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4 03:25
우크라이나가 1994년 세계 3위 핵보유국 지위를 포기하면서 받은 안보 보장이 결국 러시아 침공을 막지 못했던 역사가 현재 진행 중인 평화 협상에서 다시 쟁점으로 떠올랐다.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2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 평화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안보 보장 실효성을 두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세계 3위 핵보유국에서 비핵화로1991년 소련 해체 이후 독립한 우크라이나는 약 1900개의 전략 핵탄두와 수천 개의 전술핵무기, 176기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보유하게 됐다고 워싱턴 소재 핵위협감소기구(NTI)가 밝혔다. 당시 우크2025.12.04 03:15
애플이 아이폰 17 시리즈의 강력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인공지능(AI) 전략 우려를 떨쳐내고 있다. 미 경제 전문지 배런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애플 주가가 AI 책임자 퇴사에도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고 보도했다.배런스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지난 1일 장 마감 기준 286.19달러(약 42만 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 10일 이후 16% 오른 수치로,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12%포인트 웃도는 실적이다. 매그니피센트7(빅테크 7개사) 가운데서도 알파벳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아이폰 17 판매 호조로 주가 최고치 경신애플 주가 상승을 이끈 핵심 동력은 아이폰 17 시리즈의 판매2025.12.04 03:15
비트코인이 10월 고점 이후 32% 폭락하면서 주식시장 연말 랠리를 가로막는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배런스는 지난 1일과 2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안정되기 전까지 주식시장이 취약한 상태를 벗어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배런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월 5일 정점을 찍은 이후 지난달 말까지 시가총액 기준 7500억 달러(약 1103조 원) 규모가 증발했다. 가격은 30% 넘게 하락했으며, 지난 1일에는 8만4000달러(약 1억 2300만 원) 아래로 떨어지며 올해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동부시간 기준 장 초반 거래에서는 8만 7000달러(약 1억 2700만 원)를 약간 웃돌았지만,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조심스럽다.비트코인, 위험자산 선호도2025.12.04 03:10
애플의 올해 아이폰 출하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신 아이폰17 모델의 판매 호조와 핵심 시장인 중국에서의 수요 회복이 기록적인 아이폰 출하량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3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IDC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애플의 올해 아이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한 2억474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아이폰 13이 출시됐던 지난 2021년의 출하량 2억3600만 대를 웃도는 수준이다. 출하량은 제조사가 전자상거래 업체나 오프라인 유통망 등 판매 채널로 공급한 물량으로 실제 소비자 판매량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다만 기업이 예상하는 제품 수요를 가늠2025.12.04 03:10
생성형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글로벌 제조 지형도를 완전히 뒤바꿨다. AI 서버 수요를 선점한 대만 기업들은 글로벌 생산 기지의 주도권을 확실히 움켜쥔 반면, 전통적인 PC·스마트폰 조립에 머무른 기업들은 순위표 아래로 밀려났다.디지타임스(DIGITIMES)가 2025년 12월 집계한 '3분기 글로벌 EMS(전자제품 제조 서비스)·ODM 상위 20개사' 분석에 따르면, 상위 20개 기업의 총매출은 1961억 4000만 달러(약 288조 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2024년 1분기 1225억 달러) 대비 폭발적으로 성장한 수치다. 성장의 핵심 동력은 단연 AI였다.대만의 독주, 中·北美 압도이번 성적표의 핵심은 '대만의 압승'이다. 상위 20개 기업2025.12.04 03: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이하 현지시각) 백악관에서 각료들이 모인 가운데 주재한 2025년 마지막 각료회의는 졸음, 엉뚱한 낙서, 철자 실수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고 AP통신이 3일 보도했다. 회의 말미에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의 베네수엘라를 겨냥한 공습의 정당화와 이민 관련 논란성 발언까지 이어졌다고 AP는 전했다.AP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약 2시간 넘게 이어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도중에 눈을 감고 조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국장은 구름과 산이 어우러진 풍경화를 백악관 문서 위에 그리며 회의 시간 동안 낙서로 시간을 보냈다.◇ “빨리 끝내자”던 회의, 길어진 발표와 실수들2025.12.04 03:00
