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2 08:43
현대자동차·기아가 화재 위험 때문에 미국에서 리콜을 단행한 340만대의 차량을 아직도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포춘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포춘은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에서 엔진 부품 화재 위험으로 각각 약 160만대, 170만대의 차량 리콜을 지난해 9월 결정한 바 있다”면서 “그러나 6개월이 흐른 현 시점에서 확인한 결과 리콜 차량의 대부분이 아직도 도로에서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포춘은 “현대차·기아는 엔진 가동 여부와 관계 없이 화재 위험 때문에 리콜 차량을 건물 부근에 세워놓지 말 것을 당부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현대차의 리콜 대상 차량은 △엘란트라(이하 2011∼2015년형·한국명2024.04.02 08:19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로 1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 달러는 특히 일본 엔화에 대한 상승 폭을 키우며 달러/엔 환율은 일본 당국의 개입 경계 레벨인 152엔에 근접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3으로 전월(47.8)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48.5도 뛰어넘은 것으로 생산이 반등하고 신규 주문도 증가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에 6개국 통화에 대한 미국 통화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 지수는 0.4% 상승한 104.97을 기록했다. 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고 미국 국2024.04.02 07:47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의 감산 기조와 러시아 정유 공장에 대한 공격 등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가 이어지며 국제유가가 1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5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54센트(0.7%) 상승한 배럴당 83.71달러에 마감해 지난 10월 2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42센트(0.48%) 상승한 배럴당 87.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공습 소식으로 유가의 위험 프리미엄이 높아질 가능성도 제기되며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시리아와 이란 국영 언론은 이날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이 시리아 수도2024.04.02 07:37
오는 8일(현지 시간) 미국·캐나다·멕시코를 비롯한 북미 지역에서 45년 만에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세기의 우주쇼’ 개기 일식이 발생한다. 개기 일식은 태양-달-지구 순서로 천체들이 배열되면서 달이 태양을 가리는 우주 현상이다.이 우주의 이벤트를 직접 볼 수 있는 지역에 관광 특수가 조성되고 있어 ‘반짝’ 경기 호황을 예고한다. 미 경제전문지 배런스는 1일 “개기 일식으로 인해 이 광경을 볼 수 있는 지역에서 경제 낙관론이 확산하고 있으며,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관광 지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화려한 우주쇼를 볼 수 있는 미국의 주와 도시는 음악회, 공연, 음식 페스티벌 등을 개최하면서 대대적인 관광객2024.04.02 07:25
멕시코의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레오스 멕시칸노스(이하 Pemex)가 앞으로 몇 달 동안 일부 원유 수출을 중단할 뜻을 밝혀 세계 원유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1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Pemex는 미국과 유럽 및 아시아의 정유 업체들에게 중질유 공급 계약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정보를 전한 소식통은 비공개를 이유로 익명을 요청했다.이번 수출 중단은 이미 OPEC와 그 동맹국들이 생산을 줄이고 있는 시점에서 발생해 원유 가격 인상을 부채질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은 전날 장중 87.34달러까지 올랐다. 지난달 28일 87.48달러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후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서부2024.04.02 07:13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16개월 만에 처음으로 확장하는 등 경제 지표 호조로 뉴욕 채권 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연중 최고치에 육박했다. 1일(현지시각) 기준물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약 13bp 상승한 4.319%에 거래됐다.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4.338%까지 상승하며 지난 2월22일의 고점인 4.352%에 근접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9bp 오른 4.711%에 호가됐다. 채권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미국의 공급관리자협회(ISM)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3으로 전월의 47.8보다 상승했다. 제조업 PMI가 50을 넘어선 것은 2022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지수가 50 이상이면 경기2024.04.02 07:12
비트코인이 하락세로 2분기 첫 거래를 출발했다. 1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7만 달러를 내주고 6만8175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조를 보이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고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서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지난주 금요일인 29일부터 부활절 연휴가 이어지며 이날도 유럽 시장이 휴장하는 등 시장 전반적으로 유동성이 줄어든 가운데 차익실현 움직임도 증가했다.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6시56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68% 내린 6만9618.2024.04.02 07:11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산이 잠깐 사이 10억 달러(약 1조3550억 원)나 줄어들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의 소셜 미디어 기업 트럼프미디어(DJT) 주가가 이틀 연속 폭락하면서 그의 재산 규모가 덩달아 확 쪼그라들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럼프미디어(DJT) 주식의 57%를 소유하고 있다. 그의 지분은 현재 약 37억6000만 달러로 평가된다. 1일(이하 현지시각) 트럼프미디어(DJT)의 주식은 주당 48.66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21% 하락했다. 지난 2월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그의 ‘트루스 소셜(Truth Social) 플랫폼은 약 9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초만 해도 트럼2024.04.02 07:02
미국의 대형 헤지펀드 시타델의 창립자 켄 그리핀은 향후 몇 분기 동안 경제 성장을 기대하지만 미국의 국가 부채를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리핀은 1일(현지시각) 헤지펀드 투자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 같은 내용을 썼다.그리핀은 의회예산국의 추정치를 인용하여 2023년 순이자 지출이 국내총생산(GDP)의 3.1%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974년부터 2023년까지의 평균치보다 1% 더 높다. 그리핀은 "실업률이 3.75% 근처에 머무르는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6.4%의 적자를 감당하는 것은 적당하지 못하다"고 편지에서 밝혔다. 그는 "미래 세대에게 희생을 강요하지 않기 위해 당장 빚을 갚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2024.04.02 06:43
미국의 3월 제조업 경기가 지난 2022년 9월 이후 17개월 만에 처음으로 확장세로 돌아섰다. 고금리·고물가 사태로 제조업 경기가 침체 상태에 있었으나 지난달에 제조업 분야 생산과 수요가 모두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1일(현지 시간)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3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지수가 50을 넘은 것은 약 1년 반 만에 처음이다. PMI는 50을 넘으면 확장, 이보다 낮으면 위축을 뜻한다. 티머시 피오레 ISM 조사 책임자는 “수요가 확실하게 회복 초기 국면에 진입했고, 업황이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조업 경기 회복은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올라갈 것임을 예고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지적했2024.04.02 06:42
미국 제조업 활동이 2022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확장세를 보이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금리 인하 전망이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3월 ISM(공급관리자협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7개월 만에 '깜짝' 확장세를 보이면서 채권 트레이더들이 6월 연준의 금리 인하 확률을 50% 미만으로 가격에 반영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 규모 전망은 연준 위원들이 3월 ‘점도표’ 예상했던 75bp보다 적은 65bp 미만으로 떨어졌다. 지표 호조로 미국 국채 2년물과 30년물 수익률은 이날 약 10bp 이상 상승하며2024.04.02 06:35
마이크로소프트(MS)가 1일(현지시각) 반도체 종목들 주가를 끌어올렸다.MS의 자회사 소시를 듣는 오픈AI와 함께 앞으로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최대 1000억 달러를 투자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를 불러 일으켰다.1000억 달러는 지난해 MS 자본지출 규모 412억 달러의 2.4배가 넘는 규모다.MS는 데이터센터 구축에 지난 4년 전체 자본지출 규모 1043억 달러와 맞먹는 돈을 쏟아붓기로 계획하고 있는 셈이다.100배배런스에 따르면 1000억 달러는 현재 첨단 데이터센터 구축 비용의 약 100배가 넘는 규모다.MS가 오픈AI와 함께 최대 1000억 달러를 들여 AI소프트웨어 구동에 필요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을 검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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