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9 05:00
미국의 전반적인 소비 심리가 4개월 연속 하락하며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정치 성향과 소득 수준, 주식 보유 여부에 따라 경제 인식이 극명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7일(현지시각) 미시간대학교와 컨퍼런스보드의 최신 소비자 심리 조사 결과를 분석해 이같이 보도했다.정치 성향이 경제 인식 최대 변수미국인의 경제 인식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백악관 주인이 누구냐는 것으로 밝혀졌다.레이건 행정부 시절부터 진행된 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이 집권하면 경제 상황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선거 주기에서 특히 두드러지고 있다.민주당2025.11.29 04:45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구상을 두고 "미래 합의를 위한 기초"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양측의 이견 조율을 위해 스티브 윗코프 미국 특사가 다음 주 모스크바를 찾아 최종 담판에 나설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푸틴의 자신감 "미국이 우리 견해 반영…내주 특사 만난다"푸틴 대통령은 지난 27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정상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미국 대표단의 모스크바 방문 계획을 직접 공개했다.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 측 제안이 미래 합의의 기초가 될 수 있다는 데 전반적으로 동의한2025.11.29 03:30
미국의 추수감사절 이후 ‘블랙프라이데이’를 전후한 기간에 사상 최대 인원이 쇼핑에 나설 전망이지만, 소비 금액은 오히려 줄어들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관세 부담과 생활비 상승에 대한 우려가 소비자들의 지출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28일(현지시각) FT에 따르면 미국소매연맹(NRF) 조사 결과, 추수감사절 이후 쇼핑 기간인 다음 달 1일까지 미국 인구의 절반 이상인 1억8700만 명이 쇼핑에 나설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규모 면에서 사상 최대 인원이다. 그렇지만 쇼핑 인구의 증가와는 반대로 소비자들의 지출 규모는 줄어들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딜로이트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2025.11.28 23:05
세계 최대 규모의 파생상품 거래소인 CME 그룹에서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문제로 거래가 전면 중단된 지 하루 만에, 거래가 정상화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던 혼란이 점차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 28일(현지시각)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CME 그룹은 성명을 통해 “모든 CME 그룹 시장이 정상적으로 개장해 거래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8시30분(한국시각 오후 10시30분)부터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거래가 전면 재개됐다. 또한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채권과 금속 선물도 일시 중단 이후 순차적으로 거래가 재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CME 그룹은 거래 중단 당시 “데이터센터 운영업2025.11.28 20:20
세계 최대 규모의 파생상품 거래소인 CME 그룹에서 거래되는 선물·옵션 거래가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문제로 수 시간째 중단되면서 원유, 미국 주식, 국채 등 주요 선물시장과 기타 금융상품 거래가 차질을 빚고 있다. 2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CME 그룹은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의 냉각 장치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현재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장애로 원유, 금, 팜유 등 주요 원자재 거래가 중단됐고, 거래 재개 시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장애는 미국 금융시장이 전날 ‘추수감사절’ 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이날 아시아와 유럽2025.11.28 19: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아프간 국적자의 총격 사건 이후 이민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제3세계 국가로부터의 미국 이민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겠다는 것이다. 또 바이든 행정부가 불법으로 입국시킨 수백만 명을 모두 추방하겠다고 했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 강화는 미국 내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실제 시행 여부와 범위는 의회와 사법부의 판단에 달려 있다. 하지만 트럼프 정부가 이민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면서 미국의 반이민 정책이 점차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인근에서 주방위군 대원 2명이 총격을 받은 사건(1명 사망)을 계기로, 제32025.11.28 18:02
