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4 08:21
튀르키예가 수년간 지연됐던 자국 전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 K2 흑표 전차 기술을 활용한 '알타이(Altay)' 전차가 올 8월 튀르키예 육군에 처음 인도될 예정이다.지난 1일(현지시각) ESSA뉴스 보도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유럽 나토(NATO) 회원국 가운데 가장 많은 전차를 보유한 국가로, 현재 약 2500대의 다양한 전차를 운용하고 있음에도 튀르키예는 최종적으로 1000대의 알타이 전차를 추가로 생산할 계획이다.튀르키예는 다른 나토 국가들과 달리 외국 전차를 구매하는 대신 자국 기술로 전차를 개발하는 독자적 노선을 택했다. 반면 폴란드와 루마니아는 미국 에이브럼스와 한국 K2 흑표 전차를 대량 구매했으며, 네덜란드와 체코2025.05.04 06:43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국 연합체인 'OPEC+'가 국제 유가가 내려가는데도 2개월 연속 생산량을 늘리기로 해 국제 석유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OPEC+ 8개 회원국이 6월에 하루 41만1000배럴 생산량을 늘리기로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다.OPEC+는 지난달에도 같은 규모로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는데, 이는 시장에서 예상한 것보다 3배나 많은 양이었다.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저르제 레온 에너지 컨설팅 업체 리스타드 애널리스트는 "OPEC+의 이번 증산 결정은 석유 시장에 폭탄을 던진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첫 증산은 시장에 경2025.05.03 15:33
미국의 관세 압박에도 불구하고 멕시코의 태평양 초대형 항구 라자로 카르데나스가 2025년 1분기에 11% 성장하며 무역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새벽녘이면 아시아에서 온 대형 컨테이너선들이 이 거대한 항구에 화물을 하역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약 1,100헥타르(2,700에이커) 규모로 900개의 축구장에 맞먹는 이 항구는 수천 대의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에서 생산된 수백만 개의 상품을 처리하고 있다.항구 운영 관리자 조엘 멘데즈는 "이곳은 전략적인 물류 지점이다"고 설명했다. 이 항구는 미국과 캐나다까지 이어지는 철도망과2025.05.03 08:20
볼리비아가 국가 도로망을 넓히기 위해 한국 기업과 큰 규모의 도로 감리계약을 맺었다. 볼리비아 도로청(ABC)과 한국의 건화엔지니어링컨설팅이 지난 1일 3900만 볼리비아노(약 78억 원) 규모로 파코밤바-차라자니 구간 도로 건설 감리 계약을 맺었다고 ATB 디지털이 지난 1일 (현지시각) 보도했다.이 계약은 볼리비아 에스코마-차라자니 도로 2구간인 파코밤바-차라자니 구간 공사 감리를 위한 것으로, 계약 서명식에 볼리비아 도로청 훌리안 니콜라스 청장과 건화엔지니어링컨설팅 황규영 대표가 참석했다.볼리비아 도로청은 "이번 계약은 루이스 아르세 대통령이 이끄는 볼리비아 정부가 라파스 주 도로 기반시설을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여주2025.05.03 06:39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기아, 코비코, 우성씨텍 등 한국 방위산업 업체들이 칠레 산티아고에서 K-방산 세일즈를 벌이며 육·해·공 방산 역량을 총집결했다.지난 1일(현지시각) 중남미 국방 전문 매체 인포덴사(Infodefensa)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칠레 산티아고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코리아 방산 데이 2025' 행사가 열렸다. 한국 무역협회(코트라)와 주칠레 대한민국 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한국 방산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여 칠레군과 칠레 국방·안보 관련 기관의 요구를 충족하는 자리였다.한-칠레 국방 협력 협정 일환으로 산티아고에서 첫선을 보인 이번 행사는 양국 국방·안보 협력 강화, 기술 교2025.05.02 09:26
