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30 07:41
영국 정부가 암호화폐 산업을 규제하기 위한 법안 초안을 30일(현지시각) 공개했다. '디지털 자산의 세계적인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영국의 이번 초안에는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담았다. 미국 경제 매체 CNBC 등에 따르면 레이첼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은 이날 런던에서 열린 핀테크 산업 단체 '이노베이트 파이낸스' 연례 회의에 참석해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포괄적 규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브스 장관은 이어 이번 규제 초안이 영국을 디지털 자산 분야의 세계 선두 주자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브스 장관은 "디지털 자산의 ‘책임 있는 채택’을 촉진하기 위해 미2025.04.30 07:29
기후 변화로 지구상 어느 곳보다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는 북극권에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닛케이가 지난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외교적 긴장이 높아지고 온난화로 천연자원과 해상 항로 접근이 용이해지면서, 권익 확대를 노리는 국가와 이를 저지하려는 국가들 간의 쟁탈전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과학자들은 역내 신중한 통치 체제가 부재할 경우 지정학적 열기가 급속히 더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가장 시급한 지정학적 위험은 군사 분쟁 그 자체보다 북극권 통치 방식을 둘러싼 국제 합의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는 미국과 러시아 모두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2025.04.30 07:27
미국 코카콜라가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를 발표함과 동시에 관세 영향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는 구조라는 입장을 내놨다. 코카콜라는 29일(현지시각) 발표를 통해 순 매출은 2% 감소한 111억 달러(약 1조5800억 원)였으며, 북미 지역의 출하량은 3% 감소한 반면, 유럽, 중동, 아프리카를 포함한 지역은 3% 증가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소비자 심리 악화라는 역풍에도 불구하고 월스트리트의 예상을 상회했다고 보도했다. 1~3월의 주당 순이익은 73센트였다. 제임스 퀸시 최고경영자(CEO)는 발표문에서 “주요 선진국 시장에서 압력이 있었지만, 우리 회사의 글로벌 사업 기반에 힘입어 복잡한 외부2025.04.30 07:26
호주 에너지 기업 우드사이드 에너지가 175억 달러(약 25조1685억 원) 규모의 미국 루이지애나 LNG 수출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FID)을 내렸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이달 초 투자사 스톤피크에 프로젝트 지분 40%를 57억 달러(약 8조1977억 원)에 매각하고 파트너로 확보한 직후 나왔다. 우드사이드는 3개 트레인,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29년 첫 LNG 생산을 목표로 한다.우드사이드 측은 이번 프로젝트 개발로 회사가 '글로벌 LNG 강자'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회사는 2030년대에 전 세계 공급망에서 연간 약 2400만 톤의 LNG를 공급하고, 세계 LNG 공급량의 5% 이상을2025.04.30 07:24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를 함께 열며 밀월 관계를 과시한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CEO 관계에 균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한때 올트먼이 '기술 분야 최고의 파트너십'이라고 극찬했던 양사의 실리콘밸리 동맹이 흔들리는 분위기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2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6년간 오픈AI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며 스타트업의 폭발적인 성장을 지원했다. 오픈AI의 챗GPT는 주간 사용자 5억 명 이상을 확보하며 AI 대중화를 이끌었다. 오픈AI 기술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첨단 생성형 AI 도구에 힘을 실어주며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를 세 배로 끌어올리는2025.04.30 07:04
인공지능(AI)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주가가 30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 정규 거래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19% 폭락했다. 회사가 발표한 1분기(회계연도 3분기) 예비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크게 못 미쳤기 때문이다. CNBC 등에 따르면 슈퍼마이크로는 3월31로 마감된 회계연도 3분기 예비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9~31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54센트를 대폭 밑돌았다고 밝혔다. 분기 매출도 45~46억 달러로 제시되어 월가가 예상한 55억 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새롭게 제시된 해당 분기 매출 전망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수준이지만, 지난해 같은 분기의 200% 증가율에 비하면 크게 둔화된 수치다. 회2025.04.30 06:28
