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4 13:23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세기의 결혼식'이 열리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환경 단체와 현지인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관광객 과잉, 주거난으로 신음하는 도시가 '초부유층의 놀이터'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국제 환경 단체 그린피스까지 시위에 가세해 도시의 과도한 상업화를 비판하고 나섰다.23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그린피스 이탈리아와 영국 단체 '모두가 일론(머스크)을 싫어해' 활동가들은 베네치아 중심부인 산마르코 광장에서 대형 현수막을 펼치는 시위를 벌였다. 현수막에는 베이조스가 웃는 사진과 함께 "결혼식을 위해 베네치아를 빌릴 수 있다면 세금은 더 낼 수 있다"는 문구가 적혔다.2025.06.24 13:19
중국이 2024년 9월부터 드론 부품에 대한 수출 제한을 강화한 이후, 중국에서 미국으로 선적되는 드론 부품의 가격이 3배 이상 폭등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무역 데이터에 따르면, 일부 품목은 가격이 3.5배까지 치솟았으며, 이는 미국의 드론 제조업체들에 심각한 재정적 압박과 공급망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부품을 미국과의 경제적 협상 카드로 활용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중국 정부는 지난해 9월, 이중 용도 제품에 대한 수출 허가를 의무화하는 규정을 채택했다. 이 규제 대상 품목에는 드론 엔진, 모터, 미사일 겨냥에 사용될 수 있는 레이저 장비,2025.06.24 12:44
한국요꼬가와(이하 요꼬가와)는 오는 7월 7일(월)부터 10일(목)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 ‘KISS 2025’에 참가해 산업안전보건법 대응을 위한 첨단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KISS (Korea International Safety & Health Show)’는 1983년 첫 개최 이후 국내 산업안전보건 분야를 대표하는 전시회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며, 산업안전 관련 기업 및 협단체 종사자 3만5000여 명이 참관하고 300여 개의 국내외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요꼬가와는 이번 전시에서 산업안전보건법의 PSM (Process Safety Management) 항목별 대응을 위한 디지털 기반의 종합 솔루션2025.06.24 12:44
일본 민영 우체국 일본우정이 국토교통성으로부터 운송사업 허가 취소라는 철퇴를 맞았다. 우편배달과 택배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배송기사들의 음주운전 여부를 점검하지 않은 혐의다. 마이니치신문, 요미우리 등 일본 현지 외신에 따르면 국토교통성은 25일 화물자동차 운송사업법에 따라 일본우정의 일반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허가를 취소하는 처분을 내릴 방침을 확정했다.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경량 화물차에 대한 재발 방지 조치를 철저히 요구하는 '안전 확보 명령'도 발령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허가 취소로 일본우정은 집배 거점 간 운송, 도시 지역 대규모 우체국에서 화물 수집과 배달을 담당하는2025.06.24 11:01
한때 반도체 업계를 호령했던 인텔의 위상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AMD와 엔비디아가 시장 점유율과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고 질주하는 사이, 인텔은 차세대 칩 출시와 설계 구조의 우위 유지에 실패하며 정체하고 있다고 포브스 재팬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단순한 부진을 넘어 기업 문화의 타성과 리더십 부재가 겹친 결과라는 분석이다. 2024년 말 팻 겔싱어 전임 CEO가 실적 부진으로 퇴임하고 2025년 3월 립부 탄 신임 CEO가 선임됐지만, 뚜렷한 반전의 증거는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이런 가운데 인텔이 분할이나 인수합병(M&A)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가치 있는 자산을 갖고 있는데도 이를 활용할 전략이 없어2025.06.24 10:58
애플이 지난해 LS전선이 미국 법원에 낸 특허 침해 소송에 대해 해당 특허가 무효라며 맞대응에 나섰다. LS전선은 2024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23일(현지 시각) 페이턴틀리 애플(Patently Apple)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주 미국 특허심판원(PTAB)에 LS전선이 보유한 무선 충전 기술 특허(US8013568)의 무효 심판(Inter Partes Review·IPR)을 청구했다. 이 특허는 '비접촉식 충전 배터리 및 충전기, 이를 포함하는 배터리 충전 세트 그리고 충전 제어 방법'이라는 명칭으로, 전자기 유도 방식으로 충전 위치의 제약을 줄이고 내부 회로 손상을 막는 기술이다. 애플은 특허 무효 심판을 청구하며 LS전선 특허의 전2025.06.24 10:55
미국이 중국으로의 에탄 수출을 제한하면서 미국 내 에탄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플라스틱 제조용 핵심 원료인 에탄의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제조업체들이 대안으로 나프타 구매를 늘리면서 아시아 화학물질 시장에도 파급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24일(현지 시각) 닛케이아시아가 보도했다. 데이터 제공업체 LSEG에 따르면, 미국산 에탄 가격은 6월 4일 갤런당 18.75센트로 4월 초 최근 최고치에서 약 40% 하락했다. 중국이 가스에 보복관세를 부과한 후 4월에 가격이 급락했다가 중국이 관세를 해제한 후 반등하기 시작했지만, 새로운 수출 제한으로 인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에탄은 천연가스에서 추출되는 파생물로, 분해되어2025.06.24 10:51
