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12 14:17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 독일 폭스바겐(VW)은 지난해 글로벌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4.2% 증가한 1014만대에 이르렀다고 11일 발표했다. 당초 2018년으로 잡았던 1000만대 판매 목표를 4년이나 앞당겨 달성했다.일본 도요타자동차에 이어 1000만대를 돌파했다.판매현황을 지역 별로 보면 중국 시장에서의 실적이 급속 증가한 데 힘입어 아시아ㆍ태평양지역 판매 대수가 처음으로 유럽지역 실적을 넘어섰다.아시아ㆍ태평양지역은 11.3% 증가한 406만대에 이르렀다. 중국이 12.4% 증가한 368만대로, 전체 판매의 36%를 차지했다.폭스바겐은 지난 2013년 가을 중국 남부에서 최초로 광둥에 새로운 공장을 가동, 공급망을 정비하고 세계 최대2015.01.12 10:38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 아일랜드의 희귀질병 전문 대형 의약품 회사인 샤이아는 11일 미국 바이오의약품회사인 NPS파머수티컬스를 52억 달러(약 5조612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샤이아는 NPS파머수티컬스의 주식을 9일 종가에다 10% 가산한 주당 46달러에 전량 인수한다. 올 3월까지 관련 절차를 마무리지을 예정이다.샤이아는 이번에 희귀질병 분야에 특화된 사업모델을 가진 NPS 인수를 계기로 소장 위장 등 장 질환치료제 사업을 대폭 확대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NPS는 장 절제 수술 등으로 소화 흡수가 나빠진 단장(短腸)증후군의 치료제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현재는 엄청난 연구개발투자비 부담으로 인해 적자상태에서2015.01.10 08:25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글로벌 신용평가회사 피치는 9일 러시아의 장기등급을 투자등급 최저수준인 ‘BBB 마이너스’로 1단계 하향조정했다고 발표 했다.향후 등급전망은 ‘약세’로 평가했다. 이번 등급조정은 국제유가 하락과 루블화 환율하락으로 러시아 경제전망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는 것을 반영한 것이다.경제성장률 전망치 또한 대폭 하향조정, 2015년에는 전년 대비 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피치의 이같은 예측은 북해산 브렌트 원유의 연평균 가격이 배럴당 70달러로 회복 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따라서 유가하락과 루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외환보유액이 줄어들고, 미국 유럽 등이 추가 경제제재를 취할 경우2015.01.09 17:07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 벨라루스 중앙은행은 자국통화 벨라루스루블의 달러당 환율을 7% 인하하기로 했다. 새로운 환율은 9일부터 적용된다.이는 최대 무역 상대국인 러시아의 루블화 급락으로 인해 국가재정에 미칠 악영향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이번 통화평가 절하는 최근들어 2번째로, 총 인하 폭은 20 %를 넘어섰다.러시아 루블화는 국제유가 폭락에다 유럽 미국의 경제제재 조치로 인해 지난 1년 사이 통화가치가 40%이상 하락했다. 이로 인해 벨라루스 통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에 타격을 받고 있는 형편이다.벨라루스 정부에 따르면 루블화로 러시아에 수출되는 금액이 전체 수출의 약 40%에 이르고 있다.벨라루스 경2015.01.09 14:19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에 18억 유로(약 2조3000억원)의 금융지원에 나선다.융켈 유럽위원회 위원장은 8일 라트비아 수도 리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크라이나에 18억 유로의 추가 금융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부터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경제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은 2014년 자국의 실질 경제성장률은 전년 대비 7.5%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우크라이나가 경제위기를 맞을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유럽위원회는 국제통화기금(MF)과 손잡고 우크라이나가 채무불이행 사태를 맞지않도록 지원을 계속해나갈 계획이2015.01.09 09:19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스페인 최대은행 산탄델로은행이 약 75억 유로(약 9조2000억원)의 증자를 추진하고 나섰다.이는 국제적으로 은행의 자기자본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채무위기 등으로 저하된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산탄델로은행은 이번 증자와 함께 올해 배당금 지급규모를 줄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산탄델로은행의 경우 불량채권의 상당부분을 정리한 데다 브라질 등 해외부문 매출도 회복기조에 들어서고 있다. 주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이다.이러한 여건을 배경으로 현안인 자기자본비율 제고를 위한 대규모 증자에 나선 것이다. 산탄델로은행은 유럽중앙은행(ECB2015.01.08 08:32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영국 로열더치셸은 지난 2008년 발생한 나이지리아의 원유유출 사고책임을 지고 총 5500만 파운드(약 920억원)를 주민 측에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양 측은 그동안 원유유출에 따른 환경파괴로 인한 배상책임 문제를 둘러싸고 법정다툼을 벌여왔다.이번 사고는 나이지리아 남부 보드의 파이프라인에서 2 차례에 걸쳐 원유가 누출되면서 주변 의 맹그로브 등이 파괴됐었다.셸은 파이프라인 운영과정에서의 과실을 인정, 어부 등 주민에게 총 3500만 파운드를, 자치단체에 2000만 파운드를 각각 지불한다.하지만 다른 지역에서의 원유유출에 대해서는 “파이프 라인에서의 불법적인 원유뽑기 등이 원인”이라2015.01.08 08:19
