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7 20:43
인도와 파키스탄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인도가 파키스탄으로 흘러가는 물길을 차단하겠다고 경고해 파키스탄 농민들과 경제 전문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인도 정부가 1960년 세계은행 중재로 체결된 인더스강 수자원 조약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고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인도는 이번 조치가 파키스탄의 ‘국경을 넘는 테러 지원’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최근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관광객 대상 테러 공격으로 26명이 사망했으며 인도 정부는 이 가운데 두 명의 테러범이 파키스탄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파키스탄은 테러 연루 의혹을 부인하며 "파키스탄에 속한 물의 흐름을 차단하거나 전환하려는 모든2025.04.27 20:39
중국 외교부 왕이 부장이 미국이 부과한 관세에 대해 "극단적 이기주의"와 "괴롭힘"을 드러낸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왕 부장은 전날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중국-중앙아시아 5개국 외교장관 회담을 계기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인터뷰에서 "중국과 관세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중국 정부는 협상 사실을 부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국제 규칙을 지지하는 입장이며, 보호무역주의와 일부 국가의 괴롭힘 행위를 반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왕 부장은 또 "중국은 다른 국가들과 연대해 관세 문제에 대응할 것이며, 다자주의를 수호해 세계에 안2025.04.27 20:37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자립과 자강"을 강조하며 독자적 기술 개발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25일 열린 정치국 학습회의에서 "신형 전국 시스템을 활용해 AI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며 "격차를 인식하고 기술 혁신, 산업 발전, AI 응용을 전면적으로 촉진하기 위해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정부 조달, 지식재산권 보호, 연구개발,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적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1년 사이 AI 개발 격차를 상당 부분 좁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AI 스타트업2025.04.27 20:32
테슬라 사이버트럭 소유자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수상 주행’ 발언을 믿고 강을 건너려다 차량이 물에 빠져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27일(이하 현지시각)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사고는 캘리포니아주 트러키 지역에서 발생했다. 사고를 당한 사이버트럭 소유자는 테슬라가 개발한 ‘웨이드 모드(Wade Mode)’를 활성화한 뒤 물속에 진입했으나 곧 차량이 수중에서 움직이지 못하게 됐다. 현지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는 페이스북을 통해 “사이버트럭이 ‘웨이드 모드’를 활성화했지만 물가를 지나치게 진입해 고립됐다”며 “웨이드 모드는 ‘잠수함 모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머스크 CEO는 지난2025.04.27 18:30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프랑스 패션업계가 뜻밖의 논란에 휩싸였다. 중국 공장 운영자들이 틱톡에 올린 영상이 바이럴 현상을 일으키며, 유럽 명품 브랜드의 제품이 실제로는 중국에서 저가로 생산된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이 영상들은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같은 명품 브랜드의 가방이 중국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제조된 후 유럽으로 배송되어 "메이드 인 프랑스" 스탬프와 함께 엄청난 가격 인상이 이루어진다고 주장한다.이러한 주장에 대해 프랑스 명품 산업을 대표하는 콜베르 위원회의 베네딕트 에피네 대표와 업계 관계자들은 강2025.04.27 18:26
헝가리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중국과 미국 양쪽의 환심을 사려는 '줄타기 외교'로 어려움에 처했다. 중국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와 미국에 대한 자동차 수출이 모두 위태로워지는 상황에서, 그는 양측 모두와 관계를 훼손할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26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EU 회원국인 헝가리는 EU의 중국, 러시아, 미국과의 관계에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써 세계 무대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오르반 총리는 그동안 EU의 중국에 대한 경제적 위험 회피 전략에 반대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푸틴의 편을 들었으며, 트럼프와의 돈독한 관계로도 알려져 있다.그러나 최근 트럼프 정부는 오르반2025.04.27 18:19
