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7 06:20
르노삼성자동차가 경영 부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비장한 결단을 내렸다. 지난 21일 시행한 '서바이벌 플랜'이 바로 그것이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내수와 수출을 합한 전체 판매 대수가 11만6166대로 2004년 8만5098대 이후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영업이익이 2012년 이후 8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생산량까지 줄어 판매 고전을 면치 못한 르노삼성은 '설상가상'으로 노조와의 임금단체협상 마저 늦어져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이러한 악재들이 겹쳐 르노삼성은 최악의 상황을 모면하고 지속 가능한 생존을 위한 돌파구로 '서바이벌 플랜'을 마련했다. '서바이2021.01.27 04:30
여당發 ‘코로나 이익공유제’ 일방화 논란이 뜨겁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쏘아올린 ‘이익공유제’는 코로나19 수혜를 입은 기업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피해를 입은 계층에 이익을 나누자는 내용이다. 당장 여당은 ‘코로나 불평등 해소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고 드라이브를 거는 모양새다.이 대표와 여당은 기업과 여론 반발을 우려해 자발적 참여를 강조하며 참여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유인책도 제시하고 있다. ‘이익공유제’에는 주요 대기업은 물론이고 금융권을 비롯, 네이버, 카카오 등의 정보통신 기업들도 거론되고 있다. 코로나19 국면에서 헤아릴 수 없는 중소상공인과 기업들이 피해를 봤다. 벼랑 끝에2021.01.25 16:00
‘세계일류 공항’을 자임하는 공기업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언제부턴가 ‘트러블 메이커’로 전락한 모습이다. 지난해 불거진 비정규직의 본사 직고용을 둘러싼 이른바 ‘인국공 사태’와 최근 ‘인천공항 골프장 분쟁’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보듯 공항 본연의 업무와 거리가 있는 사회 이슈에 인천공항공사가 얽혀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초 쓰나미처럼 밀어닥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 따른 회사의 경영적자나 면세점 유찰 등은 외부요인 탓으로 치더라도, 인국공 사태와 인천공항 골프장 문제는 인천공항공사가 스스로 초래했다는 점에 ‘트러블(문제)의 심각성’이 남다르다.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추진되고 있는 ‘공2021.01.20 13:00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진 여야정당 후보들의 부동산 공약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현 정부 들어 천정부지로 치솟은 집값과 전세난 등 부동산 문제가 서울 시민들의 최대 민생 이슈로 떠오른 만큼 '부동산 해법' 공약이 이번 선거에서 표심(票心)의 향배를 가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서울시장 여야 후보들의 부동산 공약은 한결같이 '주택 공급'에 초점이 맞춰 있지만, 방법론 측면에서 여야간 차이를 보인다. 여권은 공공 주도의, 야권은 민간 중심의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여권에서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호 공약으로 부동산 정책을 내놓았다. 우 의원은 강변2021.01.20 04:30
코로나19 영향으로 호황기를 맞을 줄 알았던 한국 OTT와 음원 플랫폼 업계가 대형 악재를 겪고 있다. 저작권료 분쟁이 퍼진데 이어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까지 한국으로 몰려들고 있다. 이미 넷플릭스는 한국 OTT 시장에서 유료 가입자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상파 연합군 웨이브와 오리지널 콘텐츠를 중심으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투자 규모에서 월등히 차이가 나는 만큼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디즈니플러스도 국내 진출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고 HBO맥스와 애플TV플러스도 국내 진출 채비를 하고 있다. 음원 플랫폼 업계도 '음원판 넷플릭스'로 불리는 스포티파이가 상반기 중 국내 진출을 확정지었다. 해외 거대자본이 우리2021.01.18 08:31
정부가 17일 종료 예정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이달 말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한 가운데 백화점, 대형마트로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 마트는 실내 공간이라 감염에 취약한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인데다 이용자들이 비교적 장시간 체류한다는 특징이 있어 집단감염의 위험성이 높은 장소다. 방역당국은 마트·백화점 등의 방역조치에 대해서 2m 거리 유지, 쇼핑카트‧문의전화 이용 전 손 소독제이용, 계산 시 모바일 페이, 신용카드 등 전자결제 활용 등을 권고하고 있고 서울시에서도 온라인 주문 이용, 최소인원 쇼핑, 공용 쇼핑카트 장바구니 이용 전후 손소독제2021.01.13 12:5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1년 넘게 지구촌을 옥죄고 있다. 일상에 눈을 돌려보면 우리 사회 곳곳의 한계와 모순, 과제도 동시에 드러냈다.소득과 일자리 문제를 새삼 부각시킨 가운데 각종 불평등 현황을 고스란히 표출시키고 있다. 여러 부문에서 '격차' 현상이 드러나면서 취약계층은 한겨울 한파보다도 매서운 극단적인 상황에 몰리고 있다.가정과 학교로 시선을 돌려보면 코로나19 시대에 도드라진 교육 불평등, 학력격차 문제가 확인된다. 등교제한과 온라인 수업의 일상으로 학생들의 학력격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적으로 온라인 수업을 위해서는 관련 기기가 구비돼야 한다. 일부 부유층은 등교제한 상황을2021.01.13 06:05
