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09:59
베트남이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구성된 신흥경제국 협의체인 브릭스에 참여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섰다.12일(이하 현지시각) 아시안뉴스네트워크(ANN)에 따르면 팜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9일 진행한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베트남의 브릭스 가입 문제에 대해 질문을 받고 “전세계적으로 많은 나라들이 그렇듯 베트남도 브릭스의 저변 확대 추이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해 향후 베트남이 브릭스에 참여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항 대변인은 “베트남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 적극적인 구성원으로서 다자주의 외교정책과 외교관계의 다변화라는 기조를 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2024.05.13 09:57
세계화 이후 오랫동안 기술 배후지로 여겨졌던 동남아가 글로벌 업계의 각종 허브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및 엔비디아 CEO는 지난 몇 달 동안 인도네시아에서 말레이시아에 이르기까지 지역을 방문하여 수십억 달러의 투자를 약속했고, 아마존도 싱가포르 시내에서 90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고 11일(현지시각) 야후 파이낸스가 보도했다. 2023년 7월 발표된 UNCTAD의 세계 투자 보고서 2023에 따르면,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2022년 6,620억 달러로 전 세계의 약 절반을 차지했다. 지난 5년 동안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모든 주요 지역 경제 그룹에서 FDI 흐름은 41% 증가한 2,220억 달러를 기록2024.05.13 09:43
‘에베레스트 정복왕’으로 불리는 네팔의 셰르파(등반 안내인) 카미 리타가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의 29회 등정에 성공해 자신의 신기록을 갈아치웠다.12일(이하 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리타는 이날 오전 에베레스트 정상을 29번째로 밟아 자신의 기존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1994년 첫번째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이래 거의 매년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르면서 ‘에베레스트 정복왕’이라는 호칭을 얻은 리타는 지난해 5월 23일 28번째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바 있다.2024.05.12 09:03
일본 정부가 네이버에 라인 야후 지분을 매각하라는 압력을 가했다는 논란, 이른바 '라인 사태'에 대만 또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라인이 대만 현지에서 주요 플랫폼이라는 점에 더해 이번 사건이 한·일 갈등으로 번져 대만에 간접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대만의 주요 일간지로 꼽히는 연합보(聯合報)와 자유시보(自由時報)는 4월부터 번갈아가며 라인 사태 관련 뉴스들을 쏟아내고 있다. 두 매체 모두 '한국 기업 네이버의 라인 장악력 상실 우려 확대…일본, 한국과 적대?', '라인 논란에 한국 대일 투자, 한일 관계 재조명' 등 이번 사태를 한일관계와 연관지어 해석하고 있다. 이들 매체들이 한국 현지 언2024.05.10 18:09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업계 1위 대만 TSMC가 강진으로 인한 조업 중단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4월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TSMC는 이날 공개된 4월 실적에서 연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60% 증가한 2360억 대만 달러(약 10조 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진 발생 전인 3월 매출보다도 34% 이상 증가한 수치다.블룸버그 등은 이러한 TSMC의 양호한 실적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되고 있는 AI 시장의 호황 때문이라고 분석했다.TSMC를 통해 AI 반도체를 생산하는 엔비디아나 AMD 등이 올해 초부터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2024.05.10 04:41
인도 주식시장이 현재 개표가 진행 중인 총선 결과에 대한 불안감으로 약 4개월 만에 최악의 날을 보냈다. 주요 지수인 NSE 니프티 50 지수는 9일 1월 17일 이후 최대 하락폭인 1.6% 급락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 인민당(BJP)은 총 543석의 의석 가운데 400석 이상을 차지하는 압승을 장담했으나 여론조사 결과는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디 총리의 인도 인민당(BJP)은 5년 전 선거에선 303석을 차지했다. 76%의 압도적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모디 총리는 400석 이상의 큰 승리로 3번째 임기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해 왔다. 세계 최대 민주주의 국가로 불리는 인도 총선의 개표는2024.05.09 10:00
