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06:13
미국에서 리콜된 기아자동차 스포티지의 수리 지연으로 인해 현지 소비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각) 현지 매체 켄스(KENS)는 미국 텍사스 주 뉴브라운펠스에서 기아 스포티지를 구매했다가 리콜 통지를 받은 한 소비자의 사연을 보도했다. 2013년식 스포티지를 구매한 제인 키더라는 여성은 유압 전자 제어 장치 (HECU)가 전기 단락을 일으켜 주행 또는 주차 중에 엔진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리콜 통지를 지난해 11월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수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수리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기아 대리점 서비스 부서에서는 “본사에서 정확한 해결책을2024.04.18 06:07
네덜란드 반도체 광학장비 업체 ASML이 17일(현지시각) 반도체 업종에 대형 악재가 됐다.1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문 물량이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반도체 전망에 빨간 불이 켜졌다.인공지능(AI) 붐, 각국의 반도체 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가파르게 상승하던 반도체 종목들이 이날 된서리를 맞았다.기대 이하 주문ASML은 이날 분기실적 발표에서 1분기 자사 반도체생산을 위한 광학장비 주문 규모가 36억1000만 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배런스에 따르면 이는 시장 전망을 크게 밑도는 저조한 성적이다.투자리서치 플랫폼 비저블 알파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51억 유로 주문을 기대했다.미국이 반도체법을 통해 자국내 반도체2024.04.18 06:00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가 테슬라를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각종 악재 속에 테슬라 주가가 하락하고 있고, 16일(현지시각) 160달러선마저 무너졌지만 우드는 자신의 아크 인베스트를 동원해 테슬라 주식 저가 매수를 지속하고 있다.테슬라, 비중 1위로 부상17일 배런스에 따르면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는 3개 산하 상장지수펀드(ETF)를 동원해 테슬라 주식 2만1000주 가까이를 사들였다.그의 주력 ETF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는 이 가운데 1만1501주를 매수했다.덕분에 ARKK에서 테슬라는 포트폴리오 비중이 10%에 육박하며 비중 1위 종목으로 다시 부상했다.이달 들어 테슬라 주가가 11% 폭락한 가운데 우드는 테슬라를2024.04.18 05:52
현대자동차가 베트남 시장에 신형 다목적 미니밴(MPV) ‘스타게이저 X’를 공식 출시했다.17일(현지시각) 베트남 경제지 땁지 트엉 쯔엉은 현대차-탄꽁그룹 합작회사(HTV)가 2022년 베트남에 출시된 동남아 전략 모델 ‘스타게이저에’ 기반을 둔 스타게이저 X를 정식 출시했다고 보도했다.더욱 강력하고 다재다능한 SUV 스타일로 디자인된 7인승 MPV 스타게이저 X는 동급 최고 수준의 2780㎜ 휠베이스를 제공해 편안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전자식 핸드 브레이크 및 오토홀드(주차 브레이크), 엔진 시작 버튼과 스마트키, 향상된 냉방 시스템, 10W Qi 표준 무선충전기,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지원 등 각종 편의 기능을 갖췄다.또한2024.04.18 05:52
이스라엘과 이란의 확전 가능성이 낮아지자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되며 국제유가가 17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3% 넘게 급락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중국 경제지표 부진에도 반응하면서 지난달 20일 이후 거의 1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2.67달러(3.13%) 하락한 배럴당 82.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2.73달러(3.03%) 하락한 배럴당 87.29달러에 거래됐다. 석유 브로커회사 PVM의 애널리스트 존 에반스는 이날 투자자 메모에서 "가자 분쟁을 둘러싼 계속되는 긴장과 이스2024.04.18 05:49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가 17일(현지시각) 일제히 하락했다.네덜란드 광학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의 기대이하 장비 수주 발표가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업체들에 충격을 주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시장 실적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와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는 12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 반짝 반등을 뒤로 하고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다우지수는 전일비 45.66포인트(0.12%) 밀린 3만7753.31로 마감해 낙폭이 크지는 않았다.그러나 나스닥 지수는 181.88포인트(1.15%) 하락한 1만5683.37로 떨어졌다.S&P500지수는 29.20포인트(0.58%) 내린 5022.21로 마감해 일단 5000선은 지켰2024.04.18 05:45
