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13:25
그리스 해운업계의 신예로 떠오른 V그룹이 최근 한국 조선소에 MR(중형 석유제품운반선) 4척의 신조를 주문하며 과감한 선단 확충에 나섰다고 조선 해운 전문 매체 트레이드윈즈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국제 경기 둔화로 신조선 시장이 주춤한 상황에도, 강화되는 환경 규제와 지정학적 변수에 따른 시장 변화에 먼저 대응하려는 전략적 결정이다.피레우스에 본사를 둔 V그룹의 바이런 바실리아디스 대표는 최근 신생 해운사 베너지 마리타임을 세우고, 최신 중고 MR 탱커 두 척을 인수하며 해운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번 신조 계약은 기존 중고선 두 척에 더해 단기간에 선단을 여섯 척으로 세 배 늘리는 과감한 투자다.◇2025.07.01 10:36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튀르키예를 대표하는 방산업체 아셀산(Aselsan)과 손잡고 차세대 장갑차의 성능을 높이는 데 힘을 모은다.튀르키예 투데이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아셀산과 'SEDA 100 총격 탐지 시스템'을 신형 장갑차에 통합하는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보도했다.이번 양해각서는 아셀산의 첨단 총격 탐지 기술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하는 장갑차에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합의에 따라 SEDA 100 시스템은 우리 군이 운용할 장갑차에 우선 탑재돼 방호력과 상황 인식 능력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윈윈' 협력… 韓 경쟁력 확보, 튀르키예는 亞 시장 교두보아셀산은 이번 제휴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2025.07.01 10:34
폴란드가 러시아 위협에 맞서고 포탄의 해외 의존도를 줄이고자 국방 자립도를 높이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자체 포탄 생산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폴란드 국유자산부 야쿠프 야보로프스키 장관의 발언을 인용해, 폴란드가 2026년까지 곡사포용 포탄 생산을 5배 늘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야보로프스키 장관은 "단기 목표는 국내 포탄 생산을 크게 늘려 해외 공급에서 벗어나고, 국가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바탕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이는 우리의 핵심 우선 과제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9천억 원 투입…생산량 연 3만→18만 발로폴란드 정부는 이 계획을 위해 국영 방산기업 PGZ2025.07.01 08:43
최근 중동과 유라시아 지역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이 국제 항공편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란과 이스라엘의 상호 공습, 인도와 파키스탄의 영공 봉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지정학적 갈등이 항공사의 노선 운영과 수익 구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특히 중동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핵심 허브 역할을 해온 만큼 이 지역 영공 폐쇄는 직항편 운항에 치명적이란 지적이다. 카타르항공은 이란의 미군 기지 공습 직후 90편 이상을 우회했고 콴타스항공은 퍼스~파리 노선에서 도중에 회항했으며 에어인디아는 일부 노선을 일시 중단했다.◇ 지정학 갈등 확대…민간 항공도 직격탄2025.07.01 08:31
미국의 암호화폐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의 주가가 30일(현지시각) 13% 가까이 폭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로빈후드가 오픈AI와 스페이스X의 토큰화 주식을 유럽에서 출시하며 암호화폐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 데 따른 것이다. CNBC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이날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품 공개 행사에서 토큰화된 거래를 통해 비상장 기업의 지분에 접근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토큰화 자산은 로빈후드의 유럽연합(EU) 전용 암호화폐 앱에서 독점적으로 제공된다. 현재 이 플랫폼에서는 200개 이상의 토큰화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를 주 5일, 하루 24시간 거래 수수료 및 스프레드 없이 거래할 수 있다.2025.07.01 06:56
국내 한 중견 선사가 그리스 선주로부터 최신형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두 척을 높은 운임에 장기 임대했다. 최근 중동 사태가 완화하며 단기 용선 시장이 다소 진정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맺은 계약으로, 시장의 견고한 기초 여건(펀더멘털)을 다시 확인시켰다.지난달 30일(현지시각) 해운 전문 매체 리비에라와 유럽 선박 중개업계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그리스 선사 TMS 탱커스가 보유한 VLCC 두 척에 대한 1년 정기 용선 계약을 맺었다. 이 선박은 2022년 HD현대가 건조한 '카스파(Caspar)호'와 '드가(Degas)호'다. 두 선박 모두 배기가스 저감장치(스크러버)를 장착했으며, 용선료는 각각 하루 5만 6000달러(약 7580만 원)로 현재 시장 평균2025.07.01 06:40
러시아의 스파이 활동이 경계의 대상이 되고 있다. 돈으로 청소년을 매수해 전쟁에 이용하고 있다.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정보기관이 소셜미디어와 메신저 앱을 활용해 마치 게임을 하듯이 미성년자를 스파이와 테러리스트로 끌어들이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과 경찰은 최근 전국 고등학교에 찾아가 러시아 정보요원의 접근을 조심하라고 학생들에게 교육하고 있다.◇ 메신저로 돈 미끼, "퀘스트 게임"에 속아 정보 넘긴 청소년들지난해 봄 이후 우크라이나에서는 텔레그램, 디스코드 등 메신저 앱을 통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요원들이 청소년을 조직적으로2025.07.01 01:00
독일 전기 구동 시스템 제조업체 TQ가 세계에서 가장 가볍고 효율적인 전기자전거용 미드드라이브 모터 ‘HPR40’을 새로 공개했다고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지난달 30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모터는 무게가 1.17㎏(2.6파운드)에 불과해 기존 자사의 HPR60보다 절반 가까이 가벼우며 고급 로드·그래블 e바이크용으로 설계됐다. 일렉트렉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HPR40은 최대 40Nm의 토크와 200W의 출력으로 강력한 추진력보다는 가볍고 부드러운 어시스트를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TQ는 산악자전거용 모터를 개조해 탑재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HPR40은 처음부터 경량 프레임에 맞춰 설계됐으며, 하단 브래킷 부근에 거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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