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1 08:40
이스라엘 연구진이 환자 자신의 세포를 활용해 실험실에서 제작한 척수 조직을 인체에 이식하는 수술을 준비 중이라고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이 20일(이하 현지시각) 발표했다. 성공할 경우 하반신 마비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는 획기적 진전이 될 전망이다.21일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텔아비브대 연구팀은 동물실험 단계에서 고무적인 회복 결과를 얻은 뒤 인간을 대상으로 한 첫 적용을 시도한다. 연구진은 “이식된 조직이 손상된 신경망과 연결돼 기능을 회복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환자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비슷한 시도는 과거에도 있었다. 지난 2014년 폴란드·영국 공동 연구팀2025.08.21 08:31
미국 해군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추진 중인 자율 무인 수상정(드론 보트) 함대 개발이 잇따른 시험 실패와 계약 중단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확보한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캘리포니아 연안에서 열린 미 해군 시험 도중 한 척의 드론 보트가 갑자기 멈춰 서자 다른 드론이 이를 들이받아 선체 위로 넘어갔다가 바다로 추락했다. 이 선박은 방산업체 새로닉과 블랙시 테크놀로지가 각각 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또 다른 시험에서는 블랙시 드론을 예인하던 지원정이 갑작스러운 가속으로 전복되면서 선장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구조 후 건강에 이상은 없었으나 소프트웨어 오류2025.08.21 08:29
전 세계 전기차(EV) 배터리 공급량이 수요의 3배 이상으로 급증하며, 일본과 미국과 같은 국가의 국내 생산 확립 노력에 역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이는 EV 수요 둔화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와 함께, 중국의 압도적인 생산력이 글로벌 시장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21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 S&P 글로벌 모빌리티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EV 생산 시설의 총 연간 용량은 3930기가와트시(GWh)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예상 수요(1161GWh)의 3배가 넘는 수치다. 이러한 공급 과잉은 2026년까지 최소 3배, 2030년에는 2배 이상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의 비공개 생산 시설 용량을 고려하면 실제 격차는2025.08.21 08:2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이후 회사채와 지방채를 포함해 1억 달러(약 1370억 원) 이상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나 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21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윤리국(OGE)은 지난 12일(현지시각) 공개한 자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ㅣ난 1월 21일 취임 직후부터 600건이 넘는 금융거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개별 매입액은 구간별로만 공개돼 정확한 액수는 확인되지 않았다.매입 대상에는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등 주요 금융사를 비롯해 메타, 퀄컴, 홈디포, T모바일US, 유나이티드헬스그룹 등 대형 기업 발행 채권이 포함됐다. 여기에다 도시, 주(州)2025.08.21 08:13
미국 마약단속국(DEA)이 일본에서 활동하는 펜타닐 화학 물질 밀수 중국 조직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21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DEA는 이 조직이 사용한 경로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일본 지사의 창설과 활동, 그리고 불법 거래를 지시한 지도자를 추적하고 있다.지난 6월 닛케이 조사에 따르면, 중국 조직이 설립한 일본 회사 피르스키(Firsky)가 펜타닐 전구체를 밀수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피르스키는 DEA가 2023년 6월 기소한 우한에 본사를 둔 후베이 아마벨 바이오테크(Hubei Amarvel Biotech)와 사실상 동일한 회사로 결론지어졌다. DEA는 아마벨(Amarvel)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일본의 보스'라고 불리는2025.08.21 08:1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태양광·풍력 발전 프로젝트를 더 이상 승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력 수요가 급증해 일부 지역에서 공급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라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21일(이하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풍력이나 농지를 파괴하는 태양광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다. 미국에서 어리석은 시대는 끝났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태양광이 지나치게 많은 토지를 차지한다고 비판해온 바 있다.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부터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연방 인허가 권한을 더그 버검 내무부 장관에게 집중시키는 조치를 내렸다. 