미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내년 중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대형 로펌과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쟁사인 오픈AI보다 먼저 상장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앤트로픽이 최근 미국 로펌 윌슨손시니를 IPO 법률 자문사로 선정했다고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로펌은 과거 구글, 링크드인, 리프트 등의 상장을 자문한 바 있다.FT에 따르면 챗봇 ‘클로드’의 개발사로 널리 알려진 앤트로픽은 현재 새로운 투자 라운드를 추진 중이며 이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3000억~3500억 달러(약 4407조~514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2025.12.04 03:00
세계 최대 전자업체 애플이 인공지능(AI) 부문를 총괄하는 신임 부사장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출신의 아마르 수브라마냐를 임명했다. 기존 AI 책임자인 존 지아난드레아는 내년 봄까지 고문직을 맡은 뒤 퇴임할 예정이다.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일 수브라마냐를 AI 담당 부사장으로 공식 선임했다. 그는 애플의 파운데이션 모델 및 머신러닝(ML) 연구 부문을 총괄하며 크레이그 페더리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에게 보고하게 된다.◇ MS·구글 거친 인물…애플의 AI 전략 전환 신호수브라마냐는 최근까지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MS에서 AI 부문 부사장으로 재직했으며 그 전에는 세계 최대 인터2025.12.04 02:00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2월부터 미국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주 5일 사무실 출근제를 전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모세리 CEO는 반복적으로 열리는 회의와 불필요한 자료 작성을 없애고 창의성과 명확한 목표 중심의 조직 문화를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3일(이하 현지시각) 포춘에 따르면 모세리는 최근 전 직원에게 보낸 사내 메모에서 내년 2월 2일부터 전면 출근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뉴욕 지사의 경우 공간 부족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이같은 방침의 적용이 유예되며 재택근무 계약을 맺은 직원은 이번 방침에서 제외된다고 그는 덧붙였다.모세리는 이번 조치가 단순한 ‘코로나 사태 이전’ 복귀가2025.12.04 01:00
영국계 글로벌 은행 HSBC가 장기간 이어진 인선 절차를 마무리하고 브렌던 넬슨을 새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넬슨은 지난 2023년 9월 HSBC 이사회에 합류해 지난 10월 1일부터 임시 의장을 맡아왔다. 전임 의장이던 마크 터커는 지난 9월 30일 자리에서 물러난 뒤 홍콩 보험사 AIA그룹으로 옮겼다.HSBC의 이사회 의장 자리는 HBSC 본사가 런던에 있지만 상당한 수익이 아시아에서 발생하는 만큼 여러 나라의 정치적 환경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고난도 자리로 꼽힌다. HSBC는 지난해 말 헤드헌터를 통해 후임 물색에 착수했고 이번 인선으로 절차를 마쳤다.HSBC는 지난해 가을 취임한 조르주 엘2025.12.04 00:05
[속보] SEC 암호화폐 ETF 승인 "전면 중단" 리플 솔라나 비트코인 이더리움 날벼락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및 주식 연계 고위험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제동을 걸었다. 이는 시장의 과도한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는 조치로 해석된다. 암호화폐 ETF 차가 승인이 "전면 중단"된 것이다. 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SEC는 최근 3배·5배 레버리지 암호화폐 ETF 출시를 준비하던 자산운용사들에게 공식 경고장을 발송했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SEC가 운용사들의 엄격한 위험 가치 제한 우회 시도를 포착했다고 전했다. 이에 SEC는 운용사들에게 현행 규정 준수를 위한 전략 수정 또는 신청 철회를 강력히2025.12.04 00:00
하버드대학이 비트코인 관련 투자로 최소 14% 손실을 봤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추정했다.WSJ에 따르면 하버드는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를 직전 분기 대폭 늘려 비트코인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 총 보유액을 5억 달러(약 7335억 원)까지 확대한 바 있다. 비트코인은 이번 분기 들어 20% 이상 하락했다. 라 3분기에 구매한 ETF의 대규모 손실이 예상된다. 하버드가 지불한 평균 가격은 알 수 없다. 하버드가 3분기에 구입한 ETF 490만주를 분기 최저점인 7월 초 매입했다고 가정하더라도 최소 14% 손실을 봤다. . 7월 초 투자했다면 당시 금액은 2억 9400만 달러(약 4313억 원)이며, 현 시2025.12.04 00:00
연준 FOMC " 금리인하 급선회 " 뉴욕증시 비트코인 " 초강력 비둘기 통화 팽창 환호"연준 FOMC 파월 후임에 케빈 해싯 낙점 ... 트럼프 새 의장 공식 발표 세계 금융의 사령탑' 역할을 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차기 의장으로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사실상 낙점된 분위기에 뉴욕증시 환호하고 있다.제롬 파월 에 이어 새 연준 의장으로 사실상 내정된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취임 후 공격적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폭스 뉴스는 케빈해싯과의 인터뷰 를 보도했다.폭스뉴스는 이 인터뷰에서 자신이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1
TSMC, 日 구마모토 2공장 건설 '돌연 멈춤'…AI 칩 생산 전략 급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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