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27 23:18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지난해 영국 경제가 2007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4분기 경제성장률은 저조했다.27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연간 성장률은 2.6%를 나타냈다.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하지만 4분기 성장률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밑도는 0.5%를 나타냈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석유산업 생산이 감소하고 건설업 경기가 위축된 때문으로 풀이됐다.석유산업 생산은 0.1% 하락했으며 건설활동도 1.8% 줄었다. 다만 GDP의 80%를 차지하는 서비스산업이 0.8% 상승한데 따라 전체 성장률이 0.5% 상승세를 유지했다.조 그리스 ONS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2015.01.27 13:47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 체코 정부는 새해부터 최저임금을 월 8500코루나(약 373달러)에서 9200코루나(약 404달러)로 8.2% 인상했다. 최저 시급도 기존의 50.6코루나에서 55코루나로 인상했다. 지난해 최저임금 근로자들의 세금공제 후 수령금액은 월 7565코루나(약 332달러) 정도였다. 지난해 최저임금 근로자 수는 전체의 2% 미만인 약 10만명이었다.이 같은 임금수준은 최저임금이 발표된 21개 유럽연합(EU)국가 중 18번째로 낮은 것으로, 체코보다 최저임금이 낮은 국가는 리투아니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3개국에 불과하다.지난해 체코 근로자의 월 평균임금 수준은 2만5219코루나(약 1106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441코루2015.01.27 06:12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러시아의 국가 신용등급이 마침내 우려했던 정크(쓰레기)등급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러시아가 글로벌 경제를 위협하는 본격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인 S&P는 한국시간 27일 새벽 러시아의 국가신용 등급을 ‘BBB-’에서 ‘BB+’로 강등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평가, 상황전개 여부에 따라서는 추가로 등급을 더 하향조정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S&P신용등급 체계표상 ‘BB+’부터 정크등급으로 분류된다. S&P는 이날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성명을 발표, “러시아의 통화정책 유연성이 더욱 제한됐고 러시아 경제성장 전망도 악화됐2015.01.27 03:33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영국 정유업체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이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경비절감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 임금동결에 나선다고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등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정유업체들은 지난 일년간 자산매각을 통한 현금유동성 확보와 주주배당금 유지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 많은 업체들은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중단하는 등의 경비절감과 자본금 축소를 가속화해왔다.특히 운영경비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임금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BP는 8만39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3년 이들에 대한 임금과 복지혜택2015.01.27 03:30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스페인 생산자물가가 5년래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26일(현지시간) 스페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7% 하락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3.5% 하락을 웃도는 수치로 전달보다는 1.1% 떨어졌다.에스테파니아 폰테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국제유가 하락이 생산자 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생산자물가는 에너지가격에 크게 좌우된다”고 말했다.한편 스페인 당국은 최근 스페인이 디플레이션 위험에 처해 있다는 지적을 부인해왔다. 물가하락이 스페인국민들에게 실질적인 임금인상 효과를 가져올2015.01.27 03:26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독일 기업들의 경기 신뢰도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국제유가 하락과 더불어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가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적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다.26일(현지시간) 싱크탱크 이포(Ifo)에 따르면 1월 기업환경지수(BCI)가 106.7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106.5를 웃도는 수치로 지난해 12월 105.5에서 1.2포인트 상승했다. 7월 108.0 이후 최고치다.7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BCI는 지난해 11월부터 세 달째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에블리 헤르만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저유가는 유로존뿐 아니라 독일에게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번 지수2015.01.26 14:13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 러시아가 금융위기로 지난 2008년부터 2009년 사이에 가동했던 위기대응위원회를 또다시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위기대응위원회는 슈바로프 제1 부총리를 비롯해 하원 대표, 중앙은행장, 주요 경제 관련 부처장관으로 구성되며 지난 2008년부터 2009년 사이에 수행했던 것과 동일한 기능을 맡게 된다.슈바로프 제1 부총리는 “이번 경제위기에서 나타나는 현상들은 지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기간에 비해 덜 심각해보이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위기가 훨씬 더 복잡하고 기간도 더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정부 쪽에서도 현 경제위기와 관련해 ‘복잡하다’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고 있고 있다. 현 위기2015.01.26 07:49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정부가 람사르협약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북측에 비무장지대(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 계획을 직접 설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26일 알려졌다.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26∼30일(현지시간) 스위스 글랑에서 열리는 람사르협약 상임위원회에 통일부와 환경부 당국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 국제기구 관계자들에게 DMZ 생태평화공원 구상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북한은 람사르협약 비가입국이기는 하지만 참관인 자격으로 이번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대표단은 크리스토퍼 브릭스 람사르협약 사무총장을 비롯해 마르코 람베르티니 세계자연기금(WWF) 사무총장 등과의 면담2015.01.26 07:36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쥐 모양의 마우스에 PC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 '마우스박스'가 나왔다.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비즈니스인사이더와 BGR 등 테크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폴란드의 기업인 마우스박스가 선보인 소형제품 PC '마우스박스PC'는 아직 정식 제품은 아니지만 마우스와 PC를 결합한 최초의 제품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마우스박스는 "지금까지 컴퓨터 디자인과 외관에 대한 접근은 항상 똑같았다"며 모니터, 키보드, 중앙처리장치(CPU), 마우스를 가지고 다녀야 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폴란드 엔지니어 5명이 개발한 '마우스박스PC'의 프로토타입에는 쿼드코어 1.4기가헤르츠(GHz) ARM 코2015.01.25 11:32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그리스 총선에서 야당인 좌파연합 시리자가 압승한것으로 출구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 투표 결과에 따라 그리스와 유로화의 운명 그리고 나아가 세계 경제의 판도가 크게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세계경제를 흔들 그렉시트의 공포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긴축의 중단을 공약하고 있는 시리자의 집권 가능성이 가장 높다. 이 경우 독일 등 유럽의 다른 국가는 물론 유로중앙은행(ECB) 등 구제금융을 해준 기관들과 긴축조건을 놓고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그 과정에서 그리스가 유로 존을 탈퇴하는 글렉시트의 공포가 현실화될 수 있다. 긴축철회를 공약으로 내건 시리자의 입장에서는 집권하면 채권국과2015.01.24 03:41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런던 주택가격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집값과 모기지대출 제약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연구조사기관 홈트랙을 인용해 지난해 4분기 런던 집값 상승률이 연율 5%로 둔화됐다고 보도했다. 높은 집값과 모기지대출 제약이 심해지면서 주택가격 상승폭을 억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홈트랙은 “지난해 12월 런던 집값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7% 상승했다”며 “같은 기간 영국 전국 집값은 8.3% 올라 주택가격 상승세가 한계에 도달했으며 올해에는 상승폭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마크 카니 영국중앙은행(BOE) 총재는 지난 5년간 런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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