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10:06
미국 하원 공화당 지도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지출 법안을 3일(이하 현지시각) 밤 늦게 본회의 표결에 부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부 강경파 의원들이 재정 적자 확대를 이유로 반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표결 가결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원 공화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 이전에 법안에 서명하길 바란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막판 표 계산에 돌입한 상태다. 공화당은 하원에서 220대 212로 근소한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고 있어 세 명 이상 이탈할 경우 법안 통과는 어려워진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부 반대파 의원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직접 설득에 나섰으나2025.07.03 09:59
중국 창안자동차가 유럽 현지 생산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자사 전기차의 유럽 시장 판매 확대에 대비한 조치로 영국에는 올해부터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창안 유럽지역 마케팅·영업·서비스 총괄책임자인 닉 토머스는 전날 런던 외곽에서 열린 전기 SUV 딥얼(Deepal) S07의 시승 행사에서 “우리는 ‘유럽을 위해 유럽에서 만든다’는 원칙에 따라 현지 생산 솔루션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공장 후보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창안은 지난 3월 올해 안에 유럽 10개 시장에 전기차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토머스는 “딥얼 S07 모델을 올해2025.07.03 09:54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최근 제한한 대 중국 에탄 수출을 다시 허용하면서 무역 긴장 속 ‘휴전’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에탄은 미국 셰일가스에서 추출되는 액화 천연가스 성분으로 중국 석유화학업계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에탄을 나프타보다 선호하고 있다.이미 출항을 대기 중이던 에탄 운반선 8척이 다시 중국으로 향하고 있으며 이달 수출량은 24만 배럴대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전날 에탄 생산업체 엔터프라이즈 프로덕츠 파트너스와 에너지 트랜스퍼 등에 서한을 보내 중국행 에탄 수출을 제한한 ‘적재 후 하역 금지 조건’을 철회한다고 통보했다.앞서 미국은 지난 5~6월2025.07.03 09:4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과의 무역협정을 발표한 직후 미국과 인도가 관세 인하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무역협정 체결을 위해 막판 협상에 돌입했다. 인도 측은 자국 농업과 낙농업 보호를 이유로 일부 품목에 관세 인하를 거부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합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 정부 무역대표단이 지난주 미국 워싱턴에 도착한 이후 현재까지도 잔류하며 무역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 ‘해방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상호관세 방침에 따라 인도산 제품에 26%의 고율 관세를2025.07.03 09:36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과의 새 무역 합의를 발표하면서 베트남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가 이미 예고됐던 46%에서 20%로 낮아지게 됐다. 이와 함께 제3국에서 베트남을 거쳐 들어오는 ‘우회 수출품’에 대해서는 40%의 고율 관세가 적용된다. 2일(이하 현지 시각) CNBC, 뉴욕타임스(NYT),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과 무역 협정을 체결했다”면서 “베트남산 모든 제품에 20% 관세를 부과하고, 환적(transshipping) 제품에는 40% 관세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트럼프 행정부는 ‘상호관세’ 정책의 일환으로 베트남을2025.07.03 08:00
최근 전 세계 조선업계에서 중국이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유럽은 4%로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과거 영광을 누렸던 유럽은 극히 미미한 위치로 전락하고 중국과 한국·일본 등 아시아 3국이 글로벌 조선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중국, 정부 지원과 기술 혁신으로 '조선 초강대국'2일(현지 시각) 저팬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선박 건조, 신규 주문, 남은 주문 수 등 모든 주요 지표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다.또한, 중국조선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선박 건조량은 4818만 재화중량톤(DWT)으로 세계 시장의 55.7%를 차지했다. 신규 수주는 1억1305만 DWT로 74.1%, 남은 주문2025.07.03 07:20