일본 엔화가 지난달 34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하며 한때 미국 달러 대비 160엔대로 추락한 가운데 아시아 지역에서 ‘통화전쟁’이 촉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진단했다. 8일(현지시각) 통신은 엔화 가치 급락으로 아시아 국가들에서 경쟁적인 통화가치 평가절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것이 새로운 ‘통화전쟁’의 서막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통신은 일본 당국이 엔화를 방어하기 위한 개입에 나섰다는 의혹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독자적인 개입만으로는 효과가 제한되면서 엔화가 다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엔화 약세로 특히 수출 경쟁 관계에 있는 주변국인 한국과 대만2024.05.09 08:29
한때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가격을 자랑했던 홍콩의 부동산 시장이 수요 부진과 임대료 하락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8일(현지시각) FT에 따르면 현재 홍콩 전역의 주요 사무실 임대료는 2019년 정점 대비 거의 40% 급락했다. 또한 홍콩 정부 통계에 따르면 오피스 공실률이 사상 최고치인 16%에 달한 가운데 향후 5년 동안 대기 중인 오피스 공급 물량도 약 670만 평방피트에 달한다. 이는 홍콩 상업지구 한복판의 대표적인 신축 오피스 빌딩인 36층짜리 헨더슨 빌딩 연면적의 14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관리 회사 콜리어스 홍콩의 임차인 서비스 책임자인 피오나 응안은 홍2024.05.09 07:03
태국 세타 타위신 총리는 곧 대마초를 다시 마약으로 분류하고 그 사용을 의료 및 보건 목적으로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다. 타위신 총리는 8일 X에 게시한 글에서 “2년 전 태국에서 합법화한 이 식물을 다시 마약으로 분류할 것이다”라며 공중 보건부가 곧 대마초를 ‘5급 마약’으로 재분류할 것이라고 말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대마초 정책의 180도 회전은 이를 산업화해 태국의 경제에 도움을 주겠다는 당초 계획의 포기를 의미한다. 타위신 총리는 대마초의 사용을 의료 목적으로만 제한하기로 약속했다. 대마초의 자유로운 사용은 지난 해 태국의 국민 선거를 앞두고도 뜨거운 이슈가 되었다. 대마초 산업에 대한 규제를 수립하2024.05.09 06:27
한국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싱가포르에 리테일, 아카데미, 살롱이 한 곳에 결합된 브랜드 최초의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8일(현지시각) 인사이드 리테일이 전했다. 오차드로드에서 벗어난 스코츠로드에 위치한 이 매장은 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층에는 브랜드 리테일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샘물 아티스트가 진행하는 메이크업 레슨도 받을 수 있다. 또 매장에는 전시,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또는 이벤트에 사용할 수 있는 M 스페이스도 위치해 있다. 2층에는 정샘물 프라이빗 살롱이 있으며 헤어컷, 헤어스타일링, 메이크업 트리트먼트를 제공한다. 한편, 정샘물은 송혜교, 전지현, 김태희,2024.05.08 13:48
구리 가격이 지난 두 주 만에 두 번째로 톤당 1만 달러를 돌파하며 급격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8일(현지시각) 호주의 스몰캡스(smallcaps)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향후 1년여 안에 구리 가격이 톤당 1만2000 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며, 2025년에는 1만5000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수요 급증과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 주도구리 가격 급등의 주요 원인은 전 세계적인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이다. 전기차 생산량 증가, 풍력 및 태양광 발전 투자 확대, 5G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인한 구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반면, 새로운 구리 광산 개발이 부족하고 기존 광산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심2024.05.08 09:54
오는 6월 인도 국채의 JP모건 신흥국 국채지수 편입을 앞두고 1조 달러(1360조 원) 규모의 인도 국채 시장으로 글로벌 투자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 7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신흥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인도 루피화 표시 국채 투자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JP모건이 올해 6월부터 인도 국채를 신흥국 국채지수에 편입한다고 발표한 이후 글로벌 투자자들의 인도 채권 매수 규모가 50% 넘게 급증했다. JP모건은 지난해 9월 명목 가치가 약 3300억 달러에 달하는 인도 국채 23종을 6월28일부터 신흥시장 지수에 편입한다고 밝혔다. 편입은 10개월에 걸쳐 시차를1
밈주, 약발 다했나...게임스톱·AMC·패러데이 폭락2
FDA, 암젠 소세포폐암 치료제 '임델트라' 승인3
뉴욕증시 비트코인 다우 4만 돌파 "테슬라 전기차 빨간불"4
레이 달리오 "미국 부채 증가, 국채 시장에 타격" 경고5
美 법무부, 마리화나 '스케줄 III'로 재분류 제안 후 대마초 주식 급등6
中 비야디, 칠레 리튬공장 건설 무기 연기...사업 복잡·미래 불확실 이유7
코로나 다시 시작되나? 싱가포르, 코로나19 급속 확산으로 마스크 착용 권고8
금융 거인 다이먼과 달리오, 미국 부채 위험성 거듭 경고9
금보다 반짝이는 은값...11년 만에 최고치로 '껑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