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4 05:05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승인하면서 아시아가 최대 피해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지역이 해협을 통해 운송되는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의 80%를 공급받고 있어 폐쇄 시 심각한 에너지 위기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23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이란 의회가 미국의 핵시설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승인한 후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가격은 23일 장 초반 배럴당 81달러 이상으로 전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했다.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지만, 여전히 8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와 가스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2025.06.24 04:56
뉴욕증시 국제유가 돌연 급락... 이란 호르무즈 봉쇄 포기 테슬라 비트코인 "환호"국제유가가 돌연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는 오르고 있다. 로보택시를 발표한 테슬라 주가는 크게 오르고 있다. 2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란의 보복 공격이 주변국 주둔 미군 기지에 한정되고 글로벌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까지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급락했다.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근월물 종가는 배럴당 71.48달러로 전장 대비 5.53달러(7.2%) 급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근월물 종가는 배럴당 68.51달러로 전장 대비 5.33달러(-7.2%) 떨어졌다. 이란이 22025.06.24 04:25
미래 기계이동기술 경쟁의 핵심으로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이 떠오르면서 기존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들이 유력한 초기 승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들은 전기차(EV)와 스마트카에 이은 '제3의 성장 물결'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모건스탠리 'Humanoid 100' 보고서는 관련 가치사슬에 포함된 상장사의 56%가 중국 기업이고, 세계 공급망의 63%를 중국이 점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세계적인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인간형 로봇이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에 3차 성장 물결을 가져올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미 테슬라·샤오펑 같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인간형 로봇 개2025.06.24 04:25
미국이 중국의 희토류 시장 독점에 맞서 자국 내에 희토류 공급망을 새로 만들려고 서두르고 있다.이런 가운데 국내 희토류 자석 생산을 통해 중국 의존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지난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주 스틸워터에서 건설하고 있는 USA 희토류(USA Rare Earth) 자석 생산공장을 통해 미국은 희토류 공급망 다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보도를 보면 USA 희토류는 내년 초 해마다 600미터톤 규모의 네오디뮴 자석 생산을 시작해 연말까지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조슈아 발라드 USA 희토류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투자자들에게 "몇 해 뒤 이 공장은2025.06.24 04:10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공격하면서 중동 지역 긴장이 또다시 세계 시장을 흔들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미국이 이란 핵 프로그램을 겨냥한 ‘미드나잇 해머’ 작전을 시작했다고 미국 언론과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이란 전쟁이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그리고 석유와 주식시장에 어떤 변화가 올지 주목하고 있다고 같은 날 배런스가 보도했다. 이번 보도는 미국의 공격 이후 이란이 어떤 대응을 보일지에 따라 시장이 맞닥뜨릴 수 있는 세 가지 주요 길을 짚는다. 각 길은 유가와 주식시장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이 분석한다.◇ 이란이 패배 인정하고 평화를 모색한다면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공격한 목적은2025.06.24 03:38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가능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심각한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3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22일 자 투자자 메모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석유 및 천연가스 가격의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은행은 특히 해협을 통한 석유 수송량이 한 달 동안 절반으로 줄어들고, 이후 11개월간 10%가량 감소한 상태가 유지될 경우, 브렌트유 가격이 단기적으로 배럴당 11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이달 들어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에2025.06.24 03:15
