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25 07:26
보잉은 인도네시아와 이디오피아에서 737맥스8의 두 번의 추락으로 사망한 350명의 피해자 가족에게 5000만 달러를 즉각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금은 보잉 금융지원기금(Boeing Financial Assistance Fund) 1억 달러 중에서 나올 것이며, 남은 5000만 달러는 충돌로 영향을 받은 지역사회의 교육 및 경제역량 강화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잉737맥스8 여객기는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와 올해 3월 이디오피아에서 추락한 이후, 항공기 시스템 결함 논란으로 지금까지 운항 중단상태에 있다.2019.09.25 07:24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아들에 대한 의혹을 조사하도록 우크라이나 정부에 압력을 가했다고 여겨지는 문제에서, 야당인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24일(현지 시간) 의회에서 회견하고, 트럼프의 행위가 탄핵에 해당하는지 공식적으로 조사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가 시작되는 것은 미국 역사상 4번째다. 다만, 트럼프는 '마녀사냥'이라고 반발하고 있어, 내년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진영과 야당의 대립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2019.09.24 15:49
아시아 전체를 위협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필리핀이 사랑하는 국민스낵 '치차론' 생산자를 위협하고 있다. 치차론은 말린 돼지껍데기를 기름에 튀긴 로컬 음식으로, 필리핀인이 가장 즐겨 먹는 대표 간식이다. 지난해 중국에서 시작한 아시아 AFS 사태가 최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그 영향으로 치차론의 유일한 재료인 돼지껍데기 공급에 큰 차질이 생겼다. 기존에도 거대한 소비량을 가진 필리핀에서 돼지껍데기 밀수입이 성행했는데, AFS 사태로 인해 더욱 극성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규제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2019.09.24 14:12
국제결제은행(BIS)은 지난 22일(현지 시간) 발표한 분기 보고서에서, 대출 시장의 기준이 급격하게 느슨해져 은행에 위험 요소가 보이지 않게 된 증권화 상품은 2008년 금융 위기 전야에 맞먹는 규모로 부풀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최근 들어 투자자들이 고수익을 얻기 위해 질 낮은 대출을 활발하게 구입하는 것을 이유로,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의 발행이 증가해 왔다. 이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주택융자)를 증권화해 2008년 금융 위기의 발단이 되었다고 여겨지고 있는 부채담보부증권(CDO)과 마찬가지로, CLO도 기조적인 위험을 은폐하는 복잡한 금융 상품이라는 것을 의미한다.2019.09.24 13:33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UN 세계 기후행동 정상회담(Climate Action Summit)에서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많은 나라들이 애쓰고 있는 가운데, 정작 최대 탄소 배출국인 중국, 미국, 인도, 러시아, 일본 5개국은 포함되지 않아 국제 사회가 성토하는 사태로 발전했다. 2050년까지 저탄소 배출을 협약하는 77개국의 총 배출량은 전 세계 배출가스의 절반에도 못 미미쳐 '외면'으로 일관하는 5개국의 횡포가 국제 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2015년 파리협약에서 탈퇴한 바 있는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회의에 불참 의사를 밝혔다가 잠시 참석하기도 했다. 한편 스웨덴의 16세 소녀 그레타 툰버그(Greta Thunberg)는 정부의 기후에 대한2019.09.24 10:38
178년 된 영국의 여행사 토마스 쿡(Thomas Cook)은 250만 파운드의 부채를 이기지 못하고 파산함에 따라 그 피해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현재 해외여행 중인 고객 운송 중단으로 60만 명 중 15만 명의 여행객들의 발이 묶이고, 16개국의 2만여 명이 실직 당했으며, 이미 판매된 여행 상품의 고객 피해는 날이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3150개의 호텔과 리조트 등 토마스 쿡에 협약된 숙박업소들 또한 큰 타격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에 영국 정부는 고객 운송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 대부분이 여행자보험에 의해 보호되고 있다고 밝혔다.2019.09.24 10:14
기후변화가 더 강력한 폭풍을 몰고 오고 해수면이 상승하는 가운데, 네덜란드 정부가 23일(현지 시간) 제방 강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오는 2033년까지 약 180억 유로를 배정, 노후된 제방을 강화해 미래형 댐을 건설하겠다는 방책이다. 현재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방조제 아프슬루트디크(Afsluitdijk) 제방(32.5㎞)에서부터 이미 강화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87년의 역사를 가진 이 제방은 우리나라 새만금방조제(33.9㎞)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 긴 제방이다. 해일로부터 저지대를 보호하고 농경지 확보와 담수호 조성을 위해 만들어진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방조제로 꼽힌다. 한편 네덜란드는 전체 면적의 4분의 1 정도가 해수면보다2019.09.24 09:48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강력한 대처를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지구온난화를 그냥 두고 볼 수 없다며 전 세계 수십만 명의 젊은이들이 거리로 나와 외치고 있다.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을 시작으로 베를린, 파리, 스웨덴, 멘하튼, 워싱턴 국회의사당과 시애틀 시청 앞을 비롯한 전 세계 도시들에서 수백에서 수십만 명이 거리로 나와 집회, 시위, 거리행진을 했으며, 이로 인해 일부 도시는 거리를 잠시 폐쇄하기도 했다. 그들은 "지구가 죽어가고 있는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우리가 죽는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시위자의 피켓은 "세상을 구하느라 바빠서 방청소를 못해 미안하다"라고 해 시선을 끌었다.2019.09.24 09:47
아시아개발은행(ADB)과 몽골 재무부가 주관한 민간부문 워크숍이 울란바토르에서 개최했다. 몽골재무부 인사와 몽골 150개 이상의 국내외 민간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ADB의 역할과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여기서 ADB는 민간부문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에너지, 운송, 수도, 통신, 금융, 농업 비즈니스, 건강 관리 및 교육 부문에 걸쳐 민간 및 주정부 후원 회사의 투자를 촉진하고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ADB는 몽골에 25억 달러를 승인했으며, 에너지 및 금융부문에 대한 민간 및 공공투자를 위해 3700만 달러를 승인했다.2019.09.24 09:46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는 23일(현지시간) 전 세계 과학자들이 개발도상국들의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테스트 할 수 있도록 10억 파운드 기금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된 기금은 개발도상국들의 태양열 기술과 배터리 기술 개발을 돕고, 나무 땔감을 줄이기 위한 난로설계,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및 공장오염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지원에 사용될 방침이다. 또한, 2억2000만 파운드의 기금을 할당해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구원하는 한편, 세계의 산림을 보호하고 보존하기 위해 약 4000만 파운드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기후변화와 생물 다양성 멸종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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