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05 17:31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민주당의 유력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의 개인 이메일 사용 의혹과 관련,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4일(현지시간) 알려졌다. 특히 FBI가 힐러리의 개인 이메일의 사용범위를 확인할 경우 논란이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FBI는 지난주 덴버 소재 IT기업인 '플래트 리버 네트워크'와 클린턴 전 장관의 변호인인 데이비드 켄달 변호사를 대상으로 이메일 서버와 다른 시스템에 관한 조사에 들어갔다.'플래트 리버 네트워크'는 힐러리가 뉴욕 자택에서 문제의 개인 이메일 서버 등 메일 시스템을 운용하는 데 도움을 준 회사다. FBI는 켄달 변호사를 대상으로는 힐러리가 장관 시절 보낸 업무용 이메일을 보관한 그의 USB 메모리 보안 문제를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FBI의 이번 조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임명한 2명의 감찰관이 지난달 말 힐러리 전 장관의 개인 이메일 문제에 대해 법무부에 정식으로 조사 의뢰를 한 데 따른 조치다. 감찰관들은 이미 힐러리의 개인 이메일 가운데 기밀로 분류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최소 4건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아직은 FBI가 힐러리 전 장관을 정조준해 그녀의 위법행위 여부를 따지는 수순은 아니다.2015.08.05 05:35
3D 프린터로 만든 의약품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승인을 받았다. 4일(현지시간) 미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미국 제약업체 아프레시아가 만든 ‘스프리탐(Spritam)’이 전날 승인 결정을 받았다. 스프리탐은 3D 프린터로 다른 물체를 성형할 때와 같이 약품 성분을 조금씩 분사해 모양을 갖추게 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데, 보형물 같은 의료용품 외에 3D 프린터로 만들어진 알약 형태의 의약품이 FDA의 승인을 받은 것을 이번이 처음이다. 스프리탐은 전문의약품으로 뇌전증(간질)으로 인한 마비 현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아프레시아는 밝혔다.2015.08.04 13:09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주가가 흔들리고 있다. 4일 오전에 끝난 미국 뉴욕의 나스닥거래소에서 애플 주가는 하루만에 2.4% 하락했다. 애플 주가는 7월20일부터 계속 떨어졌다. 보름동안 하락폭이 10.3%이다. 7월 20일 주당 132.32달러가 4일 118.44달러로 떨어졌다. 이에따라 애플의 시가총액은 7608억 달러에서 6745억 달러로 줄었다. 우리 돈으로 100조원 이상이 보름새 사라졌다. 3분기 이후 아이폰 판매량이 급격하게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주가 급락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2015.08.04 07:35
‘막말 파문’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재벌인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 몬마우스대학이 지난 7월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트럼프는 공화당 지지 유권자 423명 중 26.0%의 지지를 끌어내 2∼3위 주자의 지지율보다 2배 이상 높았다. 2위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12.2%)와 3위인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11.1%)를 제외한 나머지 공화당 대선주자들의 지지율은 10% 미만이었다.한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인기는 ‘찻잔 속의 태풍’에 불과하다고 예측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트럼프의 인기는 식기는커녕 조금씩 더 오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난데 대해 미국 바드대학의 역사학자 이안 브루마 교수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직업으로서의 정치에 대한 반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브루마 교수는 3일(현지시간) 기고전문 매체 프로젝트 신디케이트를 통해 “직업 정치인 계급에 대해 염증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진 상태가 ‘트럼프 현상’에 대한 기본 원인”이라고 주장했다.브루마 교수는 “과거에는 좌파 정치인들이 주로 노동조합에서, 우파 정치인들이 주로 기업가나 지주 가운데서 나오는 등 사회 각 계급의 이해가 그들을 대표하는 정당을 통해 대변됐다.2015.08.04 07:28
