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4 10:42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고성능 인공지능(AI) 칩인 ‘H200’의 중국 수출을 공식 승인하며 전 세계 기술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14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워싱턴 내 대중국 강경파들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특정 조건을 전제로 H200 칩의 중국 판매를 허용하는 새로운 규칙을 도입했다.◇ ‘25% 수수료’와 ‘수급 상한선’... 파격적인 거래적 접근이번 승인은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수수료 기반 수출 허용’ 방침에 따른 후속 조치다. 주요 규정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중국 판매 대금의 25%를 미국 정부에 수수료로 납부해야 한다. 또한, 중국으로 수출되는 물량은 미국2026.01.14 10:30
유럽과 신흥국을 중심으로 미국 달러화 의존도를 낮추는 '탈달러화' 움직임이 거세지면서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스페인 경제 매체 크로니스타는 13일(현지시각) 보도에서 다수 유럽 국가들이 상거래와 금융 거래에서 달러 사용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했다고 전했다.유럽 전역 확산하는 달러 제한 조치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 제재를 계기로 현지 통화 결제를 확대해왔으며, 최근 외화 출금 제한 조치를 연장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2022년 침공 직후 도입한 외화 현금 인출 제한 조치를 오는 3월 9일까지 6개월 더 연장했다. 서방의 달러 결제망인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퇴출에 대응해 중국과의 거래2026.01.14 10:30
브라질이 남미 최초로 원자력 추진 잠수함 건조에 본격 착수하며 남대서양 해양 질서 재편에 나섰다. 극소수 강대국의 전유물이던 원자력 잠수함 전력을 확보해, 광활한 대서양에서의 장기 잠항·상시 감시 능력을 손에 쥐겠다는 전략적 판단이다. 아르헨티나 유력 경제지 크로니스타(Cronista)는 13일(현지 시각) "브라질이 대륙 차원의 해군 균형을 바꾸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프랑스와 손잡고 '대양 해군' 도약…80억 달러 승부수이번 사업은 브라질 해군의 장기 국책 프로젝트인 잠수함 개발 프로그램(PROSUB)의 핵심 축이다. 브라질은 프랑스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재래식 잠수함 4척 ▲원자력 추진 잠수함 1척을 단계적으로 확보하2026.01.14 10:21
유럽 경제의 심장부인 독일이 멈춰 섰다. 고비용 구조와 제조업 경쟁력 약화라는 ‘이중고’에 갇혀 20년 만에 최악의 연쇄 파산 사태를 맞았다. 기업들이 줄지어 문을 닫으면서 실업 공포가 가계 경제를 위협하고, 그 충격파는 지구 반대편 한국의 수출 전선까지 흔들고 있다.트뤼키예 경제 매체 할크 TV 에코노미는 지난 12일(현지시각) 독일 연방통계청(Destatis)과 할레경제연구소(IWH) 데이터를 분석해 독일 경제가 끝을 알 수 없는 침체의 늪에 빠졌다고 보도했다.글로벌 금융위기 넘어서는 ‘파산 도미노’독일 연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기업 파산 신청 건수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5.2% 늘었다. 생산과 소비가 동2026.01.14 10:12
대한민국이 2040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주력전차(MBT) K3가 수소연료전지라는 파격적 동력계를 채택하며 전차 개념의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소음과 발열을 획기적으로 줄여 탐지 가능성을 낮춘 '저피탐 전차'로, 미래 전장의 판을 바꿀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다.미 외교·안보 전문지 내셔널 인터레스트(The National Interest)는 13일(현지 시각) "한국이 수소를 통해 전차의 생존성 공식을 다시 쓰고 있다"고 분석했다.미래 전장의 유령, 스텔스와 수소의 결합현대로템과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공동 개발 중인 K3는 기존 K2 흑표의 뒤를 잇는 차세대 모델이다. 핵심은 생존성 극대화다. 드론 스웜과 정밀 대전차 무기가 일2026.01.14 10:00
일본 나라에서 1월14일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 간 한일 정상회담은 겉으로 보면 성공적인 회담에 가깝다. 양국 정상은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고, 경제·기술 분야에서의 실용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북한 문제와 역내 안정에 대한 공조 의지도 재차 강조했다. 공동성명 문구만 놓고 보면 이견은 크지 않고, 갈등은 관리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그러나 이 회담의 의미는 합의된 문장 속에 있지 않다. 오히려 무엇이 말해지지 않았는지, 어떤 전제가 공유되지 않았는지에 있다. 이번 회담은 한일 관계가 더 이상 협력의 필요성을 놓고 다투는 단계가 아니라, 그 협력이 어떤 세계를 전제로 작동하는지를 두고 엇갈리고 있2026.01.14 09:58