중국 최고의 플래시 메모리 칩 제조업체인 YMTC(양쯔 메모리 테크놀로지)의 재무 정보가 새로운 투자자의 공시 서류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 회사는 1,610억 위안(약 221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허베이 양위안 즈후이 음료사는 25일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류에서 YMTC의 새로운 등록 자본금에 가입하기 위해 16억 위안(약 2억 1,900만 달러)을 지불하여 0.99%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양위안의 자회사인 우후 원밍 취안홍 투자관리를 통한 이번 투자로 YMTC는 1,610억 위안의 가치를 평가받았다. 이 계약은 2023년 12월2025.04.27 17:1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가운데, 트럼프 2기 첫 분기 성장률 발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오는 30일 1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을 발표할 예정이다.블룸버그는 1분기 미국 GDP가 0.4%(전분기 대비 연율) 증가하는 데 그쳤을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지난해 4분기(+2.4%)와 비교해 급격히 둔화한 수치이자, 2022년 2분기(+0.3%)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애나 웡 등 블룸버그이코노믹스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을 앞두고 기업들이 수입을 늘린 만큼 무역적자가 가장 발목을 잡았을 것으로 보인다”고2025.04.27 12:34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시장을 겨냥한 첨단 배터리 개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중국이 "저고도 경제"를 본격화하면서 이 분야는 2030년까지 1,126억 위안(약 157억 달러) 규모의 수익성 높은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6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이 특수 배터리는 흔히 '하늘을 나는 자동차'라고 불리는 eVTOL 산업의 핵심 요소다. 비행 성능, 운항 빈도, 경제적 실행 가능성을 결정하는 핵심 기술로, 전기 자동차보다 훨씬 높은 에너지 밀도와 전력 공급이 요구된다.시노링크 증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하루 8회 비행하는 eVTOL은 배터리 팩당 1,000사이클 수명2025.04.27 12:27
중국 전기차 대기업 비야디가 프리미엄 SUV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며, 아우디와 메르세데스-벤츠 같은 독일 브랜드의 오랜 지배력에 도전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비야디는 3월 말 광둥성 선전 본사에서 럭셔리 SUV '덴자 N9'을 공개했다. 이 차량은 중국 문화에서 장수, 우월성, 완벽을 상징하는 상서로운 숫자 '9'가 들어간 고급 모델로, 주로 300,000위안(약 41,000달러)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저가 신에너지 자동차(NEV) 부문에서 이미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이제 오랫동안 독일 브랜드가 지배해온 럭셔리 SUV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비야디의 왕촨푸2025.04.27 12:20
일본은행(BOJ)이 이번 주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금리를 현행 0.5%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일본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내려질 결정이라고 27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4월 30일과 5월 1일에 열릴 이번 정책회의에서 중앙은행은 2025 회계연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 BOJ는 회의 후 경제 및 물가 추이에 대한 업데이트된 분기별 전망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지난 1월 전망에서 BOJ는 실질 GDP가 2025 회계연도에 전년 대비 1.1%, 2026 회계연도에 1.0%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신선식품을 제외한2025.04.27 09:09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스페인 배터리 공장 설립 계획이 현지 환경단체와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환경단체와 주민들이 공장을 유치한 시 당국에 소송을 제기했다. 스페인 몬로이치 델 캄프(Mont-roig del Camp)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동박 공장을 건설하려는 12억 유로(약 1조 9616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에 환경·지역 단체들의 행정 소송을 제기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600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이 사업은 시의회의 신속 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두 건의 소송이 카탈루냐 고등법원(TSJC)에 제기되면서 암초에 부딪혔다. 공장 건설 가능 여부는 이제 법원의 판단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부지 매입 비용은 450만 유로2025.04.27 08:42
한국의 매력적인 관광 자원 외에 '쌀 쇼핑'이 일본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예상치 못한 새로운 유행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자국보다 현저히 저렴하고 품질까지 인정받는 한국 쌀을 구매하기 위해 주요 관광지 대신 식료품점이나 쇼핑센터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컬리 테일즈가 지난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일본 쌀값 폭등 속 '원정 쇼핑' 나선 일본 관광객들최근 일본에서는 쌀 가격이 1년 새 약 92% 폭등하며 극심한 품귀 현상을 겪고 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 보도에 따르면, 일본에서 쌀 10kg 가격은 현재 8000엔(약 8만 원)에 달한다. 일본 정부는 20만 톤에 달하는 쌀 공급 부족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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