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0 08:59
펩시가 코카콜라를 따돌리고 미국 내 모든 서브웨이 체인 음료 공급권을 따냈다. 서브웨이는 19일(현지시간) 펩시와 콜라, 마운틴듀, 트로피카나 주스, 게토레이 등 음료를 공급하는 10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25년 1월부터 서브웨이 매장에선 코카콜라 브랜드인 스프라이트, 환타, 다이어트 코크 등 음료가 사라지게 됐다. 제품을 완전히 교체하기 까지는 몇 달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지난 20년 동안 서브웨이 매장에 음료를 공급해온 코카콜라는 성명서에서 "올해 말까지는 서브웨이에 공급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베버리지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서브웨이는 코카콜라의 미국 분수 계정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약 2만 개의2024.03.20 08:45
세계 최대 소비재 기업 중 하나인 유니레버 그룹은 비용 절감을 위해 인기 브랜드인 아이스크림 사업부를 분사하고 7500명의 직원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은 유니레버가 2025년 말 완료를 목표로 즉시 분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아이스크림 사업은 암스테르담에 있는 별도의 본사로 이전 과정에 있다고 보도했다. 유니레버는 매그넘(Magnum)과 벤앤제리스(Ben &Jerry's)와 같은 인기 브랜드의 아이스크림 사업을 보유하고 있다. 분사와 감원 소식에 유니레버 주가는 이날 런던증권거래소에서 3.08% 상승했다. 유니레버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3% 가까이 하락했었다. 유니레버는 회사 분사 후 한 자릿2024.03.20 08:17
중국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만의 국방장관이 미군의 대만 진먼섬 주둔을 사실상 인정했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취구오청 대만 국방장관은 중국 본토와 가장 가까운 대만 섬 가운데 하나인 진먼섬에 미군이 주둔한 사실에 대해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미군 주둔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진먼섬은 중국 해안도시 시안먼과 4.8㎞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대만 본섬과는 161㎞ 거리를 두고 있다. 취 장관은 "미군의 주둔은 상호 관찰을 위한 것으로, 우리가 가진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 방법을 찾아내며, 미군의 장점을 인식하고 그들로부터 배울 수 있도록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2024.03.20 08:15
기술 및 지속 가능한 에너지 분야의 한국 기업 DS 멀티미디어 키오타가 브라질 아마나스주 산업단지에 공장 설립을 위해 7억5000만 헤알(약 2000억 원)을 투자할 전망이다.18일(현지시간) 브라질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투자를 통해 DS 멀티미디어 키오타는 약 3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회사의 울리세스 앨버커키 컨설턴트는 이번 투자가 마나우스 자유무역 지대에 있는 회사의 첫 번째 제조업 공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회사는 이미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자체 공장을 두고 있으며 카자흐스탄, 브루나이 및 앙골라에 합작 투자를 하고 있다.회사 대표는 ”공장은 5월에 설립될 예정“이라며 ”이번 투자가 마2024.03.20 08:12
제프 베이조스와 결별한 뒤 지난 2019년부터 왕성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여 ‘기부여왕’으로 등극한 매켄지 스콧이 올 들어서도 기록적인 기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스콧은 자신이 설립한 자선재단 일드 기빙(Yield Giving)을 통해 총 361개 비영리 단체에 모두 6400만 달러(약 867억3000만원)를 기부했다고 발표했다.AP는 “이번 기부의 대상 단체들은 종래와는 다르게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됐다”면서 “스콧이 이번에 쾌척한 돈은 당초 일드 기빙에 밝힌 예정 기부액의 배가 넘는 규모”라고 전했다.2024.03.20 08:02
미국의 고급백화점 체인 노드스트롬을 개인회사로 되돌이키는 방안이 재추진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노드스트롬의 사정을 잘 아는 업계 관계자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고금리 기조와 인플레이션이 맞물려 고급 매장의 매출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노드스트롬 창업주 가문이 노드스트롬 백화점의 상장을 폐지하고 비공개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모건스탠리를 비롯한 투자은행들을 통해 사모펀드를 비롯한 투자자 모집 방안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로이터에 따르면 이들이 현재 보유한 지분은 30% 수준으로 비공개 기업으로 전환하려면 나머지 지분을 인수해야 한다. 