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 안보 위기가 이어지면서 세계 무기 시장의 판도가 크게 바뀌고 있다. 미국의 247월스트닷컴(247Wallst.com)이 지난 2일(현지시각)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미국이 전 세계 무기 수출의 43%를 차지하며 다른 나라들을 압도했다.같은 기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국제 제재로 무기 수출이 64% 줄어들며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8%로 떨어졌다. 반면 한국은 K2 전차와 FA-50 전투기를 앞세워 무기 수출이 4.9% 늘어나며 세계 9위로 올라섰다.◇ 미국 독주 더욱 굳어져미국은 2020~2024년 전 세계 무기 수출의 43%를 맡으며2025.07.03 05:59
국제통화기금(IMF) 알프레드 카머 유럽국장은 2일(현지시각) 유럽중앙은행(ECB)의 금융 정책에 대해 인플레이션 전망이 크게 변하지 않는 한 현재 2.0%의 예금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는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개최 중인 국제 금융 회의 'ECB 포럼'에서 로이터에 이와 같이 밝혔다. 카머 국장은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양면성이 있다”며 “현재로서는 인플레이션 전망을 크게 바꿀 만한 충격은 보이지 않는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CB는 2024년 6월 이후 예금 금리를 총 2%포인트 인하했으며, 6월 회의에서 2.0%로 결정한 뒤 7월 회의에서는 금리 동결을 시사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연말까지 1.72025.07.03 04:45
전 세계에서 군비 확장이 빨라지면서 방위산업이 과거 '가치 있는 산업'이라는 인식을 넘어 '지속 가능한 고성장 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군비 증강의 역사가 오늘날 국제 무대에서 되풀이되고 있는 모양새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1980년대 소련을 압도하기 위해 미국의 군사 예산을 1980년 1500억 달러(약 203조7600억 원) 밑에서 1985년 3000억 달러(약 407조5200억 원) 위로 두 배 늘렸다. 당시 미국 정부는 B-1 폭격기와 MX 미사일, 해군 함대 확장에 막대한 자금을 쏟았고, '스타워즈 계획'으로 불린 전략 방위 구상(SDI)으로 우주 배치형 미사일 방어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레이건 전 대통령의 '힘2025.07.03 02:0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유럽과 미국 지역 판매를 직접 총괄하기로 했다. 테슬라 내부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고위 간부였던 오미드 애프샤르가 최근 회사를 떠난 이후 머스크 CEO가 핵심 시장인 유럽과 북미 영업 전반을 직접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가 유럽과 미국 지역 판매를 공식적으로 책임지기 시작했으며 이는 테슬라 내부에서 실적 부진과 경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라고 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로써 머스크는 단순한 전략적 감독을 넘어 핵심 영업 조직의 일상적인 운영까지 직접 관여하게 됐다.◇ 고위 간부 퇴진에 머스크 전2025.07.03 01:00
현대자동차가 유럽 전략형 소형 전기 SUV를 이르면 오는 9월 공개할 예정이다. 이 차량은 아이오닉 시리즈의 엔트리급 모델로 이름은 ‘아이오닉2’가 유력하다. 판매 시점은 내년 중반으로 예정돼 있으며 유럽 현지 생산과 함께 가격은 3만 유로(약 4740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자비에 마르티네 현대차 유럽총괄 사장이 최근 “신형 전기 SUV를 향후 몇 달 안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사실을 2일(현지시각) 전했다. 일렉트렉은 이 차량이 아이오닉 2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현대차는 지난해 유럽에 초소형 전기차 인스터를 선보인 데 이어 내년에는 인스터와 코나 일렉트릭 사이에 위치한 새로운 소2025.07.03 01:00
미국의 미디어그룹 파라마운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기한 100억 달러 규모의 ‘60미니츠’ 관련 소송을 1600만 달러(약 220억3000만원)에 합의했다. 현직 대통령이 주요 언론사와의 법적 분쟁에서 금전적 보상을 받아낸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2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파라마운트는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 CBS방송의 유명 뉴스 프로그램 ‘60미니츠’가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과의 인터뷰를 조작해 대선에 개입했다고 주장하며 제기한 소송을 합의로 마무리하기로 했다. 파라마운트는 이번 합의금에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 비용과 소송 관련 비용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합의에는 공식적인 사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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