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6 04:28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 시장의 채권 수익률과 변동성이 유로존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을 상쇄하면서 25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1.5%를 돌파한 상황이다. 이같은 금리 상승과 함께 미 증시도 하락하고 있다. 파월 의장이 최근 미국 하원에서 상당 기간 완화 통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의지를 재확인했지만, 여전히 미국의 경기 부양책으로 인플레이션이 강하게 나타나면 결국 연준도 긴축정책을 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로뱅크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의 부활에 대한 우려는 강화되고 있고, 상품과 같은 인플레이션 헤지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2021.02.25 17:07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금융기관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가 25일(현지시간) 배당금을 축적하고, 장기 이익금 목표를 재확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는 올해 연간 이익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절반 이상 감소했지만, 곧 회복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올해 수익은 세계적 저금리 영향으로 지난해 수익과 비슷할 것으로 은행은 전망했다. 영국계인 스탠다드차타드는 수익의 상당 부문을 아시아 시장에서 벌어온 은행이다. 이 은행은 주주들에게 1주에 9센트의 배당금을 주고, 2억5400만 달러(약 2816억 원)의 환매를 통해 이익금을 주겠다고 밝혔다. 이는 영국중2021.02.25 15:40
그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실을 증명하는 백신 여권을 소지한 영국 관광객에 한해 오는 5월부터 그리스에 자유롭게 입국하는 것을 허용하는 방안을 영국과 협의 중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리스가 영국의 관광객을 수용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게 된 이유는 그리스의 경제 구조상 관광산업의 비중이 커 유럽 여러나라 가운데서도 사태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심각한 곳이고 영국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먼저 코로나 백신 접종에 나선 나라에 속하기 때문이다. 특히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지난 22일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봉쇄령을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로드맵을2021.02.25 10:24
미국 석유서비스 대기업 베이커 휴즈, 보험사 악사그룹 등 18개사가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독일에 직송하는 해저 파이프라인 ‘노드 스트림2’의 건설사업 참여를 중단해 미국 정부의 제재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정부가 지난주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1월 1일에 발효된 제재법에 따라 바이든 정부는 ‘노드 스트림2’ 건설에 관여하고 있다고 간주된 기업에 제재를 부과하는 것이 의무화됐다.미국 정부는 노드 스트림2가 완공된다면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이 더욱 높아져 유럽의 에너지안전보장이 위협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미국이 제재를 실시하는 것은 자국의2021.02.25 10:21
해상 운반용 컨테이너가 부족해지면서 유럽으로 가는 해상 무역로의 가격이 8주 만에 4배나 올랐다. 가정용 가구, 자전거, 스포츠 용품부터 어린이 장난감, 말린 과일에 이르기까지 모든 상품의 가격이 인상되고 있다고 전문 매체인 PYMNTS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해운협회 빔코의 피터 샌드 애널리스트는 공급 병목에 의한 물류 불균형과 가격 인상 사태는 테스코, 월마트, 이케아 등 대규모 사업체에서 소규모 수입업체 및 소매업체들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77%의 거래처가 공급망의 어려움을 보고하고 있다. 영국에 본사를 둔 홈퍼니싱 그룹 하우스오프의 공동 창업자인 헬렌 화이트는 지난 12월 이후 선2021.02.25 09:50
유럽연합(EU) 혁신펀드 이아이티 이노에너지(EIT InnoEnergy, 이하 EIT)는 스웨덴 북부에 그린수소를 동력원으로 하는 세계 최초의 대규모 철강공장을 건설해 오는 2024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리뉴스닷비즈 등 재생에너지 관련 해외매체가 보도했다. 클린에너지의 추진을 뒷받침하는 기술에 특화된 EIT 등이 25억 유로를 투자하는 H2그린 스틸산업 이니셔티브는 처음부터 새로운 그린 철강생산자를 등장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 프로젝트다.이번 수요 주도형의 비즈니스 사례에는 저렴한 재생가능한 에너지, 철을 처리하기 위한 그린 수소의 생산 및 지역의 주요업체를 결집시키는 혁신적인 다운스트림 철강 제조기술이 포함돼 있다.이2021.02.25 06:57
이탈리아 밀라노 검찰이 24일(현지시간) 우버잇츠 등 4개 주요 식품 배달 회사에 배달원 6만 명을 정식 직원으로 고용하라는 명령과 함께 8억89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검찰의 조사 및 이 같은 조치는 지난 2019년 7월 식품 배달 회사의 배달원들이 연루된 다수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면서 시작됐으며 스페인 음식 배달 앱 푸디뉴 글로보, 우버잇츠, 저스트이트, 딜리버루 이탈리아 사업부 등 4개사를 대상으로 했다. 검찰의 티지아나 시칠리아노 부장검사는 브리핑에서 "배달원들의 대부분은 임시직이나 아르바이트 등의 비정규직 계약으로 고용되고 있지만 그들은 회사의 조직에 완전히 포함되어 있는 것2021.02.25 04:27