국제 원유가격이 폭락하고 발전용 연료가 석탄에서 천연가스로 전환되면서 자금난을 겪어온 미국 2위 석탄생산업체인 '알파 내추럴 리소시즈'(Alpha Natural Resources)가 3일(현지시간) 버지니아 주 리치먼드 파산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버지니아 주 브리스톨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지난 2002년에 설립된 후 인수합병을 통해 급성장했다. 2009년에 '파운데이션 콜'(Foundation Coal)을 20억 달러에 인수한 데 이어 2011년에는 70억 달러에 '매시 에너지'(Massey Energy)를 사들여 단숨에 업계 2위로 올라섰다.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셰일층의 오일을 개발할 수 있는 '셰일 혁명' 이후 원유 가격이 내려가면서 석탄 산업은 치명타를 입었다. 게다가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석탄을 규제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석탄의 45%를 소비하는 대 중국 수출이 막힌 것도 파산의 원인으로 지적됐다.미국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상향하는 등 규제가 강화되면서 석탄 사용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이 같은 경영위기 속에 알파 내추럴 리소시즈는 작년 한해에만 8억7500만 달러(약 1조216억 원)의 적자를 냈다.앞서 이 회사는 2011년 7월 이후 80개 이상의 광산을 폐쇄했고, 6500명의 근로자를 해고하고 8000명의 직원만 유지하고 있다.2015.08.04 07:26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원화에는 환율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국시간 4일 오전 7시 10분 현재 달러 인덱스는 97.474를 나타내고 있다. 하루 전에 비해 0.14%상승한 것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화와 영국 파운드 그리고 일본 엔화등 세계의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가중 평균한 것이다. 이 달러 인덱스가 높아지면 달러의 가치가 올라가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때문이다. 미국 연준은 고용지표가 조금이라도 좋아지면 곧 금리를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곧 발표될 7월 고용지표가 최대변수다.미국 달러화의 강세는 우리나라 원화에는 약세 요인이다. 즉 원화 환율에 상승요인으로 작용한다.2015.08.04 07:25
미국 뉴욕 시에서 에어컨 등 냉방장치를 통해 감염되는 레지오넬라균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뉴욕 사우스 브롱크스 지역에서 지난달 10일부터 레지오넬라균 감염 사례가 보고되기 시작해 3일(현지시간) 현재 71명의 감염이 확진됐고, 이중 4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모두 폐 질환을 앓았던 사람들로 조사됐다.레지오넬라 균은 에어컨이나 샤워기를 통해 전염되며, 폐렴이나 독감 등을 일으킨다.뉴욕시 보건당국의 조사에서 브롱크스의 17개 건물의 냉각탑 가운데 5개가 레지오넬라균에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중 어느 것이 세균을 직접적으로 전파시킨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레지오넬라병은 미국에서는 1976년 필라델피아에서 처음으로 집단 발병했다. 지난 2001년 스페인에서 400명 이상이 감염된 게 가장 큰 규모의 발병 사례다.2015.08.04 07:24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부진으로 전반적으로 침체 양상을 보였다. 4일 새벽에 끝난 뉴욕증권거래소 현지시간 기준 3일자 거래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91.66 떨어졌다.비율로는 0.52%의 하락이다. 다우 마감지수는 1만7598.20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0포인트 내렸다. 비율로는 0.28% 하락한 것. 마감지수는 2098.04다. 나스닥 거래소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12.90포인트 내렸다. 비율로는 0.25%의 하락이다 나스닥 마감지수는 5115.38이다. 이로써 뉴욕의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미국의 경제지표부진이 이날 주가하락의 주요 요인이었다. 개인소비가 4개월만의 최저로 떨어진 것이 직격탄이 됐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6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 대비 0.2% 증가하는 데에 그쳤다. 5월의 0.7% 증가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또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미국의 지난 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7로 나타났다. 50을 돌파하여 일단 확장세를 보였으나 당초 전망치인 53.5보다 낮은 수준이다.2015.08.04 06:51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국민 사자' 세실을 불법 사냥한 미국인 치과 의사 월터 