관련업계2025.08.21 08:04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중국과의 관세 체제를 현 상태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의 올해 관세 수입은 3000억 달러(약 415조 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21일(이하 현지시각) 야후뉴스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지난 19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중국에 대한 관세 체제가 “꽤 잘 작동하고 있다”며 중국을 최대 관세 수입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제가 없다면 굳이 바꿀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베선트가 직접적으로 대중 관세를 현 상태로 유지하겠다고 말한 것은 아니지만 중국이 관세 수입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했고 현 상태를 바꿀 필요가 없다는 발언을 한 것은 사실상 대중 관세 체제를 현상 유지하겠다는 입장을2025.08.21 07:46
최근 중국에서 출시된 테슬라의 신형 모델Y L이 미국 시장에는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21일(이하 현지시각) 일렉트렉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전날 X에 올린 글에서 “모델Y L은 미국에서 내년 말까지 생산을 시작하지 않으며 자율주행이 미국에서 본격화되면 아예 없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 테슬라 로보택시가 곧 상용화될 것이라는 이유로 아예 출시를 하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머스크는 테슬라 홍보 인플루언서 오마르 카지가 X에 올린 글에 대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자율주행 시대가 다가오기 때문에 굳이 6인승 모델을 북미 시장에 내놓을 필요가 없다는 입장2025.08.21 07:37
구글이 인공지능(AI)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차세대 스마트폰 라인업을 공개했다. 20일(현지시각) 구글은 AI 비서인 ‘제미나이(Gemini)’를 전면에 내세운 ‘픽셀(Pixel)10’ 시리즈를 공식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신제품이 구글 AI를 활용해 문자 메시지로 에어비앤비 주소를 요청받으면 즉시 찾아주는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픽셀10’ 시리즈는 여러 모델로 구성됐다. 기본형 픽셀10은 799달러(약 110만 원)부터 시작하며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된다. 상위 모델인 ‘픽셀10 프로’는 999달러, 큰 화면과 256GB(기가바이트) 기본 저장공간을 갖춘 ‘픽셀10 프로 XL’은 1199달2025.08.21 07:29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용 엑시노스(Exynos)와 기존 파운드리(위탁생산) 비용을 줄이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지난 20일(현지시각) 웹프로뉴스(WebProNews)는 최근 글로벌 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TSMC와 SK하이닉스가 치열하게 맞붙는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전환이라고 이를 전했다.◇ 파운드리 손실 줄이고 AI 메모리 집중삼성은 파운드리 부문에서 구형 공정의 가동률이 떨어져 손실이 커지자 비용 조정을 단행했다. PC 게이머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엑시노스 설계·생산 인력을 줄이는 대신 HBM 설계와 생산 연구진을 새로 뽑고 있다2025.08.21 07:15
유럽에 기록을 깬 폭염이 이어지면서 원자력 발전소들이 냉각수 부족으로 운전을 멈추는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이 때문에 태양광 발전이 처음으로 원자력을 제치고 유럽연합(EU) 최대 전력원으로 올라섰다. 터키 아나돌루 통신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프랑스의 18개 원자력 발전소 모두가 올여름 전력 생산량을 줄였으며, 스위스와 중부 유럽 나라들도 냉각수 부족 문제를 겪었다.◇ 강물 온도 25도 넘으면 생태계 보호 위해 원전 멈춰야유럽 원자력 발전소들이 운전을 멈추는 이유는 냉각 방식의 한계 때문이다. 대부분의 원자력 발전소는 가까운 강에서 물을 끌어와 뜨거워진 원자로를 식힌 뒤, 이 물을 다시 강으로 내2025.08.21 07:15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모델Y의 롱휠베이스 버전인 모델Y L을 공식 출시한 가운데 테슬라 라인업의 최고 베스트셀러인 기존 모델Y와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장 6인치 확장, 동급 최장급 SUV모델Y L의 휠베이스는 3040mm로 기존 모델Y의 2890mm보다 25mm 늘어났다. 이는 현대 아이오닉5(3000mm), 기아 EV6(2900mm), 포드 머스탱 마하-E(2984mm)보다 길어 동급 전기 SUV 중 최상위권에 속한다. 단순한 전장 확대가 아니라 뒷좌석 거주성을 개선하고 가족 단위 탑승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테슬라라티가 20일(현지시각) 평가했다.◇ 실내 소재·디자인 변화기존 모델Y의 가장 큰 아쉬움2025.08.21 07:08
아부다비 마스다르와 한국전력, 중국 지디파워가 구성한 컨소시엄이 사우디아라비아 알 사다위 지역에서 추진하는 2GW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11억 달러(약 1조 5300억 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완료했다고 파워 엔지니어링 인터내셔널이 지난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번 프로젝트 파이낸싱에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을 비롯해 아부다비상업은행, BNP파리바, 아부다비이슬람은행, 중국은행, HSBC, 소시에테 제너랄 등 총 8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한국수출입은행은 이번 프로젝트에 2억 2500만 달러( 약 314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제공한다고 지난 6월 17일 발표했다. 수출입은행은 입찰 초기부터 4개 사업 모두에 여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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