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7 01:0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연방정부 업무에서 손을 떼고 테슬라 경영에 다시 집중하겠다고 밝혔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1분기 판매량이 9% 감소하고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 급락하며 최근 4년간 최악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테슬라는 자동차 매출이 20% 줄어든 데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로 인해 향후 실적 전망도 어두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올해 판매 목표조차 제시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테슬라 주가는 머스크가 정부효율부 역할 축소를 약속한 이후 9% 반등했다.포브스는 그러나 “머스2025.04.27 01:00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가 제한적 효과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최근 지배적인 관측과 상반된 것이어서 이목을 끌고 있다.26일(현지시각) IT 전문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달 초 사마륨, 가돌리늄, 터븀(테르븀), 디스프로슘, 루테튬, 스칸듐, 이트륨 등 7종의 희토류 원소에 대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포괄적 수출 허가제를 시행했다. 이는 지난 2023년 7월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 제한 조치 이후 강화된 조치로 중국은 이후 안티몬, 흑연 등으로 통제 품목을 확대해 왔다.그러나 아스테크니카는 “중국은 오랫동안 희토류 공급망을 독점해왔지만 실제로 희토류는 '희귀'하기보다는 다른 광물에2025.04.27 01:00
중국계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가 브라질 북동부 해안 지역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6일(이하 현지시각)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이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브라질 세아라주 페셍 항만단지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현지 재생에너지 기업 카사 도스 벤토스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협상은 아직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프로젝트는 브라질 정부가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전략과 맞물린다. 소식통 중 한 명은 초기 계획이 300메가와트(MW)급 데이터센터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2025.04.26 20:49
이란 남부에 위치한 항구에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해 사상자 다수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로이터와 AP 등 외신은 26일(현지 시각) 낮 이란 남부 도시 반다르 압바스에 위치한 항구에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해 최소 28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사고 직후 현지 언론들은 47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으나, 부상자 숫자는 빠르게 늘고 있다.현지 당국자는 이란 국영 TV에 반다르 압바스에 위치한 샤히드 라자이항의 컨테이너 여러 개가 폭발하면서 사고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이란 국영 석유 회사는 성명을 내고 이번 폭발이 석유 시설이나 운영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인근 석유 공장과 탱크, 송유관 등의 시설이 영향을 받지는2025.04.26 20:00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정부가 관세 협상 여부를 두고 엇갈린 입장을 밝히면서 글로벌 무역 시장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26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중국과 관세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로마에서 열리는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 참석을 위해 백악관을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나에게 전화를 걸어왔다”고 재차 강조했다.그러나 중국 외교부는 같은 날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 공식 성명을 통해 “중국과 미국은 관세에 관한 어떠한 협의나 협상도 진행하고 있지 않다”며 “미국은 혼란을 조장하는 일을 중2025.04.26 18:16
미국이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를 누적 245%까지 인상하면서 중국 정부는 수출업체들에 국내 시장으로 눈을 돌릴 것을 촉구하고 있지만, 많은 기업들이 현실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25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미국 시장만을 겨냥했던 자전거 제조업체 리 씨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JD.com이 수출업체의 국내 판매 전환을 위해 2000억 위안(약 274억 달러) 지원 약속에도 불구하고 실제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우리는 매장을 열기 위해 JD에 연락을 취했지만, 이미 자체 운영 매장이 있는 상인에게만 정책이 적용된다고 했다. 고객 서비스는 우리 같은 수출 회사를 위한 특별2025.04.26 18:09
인도네시아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공정하고 공정한' 무역 관계 구축을 위해 국익을 우선시하면서도 양국 관계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대표단장은 25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협상 방향을 밝혔다고 25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아이르랑가 장관과 스리 물야니 인드라와티 재무장관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대표단은 지난주부터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하고자 하는 32% 관세 문제를 협상 중이다. 이 관세는 현재 90일간 유예된 상태다."협상 과정에서 인도네시아는 국익을 우선시하는 동시에 미국과의 양자 관계 강화를 장려하고 있다"고 아이르랑가 장2025.04.26 17:49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적인 관세 정책에 직면해 새로운 경제·안보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벨기에 소재 윌프리드 마틴스 유럽학 센터의 오언 드레아 선임 연구원은 트럼프의 무역전쟁이 역설적으로 유럽-아시아 간 관계 심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고 25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유럽은 미국의 적대적 접근에 우려를 표명해왔다. JD 밴스 부통령이 지난 2월 뮌헨안보회의에서 한 연설은 유럽의 핵심 가치에 대한 미국의 적대감을 드러냈고, 트럼프 대통령은 EU가 "미국을 망쳐놓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이런 상황에서 EU는 신2025.04.26 16:57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를 여러 차례 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중국이 "관련 발언은 순전히 대중을 오도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26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주미국 대사관 대변인은 '최근 미국 측은 여러 차례 관세 문제에 대해 중국 측과 합의에 이를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양측이 대화를 나눴다고 언급했는데, 중국 측 입장은 무엇이냐'는 기자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대변인은 "내가 아는 바로는 중·미 양측은 관세 문제에 대해 협의하거나 협상하지 않았으며, 합의에 도달한 것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답변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2025.04.26 16:27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4월 26일(현지시각) 바티칸 시국에서 거행된다. 26일(현지시각) 뉴스위크와 FT(파이낸셜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88세로 선종한 교황을 애도하기 위해 지난 3일간 약 25만 명의 조문객이 바티칸을 찾았다.장례 미사는 현지시각으로 26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오후 5시)에 성 베드로 광장에서 시작되며, 추기경단 학장인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이 집전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로마의 라 사피엔자 대학교 현대사 명예 교수인 마리아 안토니에타 비세글리아는 "20세기까지만 해도 교황의 장례식은 황제와 왕의 장례식과 매우 유사했다"며 "2025.04.26 15:1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 관련 200건의 합의를 체결했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현지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 주간지와 단독 인터뷰에서 "200건의 합의를 했다. 100%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느 국가들과 어떤 조건으로 합의를 맺었는지에 대해서는 "협상이 완료되는 3~4주 뒤에 발표하겠다"고 답하며 구체적인 설명을 피했다. 그는 "일부 국가는 조정 요청을 해올 수 있으며 이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대부분 국가에 부과한 글로벌 관세 조치에 대해 90일간 유예를 선언한 바 있다.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과2025.04.26 15:1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미국 내 외국인 유학생 수백명의 체류 자격을 일시적으로 복원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전날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연방법원에서 열린 재판 과정에서 기존에 종료됐던 외국인 유학생들의 체류 기록(SEVIS)을 복원한다고 밝혔다. 복원 조치는 새로운 정책이 마련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해온 강경 이민 정책의 일환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의 체류 자격을 대거 박탈한 데 대한 집단 소송이 잇따르면서 나왔다. 실제로 지난해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약 1만1000명의 유학생 비자 소지자2025.04.26 13:50
중국 중심의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에 대응해 4월 25일부터 미국 쇼핑객들을 대상으로 가격을 인상하기 시작했다. 중국 판매자들은 가격 조정에 따른 미국 소비자들의 반응을 면밀히 주시하며 다음 전략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25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테무와 쉬인은 각각 별개 성명을 통해 "최근 무역 장벽으로 인한 운영 비용 증가로 가격 인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두 업체 모두 "가격을 낮게 유지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틱톡은 영향받는 제품의 가격 인상이 27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고, 알리익스프레스도 일부 판매자가 특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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