맹견 5종에 대한 보험 가입이 의무화되지만 맹견 소유자들이 가입할 보험이 없어 과태료를 물어야할 상황에 놓였다. 보험사들이 수익성이 떨어지는 맹견 소유자 배상책임보험에 관심을 두지 않으면서 출시를 계획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 또한 시장 여건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의무보험으로 지정만 해놓으면서 애꿎은 소비자만 피해를 입게 됐다.맹견 배상책임보험은 맹견으로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에 피해를 준 경우 원활하게 배상하기 위해 도입됐다. 도사견과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동물보호법상 맹견에 속한 반려견의 소유주는 배상책임보험을 의무2021.01.06 06:05
한국 조선업계는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수주절벽으로 휘청거렸지만 향후 고부가 가치 선박 개발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이에 따라 벌크선 등을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만드는 일이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그동안 조선업체들이 건조하는 선박 가운데 벌크선은 가장 선가(뱃값)가 낮으며 부가가치가 떨어지는 선종이었다. 단순하게 철판을 이어 선박 건조를 하면 되기 때문이다.건조기술이 어렵지 않아 중국 조선업체들은 낮은 인건비를 내세워 벌크선 수주를 싹쓸이했다. 국내 조선업체로서는 벌크선을 수주하기 위해 낮은 인건비로 ‘저렴한 선박 건조금액’을 제시해야 하는 굴욕2021.01.06 00:00
2021년 신축년(辛丑年)이 시작됐다. '코로나19'로 지난해만큼 힘든 시기가 될 수 있는 올 한 해에는 무엇보다 '소통'이 중요하다. 2020년은 우리 국민에게 결코 웃을 수 없는 없는 시간이었다. 역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감염병 확산으로 경제 성장은 멈췄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들 간의 거리와 마음이 멀어졌다. 올해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정부와 제약바이오업계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과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펜데믹 이전의 일상을 찾을 수 있을 지 장담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어떻게 열어가야 할 지 고민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할 때다2020.12.31 14:22
오는 2034년까지의 전력 수요전망과 공급계획을 담은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28일 확정됐다. 앞서 지난 24일 열린 공청회는 코로나19로 부득이 온라인으로 개최돼 의견 수렴이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왔지만, 2017년 12월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지난해 4월 3차 에너지기본계획 때도 공청회 현장의 의견 수렴이 거의 없이 확정됐다는 점에서 어차피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이보다 더 심각한 점은 장기간 '전력수급의 안정'을 위해 수립하는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존재 이유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전력수급기본계획은 '전력수급의 장기 전망'을 담아야 하는데, 이번 9차 계획은 예정보다 1년이나 발표를 늦춰졌음에도 4차산업혁명으로2020.12.30 06:30
금융당국이 혁신금융을 강화하면서 역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기존 금융회사는 강한 규제를 받고 있지만 빅테크 기업 등이 금융 관련 업무를 할 때는 규제가 완화되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디지털금융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문제들을 논의하고 있다. 이달에도 회의를 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내년 1월 중으로 연기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융권의 역차별 논란의 주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금융당국은 쉽사리 해결책을 제시하지는 못하고 있다. 빅테크 기업에 기존 금융회사와 같은 규제를 하기에는 혁신금융을 막는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 그렇다고 기존 금융회사의 규제를 완화한다면 금융의 안정성을 약화한2020.12.23 06:10
금융취약계층, 특히 노인계층의 디지털 소외가 나날이 심화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은행을 포함한 전 금융업계가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면서 기존 점포와 ATM기는 급속히 사라져 그간 대면 거래를 이용해 온 노년층의 금융 접근성이 현격하게 떨어졌다.은행들은 전체 거래의 대부분을 모바일 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이용하는 거래 패턴 변화에 맞춰 운영비가 많이 드는 점포를 통폐합하는 방법으로 지점을 줄여나가고 있다.점포뿐만 아니라 ATM기도 무차별적으로 축소 추세다. 은행들은 대당 연간 160만 원 이상 적자가 나는 ATM기를 줄이는 대신 편의점과의 협업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하지만 편의점이 많지 않은 지역에 사는 노인들에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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