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 16:57
롯데케미칼타이탄은 자회사인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가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누산타라(LCTN)와 10년 장기 에틸렌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8일(현지시각)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30억 달러(약 4조 원)에 이른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LCI는 이번 계약에 따라 해마다 35만 톤의 에틸렌을 LCTN에 공급한다. LCI는 최근 가동을 시작한 인도네시아 반텐주 크래커 공장에서 생산한 물량을 오는 9월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에틸렌은 플라스틱, 합성섬유 같은 여러 산업의 핵심 원료로, 이번 장기 계약은 그룹의 수익성과 사업 안정성을 높이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LCI는 롯데케미칼타이탄(지분 51%)과 롯데케미칼(49%)이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이다.2025.07.08 16:40
호주 중앙은행(RBA)이 8일 기준금리를 3.85%로 동결하며 인하에 자신 있게 베팅했던 시장에 충격을 줬다고 8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3.60%로 인하될 확률을 약 85%로 예상했었다.RBA는 이틀간의 정책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9명의 위원 중 6명이 금리 동결에 찬성표를 던졌고 3명은 반대표를 던졌다고 덧붙였다.금리 동결 발표 직후 호주달러는 0.8% 상승한 0.6545달러를 기록했고, 3년물 국채선물은 13틱 하락한 96.58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서의 움직임은 기준금리가 8월 12일 회의에서 3.60%로 인하될 확률을 여전히 높게 보고 있으며,2025.07.08 16:36
아세안 회원국 외무장관들이 7월 9일부터 쿠알라룸푸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발표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8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이 7일 14개국에 보낸 서한에서 8월 1일부터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아세안 회원국들이 차등적인 관세 타격을 받게 됐다. 미얀마와 라오스는 40%, 태국과 캄보디아는 36%, 인도네시아는 32%, 말레이시아는 25%의 관세가 각각 부과된다.말레이시아의 신세율은 지난 4월 트럼프의 '호혜적' 관세 발표보다 1%포인트 상승한 반면, 태국과 인도네시아에 대한 관세율은 변동이 없었다.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의 세율2025.07.08 09:34
지난 7일 아리프하비브리미티드(PSX: AHL)는 파키스탄 증권거래소(PSX)에 제출한 부록 공시에서, 롯데케미칼파키스탄(Lotte Chemical Pakistan Limited) 보통주 1,135,860,105주(75.01%) 인수 주체를 기존 아시아파크(AsiaPak)인베스트먼트와 만타즈(Montage)오일에서 UAE 신설 법인인 PTA글로벌홀딩리미티드로 단독 전환한다고 밝혔다당초 아시아파크(AsiaPak)인베스트먼트와 만타즈(Montage)오일이 맡기로 했으나, 신설 외국 법인인 PTA글로벌홀딩리미티드가 단독 인수자로 배치된다고 지난 7일(현지시각) 메티스글로벌(mettisglobal)이 보도했다.◇ 인수 구조 바뀐 배경지난 2월 17일 AHL은 롯데케미칼파키스탄 최대주주 인수 계획을 공시했다2025.07.08 08:11
인스턴트 커피 제조에 주로 사용되는 로부스타 커피 원두 가격이 공급량 증가 전망으로 인해 1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8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런던 상품거래소에서 가장 활발히 거래되는 로부스타 선물은 지난 6월 26일 미터톤당 3,459달러를 기록해 2024년 5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현재는 톤당 3,6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올해 2월 정점이었던 5,849달러와 비교하면 약 40% 하락한 수준이다.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은 세계 최대 로부스타 생산국인 베트남의 공급 증가 전망이다. 미국 농무부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은 2025-26 마케팅 연도에 전년 대비 약 7% 증가한 3,000만 개의 60kg 로부스타 포대를2025.07.08 06:26
인도의 코친조선소(CSL)가 HD한국조선해양(KSOE)과 장기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에도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고 업스탁스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코친조선소는 지난 4일 HD한국조선해양과 조선과 해양 개발 핵심 부문에 걸친 장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인도와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선박 건조 기회를 함께 찾고, 국제 표준에 맞춘 기술 전문성 공유, 생산성 향상, 친환경 선박 같은 다른 해양산업 분야의 협력을 목표로 한다.하지만 시장 반응은 기대와 달랐다. 