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1 16:44
1일 오후 3시경 도쿄외환시장의 달러 대 엔 환율이 1달러=144.20엔대까지 상승했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시기가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면서 달러 매수세가 증가, 일시적으로 1달러=144.20엔대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4월 11일 이후 약 3주 만에 기록한 최고 수준이다. 오후 4시경에는 144.60~144.70엔까지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날 오후 5시경 142.77~142.79엔 기록 대비 1.27엔 상승한 달러 강세-엔 약세 흐름이 지속됐다. 엔화는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강한 경계감이 완화되는 가운데, 시간 외 거래에서의 미국 장기 금리 상승과 닛케이평균주가가 흔2025.05.01 16:09
폭스바겐, 제너럴 모터스(GM), 닛산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중국 내 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해 현지 전기차 기술을 도입한 신모델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들 기업은 상하이 모터쇼에서 배터리, 디지털 콕핏, 자율주행 등 중국의 최신 기술을 접목한 12종 이상의 새로운 전기차(EV) 모델을 공개했다고 1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중국 전기차 기술에 투자해 제품을 "더 전기적이고 지능적으로" 만들어 배송량을 늘리고, 지난 10년간 중국 EV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한 현지 브랜드들을 따라잡겠다는 전략이다. 4월 23일 개막해 5월 초 폐막 예정인 이번 상하이2025.05.01 16:03
사이버 보안 전문가가 중국 내 인공지능(AI) 열풍 속에서 의사 결정을 위한 과도한 AI 의존이 보안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1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베이징에 본사를 둔 사이버 보안 기업 치안신(QAX)의 치샹둥 회장은 4월 29일 푸저우에서 열린 '디지털 차이나 서밋'에서 대규모 AI 모델이 심각한 보안 문제와 위험을 수반한다고 지적했다.중국 최고 정치 자문 기관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CPPCC) 위원이기도 한 치 회장은 "AI가 산업 전반에 걸쳐 더욱 긴밀하게 통합됨에 따라 대규모 모델은 점점 더 강력해질 것이며, 사용자는 AI 기반 의사결정과 판단에 과도하게 의존하게 될2025.05.01 15:58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보좌관 중 누가 최종 결정권을 갖게 될지, 다른 국가들이 90일 관세 유예에 어떻게 대응할지 지켜보면서 미국과의 본격적인 무역 협상을 보류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고 1일(현지 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이 워싱턴이 시작한 관세 교착상태를 해결하기 위한 협상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어느 파벌이 이길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징후는 없다"고 이 소식통은 트럼프의 최고 보좌관들 간 입장 차이를 언급했다. 트럼프의 무역 고문들은 중국 정책에 관해 서로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 피터 나바로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는 강2025.05.01 15:50
세계 최대 선박 제조 그룹인 중국 국영조선공사(CSSC) 산하의 두 핵심 자회사가 전 세계적인 주문 급증에 힘입어 2024년 흑자로 전환했다고 1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중국 CSSC 홀딩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5% 증가한 785억 위안(약 108억 달러)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22% 증가한 36억 위안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 다른 자회사인 중국 조선산업은 매출이 19% 급증한 554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13억 위안으로 2023년 7억 8,000만 위안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두 회사의 실적 호조는 국제해사기구(IMO)가 정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에 대한 주문이 급증한2025.05.01 15:4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자동차 관세 완화 조치가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 사이에 희비를 엇갈리게 하고 있다. 미국 현지 생산 비율이 높은 혼다 자동차는 혜택을 볼 전망이지만,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마쓰다와 미쓰비시 자동차는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1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4월 29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 명령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완성차를 제조하는 데 사용되는 수입 자동차 부품에 대해 부분적 관세 면제가 적용된다. 국내 및 외국 자동차 제조업체 모두 미국에서 조립된 차량 가격의 15%에 해당하는 관세 상쇄를 받게 된다.이 상쇄 조치는 수입 자동차 부품에 대한2025.05.01 15:36
노르웨이의 18조 달러(약 2경 5700조 원) 규모 석유 기금이 인공지능(AI)을 써서 거래 능률을 높이고 해마다 쓰는 거래 비용의 20%를 줄이는 계획을 밀고 나가고 있다는 소식이다.파이낸셜타임스(FT) 1일 보도를 보면, 세계에서 가장 큰 국가기금인 노르웨이 석유 기금은 해마다 20억 달러(약 2조 8000억 원)에 이르는 거래 비용 가운데 4억 달러(약 5700억 원)를 AI로 아끼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벌써 1억 달러(약 1400억 원)에 가까운 비용을 아꼈다.니콜라이 탕겐 노르웨이 석유기금 최고경영자(CEO)는 FT와 나눈 대화에서 "우리는 사고 파는 것을 예측할 수 있는 AI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며 "해마다 4억 달러의 거래비용을 아끼는 것이2025.05.01 15:16