유럽 주요국 증시가 24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로이터 통신은 유럽의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의 지난해 4분기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나은 것으로 나타나고 유럽 주요국이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천천히 완화할 것이라는 낙관론 등의 영향으로 유럽 증시가 상승했다고 전했다.독일 연방 통계청 데이터에 따르면 독일 경제가 코로나 19 재확산 시기인 지난해 4분기(10월~12월)에 직전분기 대비 0.3%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독일 닥스 지수가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여행 주식은 코로나 19 폐쇄를 해제하는 주요 국가들에 대한 낙관 전망에 일년래 최고치에 가깝게 1.1% 상승했고, 건설 및 소매 주식은 각각 1.1%와 0.9% 올랐다.이날2021.02.24 15:30
“테슬라가 계속 독주하는 것은 이제 어렵다”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테슬라를 추격하는 경쟁업체 가운데 하나인 독일 BMW의 올리버 집세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지배하다시피하는 상황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3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집세 CEO는 전날 개최된 ‘DLD 올스타 기술 컨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테슬라가 현재의 속도로 장기간 고속성장을 이어가는 것은 어렵다”면서 “그 이유는 경쟁업체들이 빠르게 도약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근거의 하나로 “테슬라가 유럽에 공급하는 전기차의 경우 이미 지난해부터 내림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경쟁사2021.02.24 11:05
프랑스 독점감시당국은 미국 IT대기업 구글에 대해 미디어와의 저작권을 둘러싼 협의 방법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간)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프랑스 경쟁위원회가 93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에서 구글의 명령위반이 현저하게 심각한 것이라고 비판했다고 지적했다.구글과 프랑스 언론매체 121개사가 체결한 7600만달러의 지불계약에 참가하고 있지 않은 일부 미디어는 구글이 성실하게 협의에 임해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을 게을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경쟁위는 법규에 따르지 않는 기업에 대해 매출액의 최대 10%를 제재금으로 부과할 수 있다. 2020년 구글의 연간 매출액은 1830억달러였2021.02.24 09:36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한 브렉시트 이후 1500개에 육박하는 EU 금융회사들이 영국에 사무소를 개설하거나 개설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BBC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융 컨설팅 회사 보빌에 따르면 브렉시트 이후 영국에서 1500명의 자금관리자, 결제회사, 보험사가 브렉시트 후에도 운영을 계속할 수 있는 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빌이 당국에 정보공개를 요청함에 따라 알려졌다. 그 중 약 3분의 2가 과거에 영국에서 오프라인 운영을 하지 않았다. 보빌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런던이 여전히 핵심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 남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빌의 마이크 존슨 경2021.02.24 09:15
유럽중앙은행(ECB)은 유럽의회에 대해 페이스북이 주도하는 디엠 등 디지털통화 스테이블 코인을 둘러싸고 도입에의 거부권과 감독권의 확대를 요구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중앙은행은 하나 이상의 법정통화를 뒷받침한다는 스테이블 코인을 중심으로 가상화폐의 대두를 불안하게 지켜보고 있다. 결제와 은행의 거래, 최종적으로는 자금 공급량에의 통제를 위협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유럽연합(EU)은 지난해 9월 스트레스 테스트와 자본‧유동성의 요건 등을 포함한 가상화폐 자산에 관한 포괄적인 규제를 만들 계획을 발표했다. 페이스북에 대해서 도입 전에 여건을 충족하도록 요구했다.ECB는 EU의 규제2021.02.24 04:25
유럽 주요국 증시가 날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봉쇄완화에 대한 기대가 교차하면서 23일(현지시간)혼조세로 마감했다. 스테픈 인네스 악시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코로나19 회복세 속 모든 주식이 동일하게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빠르게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코로나19 팬데믹 속 강세를 보였던 기술주는 하락한 반면, 은행주는 반등했다.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4포인트(0.42)% 내린 411.32에 마감했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은 0.29% 내린 3,689.10으로 마쳤다.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85.23포인트(0.61%)하락한 1만3864.81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