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1 18:31
미국과 유럽의 무역 장벽에 막힌 중국산 전기차가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21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해관총서 자료를 인용해 올해 들어 중국산 전기차의 대미국·대 유럽연합(EU)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보도했다.해관총서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 EU로 수출된 전기차 대수는 7만5626대로 전년 동기(9만4102대)보다 약 20%나 줄었다. EU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중국 전체 전기차 수출량의 53%와 54%를 각각 차지한 최대 수출 시장이었다.같은 기간 미국으로의 전기차 수출도 42% 줄었으며, 전기차용 리튬 배터리 수출도 46%나 감소했다. 미국 역시 중국산 리튬 배2024.03.21 18:08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전시된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실물 샘플에 친필 사인을 남겨 업계의 화제로 떠올랐다.20일(현지시각) 젠슨 황 CEO는 미국 새너제이에서 진행 중인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를 깜짝 방문했다. 부스 관계자와 더불어 전시되어 있던 최신 HBM3E의 실물을 본 황 CEO는 직접 친필 사인을 남겼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한진만 삼성전자 DS부문 미주 총괄(DSA) 총괄 부사장은 자신의 SNS에 황 CEO의 부스 방문 모습과 전시된 HBM 샘플 제품에 사인한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공유했다.특히 황 CEO는 전시 제품에 직접 사인을 남기면서 ‘젠슨 승인(JENSEN APPROVED)’2024.03.21 14:57
"알리 익스프레스와 테무를 비롯한 중국 초저가 커머스 플랫폼의 공세는 짧은 시간의 붐을 넘어 장기간에 걸친 시장 잠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지금의 상황이 계속된다면 몇 년 안에 국내 중소 사업자들을 모두 제치고 네이버, 쿠팡 다음가는 3, 4위 커머스 사업자로 자리 잡을까 우려된다."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이 개최한 '중국 e커머스 공습, 소비자·소상공인 보호 방안' 세미나에서 한국유통학회장을 역임했던 정연승 단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한 말이다.서울 여의도 소재 FKI(한국경제인협회, 한경협)타워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박성호 인기협회장과 정연승 교수를 비롯해 김현수 관세청 부정수입물품 조사심의위원장 겸 부2024.03.21 14:51
북한, 중국, 러시아가 동북아시아 최대 위협으로 등장하고 있다.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국과 북한은 자유 진영의 의사를 외면하고, 러시아에 대한 지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국제 질서에 대한 심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 특히, 최근 푸틴이 대선에서 압도적 득표로 다시 대통령에 당선하면서 이 지역 안보 위협은 더 커지고 있다.미국의 보수적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은 이런 변화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그들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이에 대한 신속하고 조율된 대응 전략을 개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지속적 현상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한 국제 협력과 다자간 대화로 이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러시2024.03.21 14:30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에 이어 중국의 또 다른 거대 부동산 업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지면서 중국 부동산 경기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20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진후이(金輝·래디언스홀딩스)그룹이 3억 달러(약 3976억 원) 규모 달러화 채권을 기한 내에 상환하지 못해 디폴트에 빠졌다. 진후이는 성명을 통해 “그룹은 채권 보유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이 보호되도록 최선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후이는 홍콩 거래소에 제출한 자료에서 중국 부동산 부문의 극심한 압박과 개선 부족을 호소한 바 있다. 유2024.03.21 14:18
일본증시가 미국발 훈풍에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 14시 현재 일본 벤치마크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3%오른 4만774.97로 거래 중이다. 지난 7일 장중 최고치인 4만472.11를 기록한지 14일 만에 이를 경신했다. 닛케이는 "미국 증시 강세에 따라 도쿄 증시에도 매수 주문이 유입됐다"며 "자동차와 전기기기 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했다"고 전했다. 19일 일본은행은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하고 금리를 인상했다. 하지만, 완화 정책 유지가 재확인되며 엔달러 환율은 이날 150엔대 초반까지 떨어지는 등 엔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미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고 연내 3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미2024.03.21 10:58
일본의 3월 무역수지가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그러나 수출은 3개월 연속 성장했다. 21일 일본 재무성은 2월 무역수지가 3794억엔 적자로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적자 폭은 시장 예상치(7850억 엔)보다 밑돌았다. 반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이 늘어난 것은 일본 경제에는 확실한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17년 만에 금리 인상을 결정한 일본은행은 향후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고 있지만, 내수 부진으로 인해 내년에는 다시 마이너스 성장에 빠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기 때문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2024.03.21 10:55
러시아 대선에서 푸틴 대통령이 압도적 득표로 재선됐다.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러시아 도발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우크라이나의 편이라는 희망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18일(현지시각) ‘더 힐’은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도 막대한 인명 피해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자국민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우크라이나가 자유 진영 지원을 받으면서 어려운 시기를 잘 견뎌내면, 더욱 강해질 것이고, 푸틴이 휴전을 통해 시간을 벌어 재무장하려 하겠지만, 시간은 우크라이나 편이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것이라는 낙관적 예측2024.03.21 10:43
한화큐셀이 미국 오리건주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가 현지 주민의 반대에 직면해 난항을 겪고 있다.20일(현지시각) 현지 지역 언론 케이픽(KPIC)은한국 기업 한화큐셀이 약 1600에이커(약 6.47 ㎢)에 달하는 보호 농지와 습지에 태양 에너지 시설을 건설하기 위한 허가를 신청하고 있지만, 지역 주민의 반발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한화큐셀 미국 법인은 오리건주 해리스버그 인근 습지대에 태양광 패널과 농업, 양 목장을 결합한 공원 형태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연간 발전량은 약 200메가와트(MW)로 추산된다.한화큐셀 미국 법인은 2026년 조성 완료를 목표로 지난해 5월 주 정부 및 오리2024.03.21 10:10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말 한마디가 삼성전자 고대역폭 메모리(HBM)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황 CEO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의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의 HBM 제품을 (우리의 AI 칩에서) 테스트 중이며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삼성 입장에서 엔비디아의 자사 HBM 채택에는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의 사활이 걸려있다.현재 삼성전자는 글로벌 D램 및 낸드 플래시 시장에서 여전히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사상누각이나 다름없다. 양쯔 메모리 테크놀로지(YMTC)와 창신 메모리 테크놀로지(CXMT) 등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정부의 막대2024.03.21 10:08
사우디아라비아가 인공지능(AI) 분야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AI 업계 ‘큰 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사우디아라비아가 AI 분야에 투자하기 위해 약 400억 달러(약 53조 58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사우디의 이번 계획에 정통한 소식통 3명은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끄는 국부펀드(PIF)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AI 분야 전문 투자사인 벤처캐피탈(VC) 앤드리슨 호로위츠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NYT는 사우디의 이러한 행보가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국제 비즈니스의 강자로 자리매김하려는 중동 맹주의 야망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해2024.03.21 10:08
일본은행이 마이너스금리를 종료하면서 정부의 부채 상환 비용 상승이 새로운 고민으로 떠올랐다. 20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마이너스 금리 해제 결정에 따라 일본 정부의 향후 10년간 채권 이자 지급액은 현재보다 약 3배로 늘어난다. 일본 내각부는 고성장 계획에 따라 자국의 명목 장기 금리가 2023년 0.6%에서 2028년 1.5%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중장기 명목성장률 목표와 거의 같은 수치다. 만약 일본 정부의 시나리오대로 흘러간다면 연간 이자 지급액은 현행 7조 6000억엔에서 11조 5000억엔(762억달러)으로 약 50% 증가하게 된다. 또 2033년에는 장기 금리가 3.4%에 도달, 이자 지급액이 22조 6000억 엔으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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