영국 보건안전청(HSE)이 한국석유공사(KNOC)의 자회사인 다나 페트롤리엄의 트라이톤 부유식 생산 저장 하역 설비(FPSO)에 다섯 번째 개선 통지서를 발부하며 안전관리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번 긴급 조치는 지난 2월 5일 실시된 현장 점검에서 화재 및 폭발 위험이 재차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1일(현지시각) 트레이드윈즈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HSE는 점검 결과 "승무원이 심각한 부상 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됐다"고 경고하며, 지난해 1월 이후 동일 설비에 대해 다섯 번째 개선 명령을 내렸다. 반복적으로 지적된 주요 문제는 △화재 및 폭발 위험 요소 미해결 △유지보수 적체(백로그) 지속 △안전관리 및 위험요소2025.05.01 14:40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1일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에 따라 일본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약세로 돌아서 하락했다.일본의 경제신문 니혼게이자이와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BOJ는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하루짜리 무담보 콜금리를 0.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BOJ는 1월에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번에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가 일본 경제에 미칠 영향을 감안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BOJ는 이날 경제와 물가 전망에 대한 분기 보고서에서 성장률과 물가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다. BOJ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도 1월 예상한 1.1%에서 0.5%로 조정2025.05.01 13:55
일본은행(BOJ)이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대적인 관세 정책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4월 초 미국이 '호혜적' 관세를 발표한 이후 첫 이사회 회의에서 무담보 오버나이트 콜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1월에 25bp 인상한 데 이어 3월 회의에서도 동결했던 기조를 이어간 것이다. BOJ 이사회는 또한 경제·물가 동향에 대한 분기별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주요 경제지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2025 회계연도 근원 인플레이션은 이전 전망치 2.4%에서 2.2%로 낮아졌고, 2026 회계연도는 2.0%에서 1.7%로 하향됐다. BOJ의 장기 목표는 2% 인플레이션을 지속 가능한2025.05.01 12:52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상하이 재단 모델 혁신 센터(SMC)를 방문하며 중국의 인공지능(AI) 발전 잠재력을 강조했다고 1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시 주석은 4월 29일 방문 중 "중국은 풍부한 데이터 자원, 포괄적인 산업 시스템, 방대한 시장 잠재력을 자랑하며 AI 발전에 대한 유망한 전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2023년 9월 공사 38일 만에 출범한 SMC는 황푸강 인근 상하이 쉬후이 지구에 위치해 있으며, 기초 AI 모델 개발에 참여하는 기업들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터로 운영되고 있다. 센터가 문을 연 이후 1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는 AI 인재 육성과 혁신 촉진에 있어 지방 정부 지2025.05.01 12:4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혜적' 관세 발표를 앞두고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대미 수출을 급격히 늘렸지만, 이는 연말 미국의 수입 수요를 미리 앞당긴 것일 뿐 장기적으로는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1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말레이시아의 3월 대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226억 링깃(52억3000만 달러)을 기록했다. 이는 주로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 제품, 기계 및 고무 제품의 증가에 기인한다. 같은 기간 중국의 대미 수출이 9%, 일본이 3% 증가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동남아 국가들의 수출 증가율이 두드러진다.베트남도 3월 대미 수출이 전년 대비 32% 증가한 112025.05.01 11:21
아시아 주요국들이 전염병 발병과 자연재해를 포함한 금융위기에 대비해 통화 안전망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한국, 일본, 중국, 아세안(ASEAN) 10개국은 5월부터 '치앙마이 이니셔티브'로 알려진 지역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적용 범위를 넓혀 위기 상황에서 통화 스와프 협력을 강화할 전망이라고 1일(현지 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아시아가 보도했다. 치앙마이 이니셔티브는 1997~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 직후인 2000년, 태국 북부 도시 치앙마이에서 합의된 지역 금융 협력 메커니즘이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회원국들이 미국 달러와 기타 통화를, 지원을 요청하는 국가의 자국 통화로 교환하게 함으로써 외환위기 발생 시 채무불이행을1
리플 XRP, 미국 최초 합법 암호화폐 등극…기관 투자자 '광풍' 오나?2
미중 무역협상 "공동성명" 트럼프 관세 재검토3
'고래'들의 귀환인가?...리플 XRP 8억 8,000만 개 '폭풍 매집'4
후끈 달아오른 암호화폐 시장...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 XRP 랠리 지속될까5
'고래'들의 거침없는 XRP 매수-현물 ETF 기대감에 투자자들 '들썩'6
테슬라 주가, 상승장 시작됐나…200일 이평선 돌파7
인도·파키스탄, 전격 휴전 합의했지만 수시간 만에 폭발음…양국 “상대가 먼저 위반”8
리플, 리포트서 ETF 출시·SEC 합의·12억 달러 인수 발표...효과는?9
트럼프, 美 금융시장에 초대형 폭탄 예고...감세 영구화 등 세제 개편안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