미국의 이란 공습 여파로 지난 주말 한때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던 비트코인이 23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초반 반등 시도에 나서며 10만1000달러를 회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폭격기가 이란의 주요 핵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힌 뒤 비트코인은 지난 22일 거래에서 한때 9만9000달러를 내주며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10% 넘게 급락하며 한때 2100달러 근방까지 하락했으나 이날 2200달러를 회복하며 낙폭을 줄였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미국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하면서 디지털 자산 전반에 대한 매도 공세가 활발했으나 낙폭 과다 인식에2025.06.24 01:55
일본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가 핵심 파트너의 파산으로 막대한 손실을 보고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았던 탄화규소(SiC) 파워 반도체 사업에서 철수한다. SiC 반도체는 기존 실리콘보다 전력 효율이 높아 전기차(EV)와 재생에너지 분야의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지난 23일(현지시각) 닛케이에 따르면 르네사스는 협력 관계인 미국 반도체 제조사 울프스피드의 경영 악화 탓에 2025년 상반기에 약 2500억 엔(약 2조3609억 원) 규모의 손상차손을 계상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 손실은 2023년 울프스피드와 맺은 장기 공급 계약에서 비롯했다. 당시 르네사스는 20억 달러(약 2조7686억 원)를 예탁하고 10년간 SiC 파워 반도2025.06.24 01:45
미국 국방부가 UFO 관련 의혹에 대한 공식 조사에서 '외계 기술의 증거가 없다'고 결론 내렸지만, 일부 전직 관리들이 이에 반발하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십 년간 이어진 음모론의 상당수가 냉전기 첨단무기 개발을 숨기려는 국방부의 의도적인 '역정보' 전략이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앞서 국방부 '전영역 이상현상 해결실(AARO)'은 지난 3월 공식 보고서에서 "외계 기술 역설계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명확히 밝혔다. 그러나 조사를 이끈 책임자와 내부고발자들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1947년 '로즈웰 사건'에서 유래한 의문의 금속 조각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로2025.06.24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 공무원 해고 요건을 대폭 완화하는 인사제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일부 비판론자들은 “19세기식 충성 경쟁이 부활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의 정치적 중립성과 전문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23일(현지시각) 미국 공영라디오방송 NPR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 공무원 가운데 정책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직책을 ‘대통령의 뜻에 따라 언제든 해고할 수 있는’ 새로운 직군인 ‘정책/경력직(Schedule Policy/Career)’으로 분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직군은 바이든 전 행정부 시절 폐지된 ‘스케줄 F’를 부활시킨 형태로 공직자 충성도와 대통령의 국정 기조 수행 여부를 기준2025.06.24 01:00
뉴욕타임스(NYT)가 최근 발표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편’ 목록에서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이 99위에 올랐다. 이 명단은 지난 2000년 이후 개봉한 전 세계 영화들을 대상으로 배우·감독·평론가 등 500명 이상이 참여한 투표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봉준호의 ‘살인의 추억’,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순위권 진입 NYT는 ‘살인의 추억’을 소개하면서 “이 한국 수사극이 할리우드 장르의 틀을 벗어난다는 점은 첫 장면부터 드러난다”고 평가했다. NYT는 “시골 마을의 한 형사가 경운기를 얻어 타고 현장에 도착하는 장면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분위기가 시작된다”며 “봉준호 감독은 상상할 수 없는 악과 맞선 인간의 한계를2025.06.24 01:00
테슬라가 오랫동안 예고해온 무인 자율주행차 ‘로보택시’ 서비스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마침내 유료로 시작했다.그러나 고객들이 직접 소유한 차량을 활용해 수익을 얻겠다는 당초 약속과는 달리 이번 서비스는 테슬라가 직접 운용하며 요금 수익도 테슬라가 가져가는 구조로 논란이 일고 있다.23일(이하 현지시각)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오스틴에서 운행을 시작한 테슬라 로보택시 서비스는 승객당 4.20달러(약 5800원)의 요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는 테슬라가 지난 10년간 완전 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를 최대 1만5000달러(약 2070만원)에 판매하면서 고객들에게 약속2025.06.24 01:00
테슬라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이끌었던 안드레이 카르파티 전 인공지능(AI) 책임자가 “자율주행 기술이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며 완전 자율주행에 대한 과도한 낙관론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냈다.23일(이하 현지시각)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카르파티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와이콤비네이터가 주최한 ‘AI 스타트업 스쿨’ 행사에 참석해 “완전 자율주행은 여전히 미해결 과제”라며 “자율주행 시대가 곧 온다는 믿음은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슬로바키아 출신의 캐나다 AI 전문가인 카르파티는 2017년 오픈AI에서 테슬라로 영입돼 자율주행을 위한 시각처리 및 뉴럴넷 개발을 주도했고 2022년 퇴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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