중국이 위안화를 달러에 대해서는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다른 주요 통화들에 대해서는 약세를 유도하는 '조용한 환율 조정'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는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지속하는 가운데 다른 국가들과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고 24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중국 인민은행이 주관하는 중국 외환 무역 시스템(CFETS)의 위안화 지수는 6월 13일 95.49로 하락하여 2020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금요일 현재 95.92로 소폭 회복했지만, 여전히 2024년 말 대비 5% 하락한 상태다.이 지수는 미국 달러, 유로, 일본 엔, 한국 원, 태국 밧을 포함한 25개 통화 바스켓에 대한 위안화를 측정한다. 지수2025.06.24 10:46
미국 하원 세출위원회가 인공지능(AI)과 3D 프린팅(적층 제조) 기술을 활용해 평상시에는 민간 상품을 만들고, 전시에는 같은 설비로 무기를 생산하는 이중용도 공장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한다.지난 23일(현지시각) 3d프린팅인더스터리(3dprintingindustry)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민간예비제조네트워크(CRMN)'라는 이름으로 2026 회계연도까지 첫 공장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중용도 공장은 평상시 선박, 잠수함, 군수품, 지상 차량, 항공기, 우주선 등 민간용 구조 부품을 만들고, 비상시에는 같은 설비로 무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인공지능과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해 생산 속도와 유연성을 크게 높였다.미국 하원 세출2025.06.24 10:43
지난 6월 16일에서 22까지 개최된 파리 에어쇼에서 중국이 차세대 전투기들을 대거 선보이며 유럽 시장 진출 의지를 드러냈지만, 정치적 신뢰 부족과 기술적 장벽으로 여전히 험난한 길을 걸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3(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중국국가항공기술수출입공사(CATIC)는 이번 파리 에어쇼에서 중국의 5세대 전투기인 J-20과 J-35A의 축소 모델을 선보였다. 라인업에는 4.5세대 J-10C 다목적 전투기의 수출 변형인 J-10CE도 포함됐다. 이는 전통적으로 아웃사이더였던 시장에서 중국 방위 메이저가 보여준 강력한 모습이었다.중국 전투기의 실전 성과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파키스탄 공군이 자국의 J2025.06.24 10:23
최근 그리스 선주들의 신조선 주문이 잠시 주춤하는 사이, 일부 선박관리업체들은 여름철 한가한 시기를 앞두고 신속하게 주문을 늘리고 있다. 특히 유조선 분야에서 한국과 중국 조선소가 중심이 돼 수에즈막스 등 대형 선박 주문이 몰리고 있다고 지난 23일(현지시각) 영국 해운 전문매체 리비에라 마리타임이 보도했다.크리톤 렌두디스가 이끄는 그리스 에발렌드 쉬핑은 최근 HD현대산하 삼호중공업에 수에즈막스 유조선 2척을 더 주문했다. 이로써 에발렌드는 올해 HD현대와 맺은 수에즈막스 유조선 4척과 LNG 벙커선 4척 등 총 8척의 신조선 계약으로 늘어났다.HD현대는 실제 구매자를 밝히지 않았으나, 약 1억7,700만 달러(약 2,417억 원)2025.06.24 10:04
SK그룹이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KPC)와 손잡고 현지 석유사업 수주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미들 이스트 비즈니스 인텔리전스(MEED)가 지난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쿠웨이트 정부의 원유 생산 확대 계획에 발맞춘 움직임으로, 중동 에너지 시장에서 SK의 위상을 한층 높일 기회가 될 전망이다.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과거 성공한 사업 경험을 발판 삼아 KPC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OC)는 2024~2025년에만 총 21억 달러(약 2조8669억 원) 규모의 원유 생산(업스트림) 프로젝트를 공개 입찰했다. SK는 동부 쿠웨이트 지역의 분리 집합소와 수처리 플랜트 신설 사업 등 주요 입찰에 참여하며 수주 기대를 높이2025.06.24 09:52
환경규제가 강해지고 친환경 선박 수요가 늘면서 해운업계에서는 오래된 배를 새 배로 바꾸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유조선 운영사 d'Amico International Shipping(이하 디 아미고)가 자회사 디 아미고 탱크스(d'Amico Tankers)를 통해 가장 오래된 유조선 두 척을 3630만 달러(약 496억 원)에 판매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23일(현지시각) 해운 전문 매체 베어드 마린(Baird Maritime)이 보도했다.이번에 매각된 두 척의 유조선은 2011년 한국 현대미포조선에서 만든 중형(MR) 제품 운반 유조선 '글렌다 멜로디(Glenda Melody)'와 '글렌다 멜리사(Glenda Melissa)'다. 두 선박 모두 4만 7200데드웨이트톤(dwt) 규모다. 선박은 이름이 밝혀지지1
KF-21 수출 걸림돌, 인도네시아 분담금 타결에도 미국 수출 허가가 발목 잡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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