삼성전자 멕시코가 약 1조 원에 달하는 세금 부담을 없애기 위한 법정 다툼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현지 세무당국이 부과한 135억 페소(약 9800억 원)의 부가가치세 원천징수 누락 과세를 두고 진행 중인 법적 공방에서, 멕시코 제2대법원이 삼성 측 항소를 심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멕시코 시사주간지 밀레니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삼성전자 멕시코와 재정공공신용부가 제2대법원에 낸 항소가 기각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세 다툼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개 회계연도에 걸친 '가상 상품 반품' 항목 적용과 관련한 세액 공제 판정이 핵심 쟁점이다.레니아 바트레스 과다라마 장관은 이번 항소 요청을 승인하고 상공회의소에 심의를2025.05.02 08:45
모로코가 2030년 월드컵 결승전 유치를 목표로 벤슬리만 지역에 지을 '하산 2세 경기장'의 본공사 입찰을 공식 시작했다고 모로코월드뉴스가 지난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11만 5000석 규모로 세계 최대 경기장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의 2단계 공사 예산은 3억 2000만 달러(약 4600억 원)이다. 입찰 마감은 오는 6월 10일이며 완공 목표는 2027년 12월이다.이번 본공사 입찰은 3560만 달러(약 511억 7500만 원) 규모의 1단계 기초 토목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시작됐다. 2단계 공사 범위는 석조, 방수, 금속 골조, 마감재, 반자, 목공, 도장 등의 주요 구조물 공사이다. 사업 관리는 국립 스포츠 시설 건설 및 관리 공사(SONARGES)2025.05.02 08:3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산 원유 및 석유화학 제품을 구매하는 국가와 개인을 상대로 전면적인 세컨더리 제재를 경고하면서 국제 유가가 2% 가까이 상승했다. 이는 이란과의 4차 핵협상이 연기된 직후 나온 발언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최대 압박’ 정책이 다시 한 번 고조되는 양상이다.2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으로부터 원유 또는 석유화학 제품을 ‘어떤 양이든’ 구매하는 나라는 즉시 세컨더리 제재 대상이 되며 미국과는 어떤 방식으로도 거래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란 정권은 중동 전역에서 무장세력과 테러단체를2025.05.01 09:30
과테말라의 사라고사 가문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선주가 HD현대미포에 LPG(액화석유가스) 운반선을 추가 발주했다.지난달 30일(현지시각) 해운 중개업체 엑스클루시브 쉽브로커스, 트레이드윈즈 등에 따르면, 웨스턴 에너지 Inc 트랜스포트(Western Energy Inc Transport)는 HD현대미포조선에 3만9200입방미터(㎥)급 LPG 운반선 1척을 주문했다. 계약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이번 계약은 웨스턴 에너지 Inc 트랜스포트가 HD현대미포와 맺은 두 번째 신조 계약이다.웨스턴 에너지는 현재 HD현대미포조선이 2018년 건조한 3만6000입방미터(㎥)급 LPG 운반선 '다그마(Dagmar)'호를 운용 중이다. 선박 가치 평가기관 베슬스밸류(VesselsValue)에 따2025.05.01 06:52
아랍에미리트(UAE) 국영석유회사 아드녹(Adnoc)이 발주하는 대규모 유전 확장 프로젝트 수주를 놓고 글로벌 건설 대기업들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아드녹은 최근 노스이스트 밥(NEB) 유전의 생산량 증설을 위한 설계·조달·시공·관리(EPCM) 계약 입찰 공고를 냈으며,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는 아드녹이 2027년까지 아부다비 원유 생산량을 일일 500만 배럴(bpd)로 늘리기 위해 추진 중인 'P5 생산 증대 계획'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아드녹은 이미 지난해 생산 능력을 일일 485만 배럴 수준까지 끌어올렸으며, 2027년 목표 달성 시점도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치열한 수주1
한화오션, 중국 CMHI과의 합작법인 정리2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칠레 차륜형 장갑차 현대화 사업에 '타이곤' 제안3
인도-파키스탄 무력 충돌, 현대전의 새로운 모습 드러내4
인도·파키스탄, 전격 휴전 합의했지만 수시간 만에 폭발음…양국 “상대가 먼저 위반”5
트럼프, 美 금융시장에 초대형 폭탄 예고...감세 영구화 등 세제 개편안 마련6
테슬라 주주들, '신형 프로토타입' 오해…알고 보니 경쟁사 패러데이퓨처 제품7
중국, 인도-파키스탄 무력충돌에서 267개 위성망으로 군사정보 수집8
비트코인 10만5천 달러 육박…도지코인 21% 급상승9
AMTL 관련 업체들, TSMC· SK하이닉스에 특허 침해 소송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