11월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월 노동조합원들의 표를 의식해 신일본제철과 매각 계약을 맺은 US스틸을 끝까지 지키고 중국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선 관세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17일(이하 현지시각) 피츠버그에 위치한 미국 철강 노조 본부에서 노동조합원들을 상대로 "US스틸은 1세기 이상 미국의 상징인 기업이었다. 이 회사는 앞으로도 영원히 미국 회사로 남아야 한다. US스틸은 미국 소유, 미국 노동조합원들에 의해 미국에서 운영되는 세계 최고의 회사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꼭 그렇게 될 것을 약속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US스틸 노동조합은 일본 기업 신일본제철이 142024.04.18 05:36
러시아에서 현대기아차를 병행 수입 중개자 역할을 한 자동차 대리점 전 직원에게 벌금이 내려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각) 74.ru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 관세청(FCS)은 카자흐스탄 병행 수입을 통해 현대와 기아의 수입 중개를 한 사라토프 자동차 대리점의 전 직원에게 70 만 루블의 사용료와 벌금을 내렸다. 러시아에서 2023년 8월 이후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엔진용량으로 세분화해 수입 자동차 관세가 달라지고, 개인이 수입할 수 있는 자동차 숫자를 연간 한 대 이하로 제한하기로 했다. 그러나 사라토프 대리점의 전 직원은 이런 수입차 대수의 제한2024.04.18 05:16
테슬라는 올해 초 델라웨어 법원에서 무효화시킨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560억 달러(약 77조5600억 원) 규모의 보상 패키지에 대해 주주들에게 재투표를 요청할 방침이다. 17일(이하 현지시각) 발표된 서류에서 테슬라는 머스크에 대한 특별 보너스와 함께 본사를 델라웨어에서 텍사스로 옮기기 위한 투표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연례 주주총회를 6월 13일에 소집할 예정이다. 테슬라 이사회 로빈 덴홀름 의장은 델라웨어 주 법원의 1월 결정을 비난하면서, 이 판결이 2018년 머스크의 성과 기반 보상을 승인한 주주들의 결정을 뒤집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델라웨어 법원의 캐탈린 맥코믹 판사는 테슬라의 이2024.04.18 05:08
이스라엘이 이란에 배한 보복을 두차례 연기한데다 사실상 포기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국제 유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한때 일촉즉발의 상황이던 이란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긴장 관계가 추가적인 직접적 공격 없이 유지되면서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유가 상승세가 되돌림 장세를 보였다.18일 뉴욕증시와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2.67달러(3.13%) 하락한 배럴당 82.6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3월 27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영국산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도 2.73달러(3.03%) 하락한 배럴당 87.29달러대로 내렸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2024.04.18 05:04
호주에서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기 자동차(EV)가 결함으로 8000여 대의 리콜이 결정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각) 현지 전문 매체 카엑스퍼트(CarExpert)는 호주에서 현대차와 기아 및 제네시스의 EV 약 8000대가 전원이 완전히 꺼질 수 있는 결함으로 인해 리콜이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이 결함은 현지의 현대차와 기아, 그리고 제네시스의 배터리 구동 모델 전방에 걸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밝혀진 리콜 대상은 기아 EV6 3948대, 현대차 아이오닉 5 및 아이오닉 6 3521대, 제네시스 GV60, 일렉트릭 GV70 및 일렉트릭 G80 528대다. 지난달 한국에서도 동일한 결함으로 인해 약 17만 대의 현대자동차2024.04.18 04:57
유엔 여성기구는 17일(이하 현지시각) 이스라엘군과 이슬람 하마스 간의 전쟁으로 인해 팔레스타인 가자 자치지구에서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동안 1만9000여 명의 고아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가자 보건당국은 이날 가자 측 사망자가 3만389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 중 여성과 아이가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사망자 가운데는 아이 어머니가 6000여 명이 포함되어 있어 많은 고아들이 쏟아졌다. 유엔 여성 기구에 따르면 가자지구 내의 인도주의적 참상은 극도로 악화돼 100만명 이상의 여성이 아사 직전에 놓여 있다. 지구 내 위생 상태는 최악이고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각종 물품이 절대적으로 부족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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