2025년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유례없는 '가격 폭등'을 겪고 있다. PC와 서버용 D램 가격이 불과 1년 사이 4배 가까이 치솟으며 IT 생태계 전반을 위협하는 가운데, 외신과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빅3'의 인위적 가격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국내 반도체 업계와 전문가들은 이를 강력히 반박하며 "AI 수요 폭발에 따른 자연스러운 시장 경제 원리"라고 맞서고 있다.가격 폭등의 실체…PC용 램 16만 원→64만 원2025년 들어 범용 D램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4분기 범용 D램 가격이 전 분기 대비 4550% 상승하고, HBM을 포함한 전체 D램 가격은 5055% 상2025.11.28 17:19
홋카이도 스즈키 나오미치 지사가 원자력발전소 재가동에 대해 현실적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8일 스즈키 지사는 도 의회에 출석해 홋카이도 전력이 운영하는 도마리 원자력발전소 3호기 재가동에 대해 “원전 활용은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하는 라피더스 공장 및 데이터센터 가동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원전 재가동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의견이다. 스즈키 지사는 도민들로부터 불안과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전기요금 인하와 전력 공급 안정화, 탈탄소 전원 확보로 이어진다는 점을 이유로 원전 활용이 현실적인 선택이라는 인식을 밝혔2025.11.28 17:17
AI 솔루션 전문 기업 ㈜유클리드소프트(대표 박주한, 채은경)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2025년도 제1차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 및 표준개발지원 사업’ 중 정보보호 핵심 원천기술 개발 과제에 공동참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과제는 민간 수요 기반의 미래지향적 ICT 기술 개발을 위한 것으로, 클라우드 의존형 AI 시스템에서 벗어나 On-Device 환경에서도 안정성과 보안을 확보할 수 있는 ‘AI 정보 은닉 기술’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유클리드소프트는 ARM CPU 기반의 TEE(신뢰 실행 환경) 내에서 AI 모델의 주요 파라미터와 구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기술을 연구 중이며,2025.11.28 16:51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은 28일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86엔 81전 오른 5만 253.91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시장이 추수감사절로 휴장하면서 뉴스가 부족했고, 주말과 월말 요인도 겹쳐 관망 분위기가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장 이후 소폭 상승으로 출발한 닛케이평균은 심리적 저항선인 5만 엔을 밑돌기도 했으나 91엔 오른 5만 258엔 25전으로 고점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7거래일 동안 25일 이동평균선을 밑돌았으나 이날은 간신히 웃돌면서 마감했다. 등락폭은 268엔이었다. T&D 자산운용 나미오카 히로시 수석 전략가 겸 펀드 매니저는 “현재 주가는 과거 거래량이 늘었던 볼륨 존이기도 한 만큼 명2025.11.28 15:03
공상과학(SF)은 늘 상상 속의 산물이었다. 하지만 이제 그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우리는 이제 인간형 로봇 조수들이 가득한 세상에 살게 될 현실에 직면했다. 미국에서 가장 유망한 로봇 스타트업의 창업자들은 인간형 로봇이 집과 공장에서 자율적으로 작업을 완료하는 세상이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27일(현지시각)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가 현재 인간형 로봇 산업의 현황과 향후 전망을 강조하기 위해 이 분야에서 가장 잘 알려진 미 기업 몇 곳을 선정해 이들이 어떻게 미래를 개척하고 있는지 집중 조명했다.1. 거대 기업의 로봇 야망: 테슬라와 보스턴 다이내믹스테슬라(Tesla): 역대 최대 제품2025.11.28 11:16
중국의 장기 전략 뒤에 놓인 ‘또 다른 목표’중국이 2049년을 향해 구축하는 대전략은 흔히 외부 국가들을 겨냥한 지정학적 야망으로 비쳐 왔다. 그러나 베이징 내부를 들여다보면, 이 전략의 기저에는 전혀 다른 동기가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외부 팽창의 전략이기 이전에, 중국 공산당 정권의 생존을 보장하는 내부 통제 전략이다.시진핑과 정치국 핵심 지도부가 두려워하는 것은 미국이나 일본, 또는 국제사회의 압력만이 아니다. 그들이 가장 경계하는 위협은 언젠가 내부에서 분출할 수 있는 중국 국민의 저항, 즉 억압된 자유의 회복 요구다. 14억 인구의 거대한 내부 불만이 한순간에 결집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시진핑 체제는 외부에서 강2025.11.28 11:13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ARK 인베스트의 최고경영자(CEO) 캐시 우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변화에 힘입어 암호화폐 및 AI 시장의 최근 유동성 위기가 수 주 안에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우드는 연말까지 예상되는 연준의 세 가지 정책 변화가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최근의 시장 침체기에도 암호화폐 관련 주식에 9,300만 달러 이상을 공격적으로 투자했다고 밝혔다.유동성 압박 풀린다…캐시 우드, 암호화폐 시장 반등 확신비트코인이 지난 10월 최고가인 12만 6,000 달러를 기록한 후 8만 8,000 달러 아래로 급락한 것에 대해 우드 CEO는 이를 유동성 압박의 명확한 증거로 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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