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05:05
중국 AI 스타트업이 나이키, 갭, 어반레비보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차세대 트렌드 예측을 지원하며 패션 산업의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2018년 중국 동부 저장성 항저우에서 설립된 항저우 지이테크놀로지(Hangzhou Zhiyi Technology)는 전 세계 주요 쇼핑 및 소셜미디어 사이트의 스타일과 판매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고객에게 패션 시장 동향에 대한 데이터 기반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지이테크의 설립자 겸 CEO 정저위는 지난 13일 인터뷰에서 "2020년부터 고객인 중국 패스트패션 소매업체 어반레비보가 파트너십 첫 3년 동안 베스트셀러 품목을 만들 기회를 5%포인트 늘리는2025.06.17 04:35
프랑스 자동차 기업 르노의 실적 개선을 이끈 '구원투수' 루카 데 메오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하고, 명품 브랜드 구찌, 이브 생 로랑, 발렌시아가 등을 보유한 케링의 새 사령탑을 맡을 전망이다.로이터통신은 16일(현지시각)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를 인용해 데 메오가 프랑수아 앙리 피노의 뒤를 이어 케링의 CEO로 임명된다고 보도했다. 자동차 업계의 스타 CEO가 심각한 부진에 빠진 명품 기업을 구하기 위해 전격 이동하는 이례적인 일이다.르노는 성명을 통해 "루카 데 메오가 자동차 부문 밖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 위해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공식 확인했다. 데 메오는 오는 7월 15일부로 르노를 떠날 예정이다.◇ 끝 모를 추락 '2025.06.17 03:35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상장 기업인 스트래티지(Strategy)가 지난주 비트코인을 또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총 1만10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밝혔다. 금액으로는 약 10억5000만 달러(약 1조4000억 원) 규모다. 소프트웨어 회사였던 스트래티지는 암호화폐 열풍을 타고 비트코인 중심 기업으로 탈바꿈한 뒤 대규모 매수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비트코인 옹호론자로 잘 알려져 있다. 이날 비트코인 추매 소식에 스트래티지 주가는 뉴욕 시장 초2025.06.17 03:25
중국의 즉시 배송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실제 수익을 내는 기업은 소수에 그치고 있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지난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지난해 기준 6500억 위안(약 123조2595억 원) 규모에 이르는 거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기업과 물류 기업이 막대한 보조금을 쏟아부으며 적자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일대일 전담 배송'이라는 틈새시장을 공략한 전문 업체만이 단위 기준 수익성을 일부 증명하며 대조를 이루고 있다.중국의 풍부한 노동력과 인터넷 기반 시설은 수많은 배달원을 바탕으로 즉시 배송 상품의 범위를 빠르게 넓혔다. 메이퇀, 알리바바, 징둥닷컴 등 대형 온라인 기업들은 음식을2025.06.17 03:03
프랑스 자동차 제조업체 르노의 루카 데 메오 최고경영자(CEO)가 회사를 떠나 프랑스 명품 그룹 케링(Kering)의 경영 정상화를 이끌 신임 수장으로 이동한다고 16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FT는 소식통을 인용해 구찌와 생로랑 등 주요 명품 기업들을 보유한 케링 그룹이 20년간 회장 겸 CEO직을 맡아온 프랑수아-앙리 피노 회장의 역할을 분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FT는 다만, 피노 회장이 회장직을 유지할지는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데 메오의 케링 합류 계획은 전날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Le Figaro)가 처음 보도했다. 데 메오 CEO의 케링 이동 소식에 르노의 주가는 유럽 시장 초반2025.06.17 02:00
최근 몇 개월 동안의 흐름을 파악한 결과 미국의 자동차 가격이 겉보기엔 그대로지만 소비자 부담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조사들이 ‘차량 기본가격(MSRP)’을 건드리지 않은 채 할인 축소와 배송비 인상, 무이자 할부 혜택 축소 등 우회적인 방식으로 최근 실질 가격을 끌어올리는 것 아니냐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어서다.실제로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스는 자동차업계 관계자들과 시장 자료를 인용해 최근 미국 내 신차 가격이 소비자 입장에서는 실질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미국 캔자스주의 포드 자동차 대리점 운영자인 모리스 스미스 3세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소비자2025.06.17 02:00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브랜드별 가격 전략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일부 제조사는 고급 전기차와 고가 신모델 중심의 가격 인상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다른 기업들은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가격 인하에 나서고 있다.미국 자동차 정보업체 카에지는 16일(이하 현지시각) 펴낸 ‘2025년 자동차 가격 인플레이션이 가장 심한 브랜드 5곳’ 보고서에서 폭스바겐그룹, 재규어 랜드로버가 미국 내에서 가장 큰 폭으로 차량 가격을 올린 브랜드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의 5월 평균 차량 거래가격은 6만696달러(약 8410만원)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1% 상승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9.9% 오른 10만7762025.06.17 01:00