숀 더피 미국 교통부 장관은 28일(현지 시각) 한화오션의 미국 법인 한화해운이 지난해 인수한 필리조선소를 방문해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업계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부 간 미국산 LNG의 미국 선박 이용 운송 규정을 둘러싼 갈등을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더피 장관이 한화오션의 필리조선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가 석유와 가스 업계의 우려 사항을 듣고 있다”면서 “미국에서 선박을 건조해 미국산 에너지를 전 세계로 수출하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천연가스 업계가 미국산 LNG를 운반하는 데 미국 선박을 사용하도록 한 트럼프 대통령 정부의 새 규정을 철회해 달라고 미2025.04.30 06:20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29일(현지시각) 트럼프 행정부가 첫 번째 무역합의를 타결했다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다만 해당 국가명을 공개하지는 않으면서 아직 최종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출연해 "협상을 하나 끝냈다"면서 "하지만 그 나라의 총리와 의회의 승인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의 이 같은 발언 이후 뉴욕 증시는 장중 고점으로 상승했다. 월가는 무역 협상에서의 진전 신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러트닉 장관은 자신이 중국과는 직접적인 무역 협상을 담당하고 있지 않으며, 해당 협상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2025.04.30 05:55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29일(현지시각) 일제히 상승했다.다우존스 산업평균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지난 22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전날 5거래일 만에 0.1% 하락세로 돌아섰던 나스닥 지수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테슬라는 2.15% 뛰었고, 애플은 0.51%, 엔비디아는 0.27% 상승하는 등 M7 빅테크들 일부가 오름세를 기록했다.이날 주식 시장 상승세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의 발언으로 탄력을 받았다.러트닉 장관은 구체적인 나라를 언급하지는 않은 채 미국이 어떤 나라와 무역합의를 사실상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그 나라 총리와 의회 승인만 남았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인도와 무역합의2025.04.30 05:52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29일(현지 시각) 앞으로 며칠 내에 한국과의 관세 협상 '양해(understanding)'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경제전문지 배런스는 이날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에 따른 긴장감을 해소하려는 목적으로 한국·인도와의 협상 내용 세부 사항을 공개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어떤 '거래(DEALS)' 내용도 금융시장을 뒤흔들어 놓은 관세 우려를 해소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배런스가 지적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CNBC와 한 인터뷰에서 여러 아시아 국가가 관세·비관세 장벽을 제거하는 좋은 제안을 해왔고, 인도와 처음으로 무역협정 타결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5.04.30 05:48
모건스탠리가 29일(현지시각) 애플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반면 에버코어 ISI는 애플이 관세 충격에 따른 마진 압박을 받을 것으로 비관했다.5월 1일 장 마감 뒤 애플의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상반된 전망이 나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오락가락 갈짓자 행보를 하는 가운데 애플의 관세 충격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평가도 엇갈리고 있다.목표주가 상향배런스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 에릭 우드링은 29일 애플 목표주가를 220달러에서 23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전날 마감가 210.14달러에 비해 앞으로 1년 동안 주가가 12%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우드링은 아울러 애플 비중확대(매수) 추천도 재2025.04.30 05:44
“위기는 기회다”뉴욕 주식 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 고강도 관세정책, 무역전쟁 속에 요동치고 있지만 과거 경험으로 볼 때 이런 높은 변동성은 향후 높은 수익의 밑거름이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29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웰스파고 투자연구소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리는 28일 분석노트에서 위기를 기회로 삼을 것을 고객들에게 권고했다.요동치는 주식 시장주식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1월 20일 이후 요동치고 있다.이미 올해 들어 트럼프의 잇단 돌발 발언으로 그가 미 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기도 전에 ‘트럼프 트레이드’가 실종됐고, 그가 취임한 뒤에는 관세가 협상용이 아니라는 인식이 굳어지면2025.04.30 05:08
백악관 -아마존 관세 물가 "정면 충돌" 뉴욕증시 비트코인 "트럼프-베이조스 긴급통화" 미국 매체 펀치볼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이 상품 가격 옆에 관세로 붙게 된 비용을 표시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이날 오전 보도했다.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아마존의 적대적이고 정치적인 행위"라며 "(전임) 바이든 행정부가 40년 만에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을 기록했을 때 왜 아마존은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레빗 대변인은 이 보도 내용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얘기했다고 전했다.레빗 대변인은 해당 보도 내용이 트럼프 대통령과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간의 관계를 긴장시켰는1
리플 XRP, 미국 최초 합법 암호화폐 등극…기관 투자자 '광풍' 오나?2
미중 무역협상 "공동성명" 트럼프 관세 재검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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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끈 달아오른 암호화폐 시장...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 XRP 랠리 지속될까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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