파머에게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미국 여자 사냥꾼이 기린을 도륙해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3일(현지시간) 미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 아이다호 주의 한 대학에서 회계원으로 근무하는 새브리나 코가텔리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동물을 사냥한 후 이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자신을 '이탈리안 여자 사냥꾼'으로 칭하며 사냥 여행을 떠나기 전 사냥에서 잡은 동물 사진을 올릴 것을 예고한 코가텔리는 기린, 쿠두 영양, 임팔라 영양, 아프리카 흑멧돼지 등을 포획하고 그 '전리품'을 차례로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공개했다.그녀는 큼...2015.08.04 06:25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간에 생긴 작은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뒤 경과가 좋다고 카터센터 측이 밝혔다.카터 센터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카터 전 대통령이 이날 애틀랜타 소재 에모리 대학병원에서 간단한 수술을 받았으며, 이번 수술이 급박한 것이 아닌 선택적인 것이었다고 설명했다.그는 수술이 별다른 이상 없이 완료됐으며 수술의 예후는 아주 좋다고 말했다.미국의 39대 대통령인 카터(90)는 백악관을 떠난 뒤 1982년 카터 센터를 설립해 세계적으로 민주주의 운동을 추진해 왔다.2015.08.04 05:30
미국의 가계 소비지출 증가율이 넉달전 수준으로 둔화됐다. 소비경기 회복이 아직은 요원하다는 지적이다. 3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6월 개인소비지출(PCE) 증가율은 0.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과 같은 수준으로 3월부터 5월까지는 각각 0.5%, 0.3%, 0.7%를 나타냈던 증가폭이 감소세를 나타낸 것이다. 6월 PCE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올랐다. 월간 PCE 물가지수 증가율은 지난 2012년 5월 1%대를 기록한 이래 지난해 11월까지 이를 유지했지만 12월 0.8%로 하락한후 올해 들어서는 0.3%를 넘지 못하고 있다. 같은 기간 변동성이 심한 음식료와 에너지부문을 제외한 핵심 PCE물가지수는 전년동기 대비 1.3%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중요 물가지표로 간주하는 핵심 PCE 물가지수는 6개월째 1.3%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2011년 4월 이후 최저치다. 연준은 물가상승률이 중기적 목표치인 2%를 회복한 뒤에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물가상승률은 좀처럼 기대치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임금인상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소비여건이 더 좋아져야 소비경기 회복이 빨라질 것으로 분석했다.2015.08.03 08:21
미국의 수도 워싱턴DC가 가라앉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버몬트 대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워싱턴 DC의 땅이 꺼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런 속도로 나갈 경우 앞으로 100년간 지반이 6인치(15.24cm)가량 내려갈 것이란 지적이다. 심각한 수준이다. 이 조사 결과는 최근 미국 지질학회 저널에 실렸다. 이번 조사는 3D 기술로 수백만 년 전 빙하기 이후 지질 시대를 구현하는 방식을 동원해 도출된 것이다. 연구 대상 지역은 미국 동부 대서양 연안의 메릴랜드 주 '블랙워터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이었다. 버지니아주와 메릴랜드 주 사이의 체사피크 만 인근이다.2015.08.03 06:22
4년째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북부에 산불이 나 주민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약 1만2000명에 대해 대피령이 내려졌다.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주 산림소방국에 따르면 '로키 화재'라는 이름이 붙은 이 산불은 지난달 29일 오후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으로 200여㎞ 떨어진 레이크 카운티에서 발생했으며, 이달 2일 정오까지 주택 24채와 다른 건물 26채를 태웠다.소방당국은 소방관 1900여 명, 헬리콥터 19대, 산불진화용 항공기 4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진화율은 5%에 불과하다. 이 불이 태운 면적은 약 190㎢에 달한다.캘리포니아 주 전체로 보면 2일 현재 대형 산불 23개가 아직 진화되지 않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은 주 북부에서 발생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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