중국이 '가성비 수출 효자'로 내세워온 주력 전차(MBT) VT-4가 준전시 상황에서 치명적 결함을 잇달아 드러내며 신뢰성에 큰 타격을 입었다. 태국–캄보디아 국경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태국 육군이 운용 중인 VT-4에서 포신 폭발과 엔진 고장이 연이어 발생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동남아 시장을 공략해 온 중국 방산의 '실전 내구성'에 의문부호가 붙었다. 폴란드 군사전문지 디펜스24는 13일(현지 시각) 이를 "중국 전차 수출 신화의 균열"로 평가했다.포신이 터지고, 엔진이 멈췄다…실전서 드러난 결함태국 육군은 2016년 중국 방산기업 노린코로부터 VT-4 62대를 도입했다. VT-4는 파키스탄 수출용 90-IIM과 개량형 VT-1A의 계보를 잇는 모델2026.01.14 09:53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공급망을 틀어쥐고 중국을 견제하는 ‘팍스 실리카(Pax Silica·반도체를 통한 평화)’ 전략을 본격 가동했다. 이에 맞서 중국은 저비용·오픈소스 AI 모델인 ‘딥시크(DeepSeek)’를 앞세워 아프리카와 남미 등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남반구 신흥국)’ 시장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미국이 하드웨어 중심의 높은 성벽을 쌓는 동안, 중국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성벽 밖의 거대한 시장을 잠식하는 형국이다.트럼프의 ‘팍스 실리카’… 반도체 동맹으로 중국 포위망 구축미국 기술 전문 매체 기즈모도(Gizmodo)는 지난 11일(현지시각) 트럼프 행정부가 글로벌 AI 및 기술 공급망을 보호하2026.01.14 09:47
애플이 자체 설계한 인공지능(AI) 서버칩 양산과 구글과 전략적 제휴를 동시에 추진하면서 글로벌 AI 생태계 지형이 급변하고 있다. 애플은 시리(Siri) 음성비서에 구글 제미나이(Gemini) 모델을 탑재하기로 결정했고, 이로 인해 1년간 협상해온 오픈AI는 20억 대에 달하는 아이폰 사용자 접근 기회를 잃게 됐다.기술 전문 매체 Wccftech는 13일(현지시각) TF인터내셔널증권 밍치궈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자체 AI칩 '발트라', 2026년 하반기 대량생산 돌입애플이 코드명 '발트라(Baltra)'로 개발 중인 AI 추론 전용 서버칩은 2026년 하반기 대량생산에 들어간다. 발트라는 애플이 구글 의존도를 낮추고 AI 기술 통제권을 확2026.01.14 09:41
미국의 정밀타격 능력을 상징해온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이 나이지리아 대테러 작전에서 30%가 넘는 불발률을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다. 목표물에 정밀 유도돼야 할 첨단 무기가 민가 인근 양파밭과 숲에 그대로 추락한 장면이 공개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제조사 레이시온을 향해 강도 높은 경고를 날렸다. 폴란드 군사전문 매체 포르살(Forsal.pl)은 13일(현지 시각) "미국 정밀유도무기 신뢰성에 중대한 흠집"이라고 전했다.양파밭에 처박힌 첨단 무기…340kg 탄두 그대로 노출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미 해군 구축함 USS 폴 이그내셔스(Paul Ignatius)에서 발사된 토마호크 12발 중 4발이 불발됐다. 현지 주민들이 공개한 사진에는 자보2026.01.14 09:04
인공지능(AI) 붐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지만, 정작 이를 뒷받침할 ‘전기’ 확보를 놓고 동양과 서양의 명암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1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이 노후한 전력망과 복잡한 규제로 전력난에 시달리는 사이, 중국은 저렴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바탕으로 AI 및 첨단 제조업 분야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서구의 ‘블랙아웃’ 공포 vs 중국의 ‘무한 확장’최근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유로터널의 정전 사고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변전소 화재 등 서구 사회는 전력망의 취약성을 여실히 드러냈다. 반면 중국은 2020~2022년 일시적인 전력 부족을 겪은 뒤, 현재는 10년 만에 가2026.01.14 08:51
한국의 포스코홀딩스와 인도의 최대 철강 기업인 JSW 스틸이 인도의 급증하는 철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합작 제철소 건설을 추진한다.13일(현지시각) 글로벌 산업 정보 플랫폼 인스페넷에 따르면 양사는 연간 600만t 생산 능력을 갖춘 철강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타당성 검토에 착수했다.◇ 전략적 제휴의 핵심... 포스코의 '기술'과 JSW의 '영향력' 결합양사는 지난 2025년 8월 뭄바이에서 전략적 제휴를 공고히 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와 JSW는 지분 50:50 방식의 합작 투자를 추진하며, 인도 내수 시장 공략은 물론 글로벌 수출 시장을 아우르는 생산 거점을2026.01.14 08:37
테슬라가 한때 호언장담했던 ‘2030년 연간 2,000만 대 생산’ 목표가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의 위기에 직면했다.13일(현지시각) 기술 전문 매체 샤타카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판매량이 감소하며 사상 초유의 2년 연속 쇠퇴기를 겪고 있다. 반면 중국의 비야디(BYD)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테슬라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로 등극했다.◇ 2년 연속 하락한 테슬라... BYD에 ‘전기차 왕좌’ 내줘테슬라는 2025년 총 163만 6,129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3년(181만 대) 대비 약 10%, 2024년(179만 대) 대비 약 9% 하락한 수치다. 특히 4분기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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