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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의 특징, 독성분에도 약재로 쓰이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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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의 특징, 독성분에도 약재로 쓰이는 이유는?

▲남천의특징,독성분에도약재로쓰이는이유?/사진=픽사베이
▲남천의특징,독성분에도약재로쓰이는이유?/사진=픽사베이

남천의 특징, 말리거나 다려 먹어야...


윤기 가득한 붉은빛이 매력적인 남천의 특징이 화제다.

남천은 남천촉(南天燭) ·남천죽(南天竹)이라고도 불리는 남천나무의 열매다. 남천나무는 중국이 원산이며 남부지방에서는 정원에 심고 북부지방에서는 분재(盆栽)로 기른다.

열매가 둥글고 10월에 빨갛게 익기 때문에 이처럼 관상용으로 많이 활용된다. 남천열매는 일반적으로 붉은 기운이 띠지만 원예품종에는 열매의 빛깔이 흰색인 것과 자주빛인 것도 있다.

또 성숙한 열매를 남천실(南天實)이라 하는데 속에 든 난디닌이란 성분이 해수·천식·백일해·간기능 개선에 효과가 좋아 약재로도 쓰인다.

이처럼 약재로 쓰이는 남천이지만 남천나무는 열매와 줄기 잎 모두에 독을 지닌 식물이다. 사람에게는 영향이 거의 없을 정도이긴 하지만 생식보단 말리거나 다려서 먹도록 유의해야 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안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