양해각서 발표 후 첫 거래일인 7일, 코친조선소 주가는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에서 오전 10시 54분 기준 전날보다 0.63% 내린2025.07.08 05:3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각) 한국산과 일본산 수입품 전체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국제 무역 환경이 또다시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번 조치는 말레이시아·카자흐스탄·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개국에 부과하는 신규 관세까지 포함하고 있어 세계 무역 충돌이 본격화되리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7일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각국 정상 앞으로 보내는 서한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 조치는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한다. 특히 그는 서한을 통해 상대국이 보복 조치에 나서면 관세를 추가로 인상하겠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그는 이2025.07.08 05:23
최근 국제 원유 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인도가 전략 비축유(Strategic Petroleum Reserve, SPR)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 정부는 현재 533만t(3,900만 배럴) 규모의 SPR을 90일치까지 늘리기 위해 신규 저장고 부지 세 곳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인도의 원유 수입 의존도가 85%에 이르는 현실에서 에너지 안보를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고 최근 오일프라이스와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 원유 수입 의존 85%...현 SPR은 8일치에 그쳐인도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원유를 수입하고 있으며, 하루 소비량의 85%를 수입에 의지하고 있다. 현재 인도가 보유한 SPR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샤카파트남, 카르나타카주 망갈루루와 파두르2025.07.08 02:00
일본이 중국과 한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조선업 시장에 맞서기 위해 수십년 만에 가장 대담한 산업 재편에 나섰다. 일본 최대 조선사 이마바리조선은 일본마린유나이티드(JMU)의 지분 60%를 확보하며 사실상 인수했고 여당은 총 1조엔(약 9조5000억원) 규모의 민관 공동기금을 제안했다.7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마바리조선은 최근 JMU의 지분을 추가 확보해 글로벌 4위 규모의 조선사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중국 국영 중국선박공업그룹(CSSC), 한국 HD현대중공업 등과의 경쟁을 염두에 둔 조치란 분석이다.◇ 1조엔 규모 기금으로 '국가 조선소' 건설 추진여당 특별위원회는 지난달 시게루 이시바 일본 총리에2025.07.08 01:45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상품을 넘어 '인재'로 확산되고 있다. 전자제품·자동차 등에 집중됐던 미·중 갈등이 핵심 기술을 보유한 인력으로 옮겨가며 '인재 전쟁'이 새로운 전선으로 떠올랐다고 로이터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세계 최대 아이폰 수탁 생산업체인 폭스콘이 최근 인도 공장의 중국인 기술자 300여 명에게 본국 복귀를 지시한 것이 그 신호탄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4일(현지 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폭스콘이 2025년 5월부터 약 두 달에 걸쳐 인도 아이폰 공장에서 일하던 중국인 엔지니어와 기술자 300명 이상에게 귀국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이 조치로 현재 인도 현장에는 대만 출신 지원 인력만 남았다. 이번 조치는 중2025.07.07 21:42
미국 하버드대가 자국 입국을 준비 중인 유학생들에게 보스턴 로건국제공항 이용을 피하고 뉴욕 JFK공항 등을 이용하라고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과 이란 국적의 학생들은 입국 심사가 까다로울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7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인디아(TOI)에 따르면 하버드대 국제학생지원팀과 법률지원단은 최근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로건공항에서 출입국 심사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높은 수준의 검열과 전자기기 확인이 이뤄지고 있어 가능하면 JFK공항이나 시카고 오헤어, LA국제공항을 통한 입국이 더 나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하버드 법대 이민·난민 클리닉이 주최했다2025.07.07 14:59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데이원 데이터센터가 일본과 태국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을 가속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데이원 데이터센터의 제이미 쿠 CEO는 지난달 조호르에서 열린 닛케이 포럼에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바탐(인도네시아) 같은 기존 시장뿐만 아니라 일본과 태국 같은 새로운 시장에서도 가능한 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두 시장은 우리가 작업해온 매우 흥미로운 시장"이라고 말했다.일본에서는 빠르면 2027년 도쿄 서부에 40메가와트(MW) 규모의 캠퍼스를 개설할 계획이며, 홍콩 기반 자산운용사인 고캐피털 파트너스와 협력한다. 이 회사는 또한 내년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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