. 메리츠화재는 14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463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순이익은 1조45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3분기 보험손익은 30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2% 감소했다. 의료 파업 종료에 따른 예실차이익 축소에 따른 것이다. 반면 투자손익은 3250억 원으로 전년 보다 59.4% 증가했다. 3분기 말 서비스계약마진(CSM) 규모는 11조4711억원으로 전 분기 보다 2229억원 증가했다. 3분기 기준 잠정 지급여력비율(K-2025.11.14 17:27
SC제일은행이 올해 3분기 누적 3040억 원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SC제일은행은 외환·파생상품 관련 이익 등 비이자이익이 늘면서 작년 동기(2677억 원)보다 13.6% 증가했다.또 작년 1분기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 추정액 1329억 원을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했던 기저효과도 있다.올해 3분기까지 누적 이자이익은 9089억 원으로 작년 동기(9355억 원)보다 2.8% 줄었다고객 여신이 늘었지만,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전년 동기보다 0.20%포인트(P) 축소됐기 때문이다.비이자이익은 외환·파생 관련 이익이 늘면서 작년 동기(2402억 원)보다 13.0% 증가한 2714억 원을 기록했다.그러나 건전성은 악화했다. 연체율은2025.11.14 17:20
미래에셋생명이 3분기 당기순이익으로 498억원을 올렸다. 보험과 투자 손익 모두 성장하면서 순익 급증세를 보였다. 미래에셋생명은 14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으로 전년 동기(18억원) 대비 2661% 급증한 4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세전)은 163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4.8%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보험손익은 11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했다. 투자손익은 같은 기간 459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해외 부동산자산의 일회성 손실이 사라지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신계약 CSM(계약서비스마진)은 3분기 기준 44.5% 증가했2025.11.14 17:02
KB금융그룹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국내 유망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지원하고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핀테크 행사인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5'에서 금융위원회와 함께 'K-핀테크 공동관(Korea Fintech Pavilion)' 부스를 운영하고, '2025 K-Fintech 싱가포르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금융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 핀테크 특화 해외진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KB금융은 이번 민-관 협력 행사를 통해 국내 핀테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5'는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주최하고2025.11.14 17:01
우리은행이 14일 연말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환전 이벤트 ‘환전주머니가 드리는 연말 보너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오는 12월 5일까지 진행되며, ‘우리WON뱅킹’ 앱에서 ‘환전주머니’로 환전하면 이벤트 1과 2에 자동으로 응모된다.이벤트 1은 모든 통화 미화 기준 100달러 이상 환전한 고객에게 CU 편의점 5000원 모바일 쿠폰을 총 2000명에게 제공한다. 이벤트 2는 기타통화로 미화 기준 100달러 이상 환전한 고객에게 올리브영 3만 원 상품권을 총 300명에게 제공한다.기타통화 환전 고객은 이벤트 1과 2에 모두 응모되나 중복 당첨은 불가하다. 당첨자는 이벤트 2를 먼저 선정하고 이벤트 1을 추첨한다. 당첨자2025.11.14 15:58
당국의 외환시장 구두개입과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공개로 원·달러 환율이 급락했다.14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57.0원 으로 주간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날 대비 10.7원 하락한 값이다.이날 환율은 오전에 있었던 당국의 구두개입과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 공개가 하락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이날 오전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하는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구윤철 부총리는 회의에서 "외화수급 불균형 지속시 가용수단을 적극 활용해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를 발표해 구두개입에 나섰다. 구 부2025.11.14 15:05
DB손해보험이 2025년 3분기에도 매출 성장은 이어갔지만, 보험손익 악화로 수익성이 크게 둔화됐다.DB손해보험은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 15조1,9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조6,622억원으로 20%, 당기순이익은 1조1,999억원으로 24% 감소했다. 보험손익은 7,725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급감했다.3분기 단독 실적만 보면 매출은 4조7,001억원으로 7.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032억원으로 33.5%, 순이익은 2,930억원으로 35.4%, 보험손익은 1,021억원으로 71.7% 각각 감소했다.장기보험 부문에서 장기위험손해율 상승과 보험금 예실차(보험료 예상 대비 실제 손익 차이) 마이너스 확대가 수익성에2025.11.14 14:39
IBK기업은행과 고용노동부가 14일 퇴직연금 제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 확산을 위해 재정검증 가이드북을 제작 및 배포하고 초성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지난 5월 양 기관이 체결한 ‘퇴직연금 확정급여형(DB)의 질적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과제로 중소기업 퇴직연금 담당자의 실무역량 강화와 근로자의 퇴직연금 이해도 제고를 목적으로 추진됐다.가이드북은 △확정급여형(DB) 적립금의 적정성을 검증하는 ‘재정검증 기본편’ △노무, 세무, 회계 등 전문적인 내용을 담은 ‘DB형 제도 심화편’ △현장에서 자주 묻는 ‘주요 질문편’ 등으로 구성해 ‘퇴직연금 실무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퀴즈 이2025.11.14 14:38
한화생명 3분기 순이익이 400%대 급증했다. 신규 편입된 해외법인의 견조한 수익 창출, 투자손익 개선이 호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한화생명은 14일 경영실적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으로 3074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14.9% 급증한 수치다. 해외법인 연결 순이익은 491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신규 편입한 인도네시아 노부은행과 미국 벨로시티 증권을 통한 사업영역 확장에 따른 것이다. 별도 기준 순이익은 1361억원이다. 본업은 부진했다. 3분기 한화생명 보험손익은 37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투자손익은 2150억원을 기록했다. 금리부 자산 확대로 이자와 배당수익이2025.11.14 14:38
현대해상 3분기 순이익이 14%대 감소했다. 자동차보험이 적자로 돌아선 데다 투자손익마저 감소하면서다. 현대해상은 14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18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한 수준이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553억원 손실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520%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연속적인 보험료 인하로 요율 부담이 커진 가운데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까지 반영된 결과다. 장기보험 손익은 1815억원으로 전년 대비 27.9% 늘었다. CSM(계약서비스마진) 상각수익 확대 흐름은 지속됐지만 여름철 호흡기 질환 재확산으로 보험금 예실차가 905억원 확대되며 손익 개선2025.11.14 14:37
우리은행은 14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2025년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3년 만기 1500억원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사업에만 투입된다. 해당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정한 기관의 적합성 평가를 거쳐야 하며, 자금집행의 적정성과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사후 보고 절차도 필수적으로 수행된다.우리은행은 채권 발행을 통해 무공해 운송 인프라 구축 및 운용, 전기에너지 저장 프로젝트 등 녹색금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연내 홈페이지를 통해 자금 배분내역과 환경 개선 효과를 공시할 예정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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