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10:37
중국의 자동차 제조사 비야디(BYD)의 소형 전기차 '돌핀(Dolphin)'이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하며 역대 여섯 번째로 이 이정표를 달성한 순수 전기차 모델이 되었다.2021년 중국에서 처음 출시된 돌핀은 BYD의 성공적인 '오션 시리즈'의 첫 모델이며,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4일(현지시각) 인사이드이브이즈가 보도했다. 돌핀 성공의 비결은 바로 가격 경쟁력에 있다. 중국 시장에서 기본 트림 가격은 9만9800위안(약 1만4100달러)부터 시작하며, 45kWh LFP 배터리를 탑재해 CLTC 기준 42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더 강력한 상위 버전(201마력, 60.5kWh 배터리)은 12만9800위안(약 1만2025.12.05 10:28
대소련 봉쇄 정책 주창자로 유명한 미국의 조지 케넌은 전쟁의 승리란 결국 “처음 세웠던 정치적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했느냐의 문제”라고 봤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도 그 기준으로 보면 영토를 얼마나 점령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세대를 어떻게 만들어 내고 있느냐의 문제로 봐야 한다. 지금 러시아와 북한이 손을 잡고 벌이고 있는 일은 단지 한 세대의 유년기를 파괴하는 수준을 넘어, 미래 전쟁의 병력을 미리 ‘제작’하는 작업에 가깝다.이 글은 2025년 12월 초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이 보도한, 러시아가 납치한 우크라이나 아이들을 북한 송도원 국제소년단야영소로 보내 반일·반미 교육을 시키고 있다는 미 상원 청2025.12.05 09:25
글로벌 방산 협력 지형에 균열이 확대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인도를 방문해 방산 협력을 재가동하는 가운데, 유럽에서는 1000억 유로(약 171조 원) 규모 차세대 전투기 공동 개발 프로젝트가 붕괴 직전까지 내몰렸다.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박에도 인도가 러시아와 손잡는 모습은 전략 자율성 추구 움직임을, 독일이 프랑스 주도 프로젝트 철수를 검토하는 상황은 유럽 방산 협력의 한계를 각각 드러낸다. 미국 중심 안보 질서에서 각국이 독자 노선을 모색하면서 방산 동맹 지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푸틴 인도 방문, 트럼프 압박 속 방산 협력 재가동AFP통신은 4일(현지시각) 푸틴2025.12.05 09:12
삼성SDI가 헝가리 괴드에 위치한 배터리 공장의 생산 능력 확장을 위해 1,330억 HUF(약 5000억 원)의 헝가리 정부 공공 자금을 추가로 지원받는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고 4일(현지시각) 헝가리 언론 세레틀렉 머저로르사그가 보도했다.이 자금은 총 9,550억 HUF(약 3조 6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확장 계획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로써 삼성SDI는 이미 개별 정부 결정을 통해 확보한 1,870억 HUF 외에 추가 자금을 확보하게 되었다.이번 지원 계약은 지난 10월 16일 체결되었으며, 투자의 공식 목표는 "전기차용 배터리 셀과 모듈 생산 공장의 생산 능력 확장"이다. 특히 삼성SDI는 이 막대한 자금 지원의 대가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할2025.12.05 05:00
호주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들이 실제 주행에서는 제조사가 공표한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모두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가디언에 따르면 호주자동차협회(AAA)는 전날 발표한 실도로 주행시험 결과에서 “시험에 참여한 모든 전기차 모델이 공인 주행거리보다 짧은 거리밖에 가지 못했다”고 밝혔다.중국 상하이자동차(SAIC) 산하 브랜드 MG 모터의 전기 해치백 ‘MG4 EV’는 공표 주행거리 405km에 크게 못 미치는 281km만 주행해 124km(31%)나 부족한 최악의 결과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 테슬라의 모델Y는 466km 공인 주행거리에서 16km 짧은 450km를 주행해 가장 근접한 성능을 보였다고 AA2025.12.05 03: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야심 차게 밀어붙인 '우크라이나 조기 종전' 구상이 첫 단추부터 러시아의 완강한 벽에 부딪혔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 매체는 러시아군이 동부 전선 요충지를 잇달아 장악하며 기세를 올리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재의 '군사 우위'를 근거로 미국의 타협안을 단칼에 거절했으며, 평화 협상이 시작부터 난항에 빠졌다고 보도했다."타협은 없다"… 자신만만한 푸틴, '현실론' 고수미국 대표단과 러시아 측의 고위급 회담은 지난 2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5시간 동안 이어졌으나 구체적인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끝났다.