‘투자의 전설’ 워런 버핏이 인공지능(AI)에 대한 이해 부족을 여러 차례 언급해왔지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실제로는 약 90조 원(약 650억 달러)에 이르는 금액을 AI 관련 종목 9개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가장 유망한 종목으로는 클라우드 인프라 중심의 기업이 지목됐다고 미국 금융 전문매체 모틀리풀이 16일(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모틀리풀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가 직접 보유한 AI 관련 종목은 애플과 아마존 두 종목뿐이다. 이 가운데 애플은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21%를 차지하며 단일 종목 기준으로 가장 큰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비록 지난해 애플 지분을 일부 매각했지만 여전히 약 59억302025.06.17 01:00
애플이 오는 9월 아이폰 17 시리즈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공개 행사는 9월 9~10일(이하 현지시각)로 예상되며 실제 판매는 18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16일 보도했다.포브스의 데이비드 펠런 테크 전문 칼럼니스트는 “애플은 새로운 운영체제 iOS 26의 공식 배포를 9월로 예고했으며 아이폰 17과 아이폰 17 프로 모델은 이 일정에 맞춰 공개될 것”이라며 “공개 행사는 매년 그랬듯 9월 둘째 주 화요일이나 수요일이 유력하다”고 전했다.그는 “9월 첫째 주는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국제가전박람회)와 겹치고 미국의 노동절 연휴(9월 1일 월요일)와도 인접해 있어 피할 가능성이 크다”며 “또2025.06.17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승인하는 대가로 미국 정부에 민간기업의 실질적 지배권을 부여하는 ‘황금주’를 확보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NYT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지난 2023년 12월부터 US스틸 인수를 추진해왔으나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이를 가로막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재집권 직후 인수 계약에 대한 재검토를 지시했고 결국 일본제철은 트럼프 정부의 요구를 수용해 ‘황금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 주식은 ‘클래스 G(Gold)’라는 이름의 우선주 1주로 대통령 본인이 직접 보유하거나 지명한 자가 행사할 수 있으며 절대2025.06.17 01:00
천문학자들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겸영하는 스페이스X의 위성 기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우주 초기 탐사에 중대한 방해 요인이 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16일(이하 현지시각) 과학 전문매체 퓨처리즘에 따르면 호주 커틴대의 스티븐 팅게이 전파천문학 교수 연구진은 스타링크 위성에서 유출되는 전파가 고감도 우주망원경의 관측 데이터를 훼손하고 있다고 최근 주장했다.팅게이 교수팀은 호주에 건설 중인 초대형 전파망원경 프로젝트 ‘스퀘어 킬로미터 어레이(Square Kilometre Array)’의 시범망원경을 통해 스타링크 위성 약 2000개의 신호를 추적했다. 연구 결과 특정 주파수 대역에서 수집된 데이2025.06.17 01:00
캐나다가 유타·플로리다·애리조나·라스베이거스·피닉스·메인 등 미국 내 인기 여행지를 사실상 '동결' 조치하면서 양국 간 여행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고 미국 관광 전문매체 트래블앤투어월드가 1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트래블앤투어월드는 이같은 움직임이 미국 관광산업 전반에 뚜렷한 타격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트래블앤투어월드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 여행객들의 미국 방문은 '냉각'을 넘어 '동결' 수준에 이르렀다. 지난 2023년 기준 유타를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 중 28%가 캐나다인이었을 정도로 캐나다는 유타 관광산업의 핵심 수요처였다. 그러나 올해 들어 분위기가 급변했다. 지난달까지 캐나다발 미국행 항공편은 4% 줄었2025.06.17 00:05
블랙록(BlackRock)이 1,800 BTC를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으로 이체하면서 시장에 매도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17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코인게이프는 블랙록이 비트코인 ETF(IBIT)의 자산 보관자로서 투자자들을 대신해 보유 중이며, 직접적인 매수·매도 권한은 없지만, 대량의 비트코인을 거래소로 옮긴 점이 매도 신호로 해석되었다고 분석했다. 블랙록의 이체와 맞물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 ETF 시장에서 9억 3,790만 달러 규모의 대량 유출이 발생했으며, 특히 피델리티(FBTC)가 3억 4,470만 달러, 블랙록(IBIT)이 1억 6,440만 달러 유출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블랙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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