프랑스 파리의 주간지 ‘샤를리 엡도’ 테러사건의 용의자 3명이 검거됐다.리베라시옹 등 프랑스 언론과 AP통신 등 외신들은 '샤를리 엡도'의 사무실에 침입해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는 각각 34세, 32세, 18세이며 이들은 모두 프랑스 파리 북서부 젠빌리에르 출신이라고 전했다.AP통신은 익명의 프랑스 경찰들을 인용해 용의자 나이와 이름이 30대 초반의 사이드 쿠아치, 셰리프 쿠아치 형제와 18세의 하미드 무라드로 확인됐다고 전했다.이들은 지난 7일(현지시간) 과감한 풍자로 유명한 주간지 샤를리 엡도 사무실에 침입 "알라후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외치며 무차별 총격 12명을 살해했다.이 잡지는 표현의 자유를 지키겠다며 무함2015.01.08 07:31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와 국제유가의 급락으로 산유국과 신흥국들의 경제불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국채가격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우크라이나와 금융불안을 겪고 있는 그리스가 국가디폴트(채무불이행)가 발생할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블룸버그는 8일 CDS(Credit Default Swap‧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 등을 근거로 산출한 국가디폴트 확률에서 러시아와 서방 간 지정학적 갈등의 중심에 있는 우크라이나가 20.53%로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이어 그리스가 몇 년째 지속되고 있는 금융불안 탓에 국가디폴트 확률이 17.17%로 두 번째 높았다. 그리스의 국가디폴트 확률은 수치면에선 우크라이나2015.01.08 07:07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프랑스 파리의 주간지 '샤를리 엡도' 사무실에서 12명을 사망케 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 3명이 검거됐다.프랑스 유력일간지 리베라시옹은 각각 34세, 32세, 18세인 용의자 세 명이 체포됐으며 이들은 모두 프랑스 파리 북서부 젠빌리에르 출신이라고 보도했다.또 CNN은 파리 부시장이 용의자 3명을 붙잡았다고 말했다고 전했고, AP통신은 프랑스 경찰이 용의자 3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앞서 용의자 3명은 7일(현지시간) 파리 주간지 샤를리 엡도의 이슬람교 풍자 만평에 대한 보복으로 테러를 감행했다.이슬람교에서는 예언자인 무함마드의 모습을 그리는 행위 자체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2015.01.08 07:07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약제에 대한 내성균이 발생하지 않는 새로운 항생물질을 유럽연구 팀이 찾아냈다고 영국의 과학잡지 네이처 인터넷(8일자)이 보도했다.연구팀은 “이 물질은 감염을 일으키는 다양한 세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만약 항생제로 개발된다면 내성균이 나타나는 데 수십 년은 걸릴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항균제는 주로 곰팡이 등 미생물의 합성물질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자연계 미생물의 대부분은 인공적으로 배양하기 어렵고, 신규개발도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다.연구팀은 토양에 사는 세균을 배양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 세균이 만든 물질을 조사했다. 그 결과 세균 외부를 덮는 층을2015.01.07 21:05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우크라이나 유동성 부족 규모가 150억 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이를 마련하지 못하면 곧 국가부도에 빠질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이 7일 경고했다. 별도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조만간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IMF는 이날 “우크라이나 경제가 소련과의 분쟁에다 유가 등 에너지 가격 하락 등으로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면서 자금 확보가 시급하다고 충고했다. IMF의 국채평가 지표에서 이미 심각 수준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유동성 확보를 위해서는 국채를 통해 외자를 조달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국가신용도 추락으로 금리 스프레드가 치솟아 부담이 되고 있다며2015.01.07 20:27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유로 존 소속 19개 회원국의 지난해 12월 평균 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 0.2%로 나타났다고 독일의 발트지가 7일 보도했다. 이른바 디플레이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 것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유로존의 물가상승률 목표를 2%로 잡고 있는데 오히려 떨어짐으로 인해 비상이 걸렸다. 물가를 2%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대책을 강구해야할 상황이다. 통화량 확대 또는 양적완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해야하는 상황을 맞고 있는 셈이다. ECB의 한 당국자는 “그러지 않아도 양적완화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소개하면서 “이번 물가 하락 통계로 인해 보다 공격적으로 양적완화를 단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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