러시아 크렘린궁은 회담 직후 "타협안은2025.12.05 02:00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미국 메타플랫폼스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운영 방식이 경쟁사를 부당하게 배제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4일(이하 현지시각) 반독점 조사에 공식적으로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메신저 서비스 왓츠앱에 통합된 AI 기능이 시장 지배력 남용에 해당하는지를 따지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이날 낸 성명에서 “메타가 자사의 ‘메타 AI’를 왓츠앱에 통합하면서 외부 AI 서비스 제공업체의 접근을 제한하는 새로운 정책을 수립했다”며 “이 조치가 경쟁사들의 시장 진입을 방해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문제의 정책은 오는 2026년 1월 15일부터 전면 적용될 예정이다.테레사 리베라2025.12.04 21:4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 행정부가 확정한 자동차 연비 기준을 대폭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나서면서 유럽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주가가 4일(이하 현지시각) 장 초반 2.5%에서 5%가량 상승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바이든 행정부 시절 확정된 자동차 연비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규제안 초안을 전날 발표했다. 이 초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기조에 따른 것으로 NHTSA는 이같은 완화 조치가 자동차 제조업체의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 차량 구매 비용을 낮추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이 발표 이후 유럽 증시에서 포르쉐, 메르세데스, 볼보, 르노, 스텔란티스 등 주요 완성차2025.12.04 09:50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동 정세 불안 속에 세계 각국이 기갑 전력 증강부터 첨단 미사일 방어 체계 구축, 자율 센서 개발에 이르기까지 국방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폴란드는 미국산 전차를 추가 도입하며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부 전선의 핵심 방어 거점으로 거듭났고, 독일은 이스라엘산 미사일 방어 체계를 가동해 유럽 영공 방어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한편 이집트는 미국 HIMARS(하이마스)에 대항할 독자적인 다연장로켓 시스템을 공개하며 포병 전력의 다변화를 예고했다.폴란드, M1A2 32대 추가 인도… “K2와 함께 투입”아미레코그니션이 3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폴란드가 유럽 내 최강의 기갑 부2025.12.04 09:20
캐나다가 비유럽연합(EU) 국가로는 최초로 1500억 유로(약 256조 원) 규모의 유럽 안보 이니셔티브 ‘SAFE(Security Action for Europe)’에 합류했다.북대서양 방위 전략의 축을 미국에서 유럽으로 넓히는 이 결정은 미국과 한국 방위산업에 즉각적인 위협으로 다가왔다. 유력했던 미국산 F-35 도입이 재검토되고, 한국 기업이 공들여온 62조 원 규모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전에서 유럽 경쟁국이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유리한 고지를 점했기 때문이다.데프크로스(Defcros)와 1945(19FortyFive) 등 외신은 지난 3일(현지시각) 캐나다 정부가 EU와 SAFE 프로그램 가입 협상을 타결하고 차세대 전투기와 잠수함 획득에 EU 자금을2025.12.04 06:00
유럽연합(EU)이 30년 넘게 자랑해온 단일시장 체제가 역설적으로 유럽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갉아먹는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 장난감 인형에 매달린 20cm짜리 라벨이 그 현실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는 지적이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단일시장 내 제품 이동을 방해하는 눈에 띄지 않는 장벽들이 누적돼 국제통화기금(IMF) 기준으로 유럽 경제에 사실상 44%의 관세와 맞먹는 부담을 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우리 스스로가 문제”…이케아 인형의 20cm 꼬리표FT는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의 봉제 인형 ‘중겔스코그(Djungelskog)’를 비근한 사례로 제시했다. 12cm 크기의 이2025.12.04 04:25
EU(유럽연합) 단일시장이 회원국별로 제각각인 환경·안전 규제로 인해 사실상 44% 관세에 해당하는 무역 장벽을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케아, H&M 등 유럽 대기업조차 국가별 라벨 규정을 맞추느라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어 미국·중국 기업과의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이다.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EU 단일시장은 30년 이상의 역사에도 국가별 규제 차이로 인해 기업들이 상품·포장·라벨을 각국 기준에 맞춰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러한 비관세 장벽이 EU 경제에 44% 관세와 맞먹는 부담을 주고 있다고 추정했다.12cm 인형에 20cm 라벨, '규제 불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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