노드스트롬 창업주 가문은2024.03.20 07:59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19, 20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양적 긴축(QT) 감속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이미 지난 1월 30~31일 열린 FOMC 회의에서 이번에 대차대조표 조정 문제를 의제로 다룰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5.25~5.5%로 동결하되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시중의 부담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양적 긴축 축소(tapering)를 언제, 어떤 규모로 시작할지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CNN 비즈니스가 19일 보도했다.연준이 기준 금리를 내리거나 양적 긴축 속도를 늦추면 고금리 장기화와 유동성 감소에 따른 급속한 경기 위축을 막는 효2024.03.20 07:49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잘 알려진 천재 무스타파 술레이만을 고용해 빙, 윈도우 같은 소비자 제품용 AI 분야를 맡도록 했다. 술레이만은 구글의 딥마인드를 이끌었고 인공지능 스타트업 인플렉션 AI를 공동 창업했다. 이 스타트업의 가치는 최근 40억 달러(약 5조3000억 원)로 평가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를 포함한 투자자들이 인플렉션 AI에 자금을 댔다. 딥마인드는 구글이 2014년에 인수한 선도적인 인공지능 연구소다. 술레이만은 마이크로소프트로 옮김에 따라 인플렉션 AI를 떠나게 됐다. 술레이만은 인플렉션 AI 공동 창업자인 카렌 시모니안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가 결성한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2024.03.20 07:43
미국 환경 보호청(EPA)는 20일(현지 시간)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고 전기 자동차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자동차 배출 규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작심하고 자신의 기후 계획의 중요한 부분을 내세워 대선 선거판을 유리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정치적 싸움을 건 것으로 해석된다. 새 규제는 기후 관계자들뿐 아니라 테슬라, 루시드, 리비안과 같은 전기차 제조업체에게 좋은 소식이다. 하지만 11월 대선에서 결정적 역할을 할 스윙 보트의 한 주인 미시간 유권자들이 어떻게 판단할 지는 미지수다. 2032년까지 새 차와 경량 트럭의 3분의 2를 전기차로 바꿀 방침이지만 많은 자동차 산2024.03.20 07:38
국제 신용평가사인 S&P글로벌이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을 투기 등급으로 강등했다. 전기차 배터리 수요 둔화와 높은 자본 지출이 부채 지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이유에서다.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S&P글로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신용등급을 ‘ BBB-’에서 ‘BB+’로 하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을 유지했다.S&P는 앞서 2020년 11월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S&P는 회사의 부채 대비 수익 비율이 이전 전망보다 더 오래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전기차 배터리 매출과 마진이 최대 2년 동안 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S&P는 "2023년 하반기 이후2024.03.20 07:05
미국 최대 천연가스 생산업체(EQT)의 최고경영자는 19일(현지시간) 파이프라인과 저장 시설의 부족으로 앞으로 몇 년 동안 가스 가격이 급격하게 변동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의 예상에 따르면 천연가스 가격은 최대 350%까지 급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천연가스 수요는 2010년 이후 50% 증가했지만, 파이프라인 및 저장 용량은 각각 25%와 10% 증가에 그쳤다. EQT 최고 경영자인 토비 라이스는 휴스턴에서 열린 에너지 회의에서 이로 인해 현재 약 1.75달러의 수준에서부터 최대 8달러까지의 극심한 가격 상승을 예상했다. 라이스는 미국의 파이프라인 인프라 신규 건설을 방해하는 규제 프레임과 허가 과정에 대한 오랜 비판자이다.2024.03.20 07:00
알래스카 항공 소속 보잉737 맥스9 여객기 문짝이 비행 도중 날아가는 사고를 낸 보잉이 이번엔 방산 부문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방산 부문 매각 검토 소식에 보잉 주가는 이날 1.30달러(0.72%) 오른 181.14달러로 마감했다.미 연방항공청(FAA) 감사보고서에서 회사 상황이 '총체적 난국'이라는 평가를 받은 보잉이 '돈이 될 수 있는' 방산 부문을 매각해 난국을 타개하려 할 가능성이 있어 방산 부문 매각설이 돌고 있다.적자'보잉 디펜스 스페이스 앤드 시큐리티'라는 긴 이름이 붙은 보잉 방산 부문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 전쟁 등 지역 갈등 고조로 방산 업종이 호황을 누리는 와중에도 2년 연속 적자를 냈다.배런스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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