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5 15:59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의료대란 장기화로 높아진 현장 피로도와 올해 입시 정원 등을 고려해 의대 정원 증원분 배정 작업을 최대한 이달 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늘부터 배정위원회를 본격 가동해 속도감 있게 논의"할 것이라 밝혔다. 정부가 발표한 2000명의 증원 인원은 수도권 의대에 400명(20%), 비수도권 의대에 1600명(80%) 각각 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지방 거점 국립대와 정원 40~80명인 소규모 의대 중심으로 증원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계 및 증원을 신청한 대학 총장들 중에는 배분 기준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하기도 했다. 정부는 배정위원 이름 등 개2024.03.15 15:45
우리나라 과학기술 전공 학사의 약 절반이 전공과 무관한 비과학 기술 직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과학기술 전공자 취업 현황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17일 이같이 밝혔다. KISTEP가 2022년 전문대졸 이상 취업자 중 과학기술 전공 인력 622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공계 학사 48.93%가 비 전공분야에 취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공계 박사와 석사도 각각 14.2%와 29.7%가 자신의 학위 전공과는 무관한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이 이공계 인력이 자신의 전공과 다른 분야에 취업한 것은 과학기술 인력난 수급을 더욱 심화시킨다는 지적이 나오고2024.03.15 15:05
내년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도입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학생 개인별 학습 활동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법적 제도가 여전히 마련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7일 교육계에 따르면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14일 디지털교육 관련 연속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디지털 교육정책의 현황’을 논의했다. 앞서 정부는 2025학년도부터 수학과 영어, 정보 교과목을 중심으로 AI 교과서를 도입하고, 2028학년도까지 단계적으로 국어, 사회, 과학 등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AI 교과서는 ‘디지털교과서를 지능 정보화 기술을 활용한 학습지원 소프트웨어로 규정한다’는 교과용2024.03.15 14:39
다음달부터 여러 한약재를 섞어 만든 탕약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 질환이 현재 3종에서 6종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4월부터 한의원 등에서 한방 첩약을 처방받을 때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는 대상 질환이 이같이 늘어난다고 17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한방 첩약 건보 급여 대상 질환은 안면 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월경통 등 3종이다. 다음달부터는 이 3종에 알레르기 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허리 디스크) 등 3종이 추가된다. 첩약은 여러 한약재를 혼합해서 제조한 탕약을 말한다. 첩약 건보 적용 대상 의료기관도 현재 한의원에서 한방병원, 한방 진료과목을 운영하는 병원으로 확2024.03.15 14:04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MICE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2024년 MICE 글로벌 전문가를 4월 1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MICE 글로벌 전문가는 MICE 필수교육뿐 아니라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회의 및 전시회 현장실습을 통해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MICE 업계에 숙련된 인력을 수급하는 프로그램이다.MICE 글로벌 전문가로 선발되면 MICE 교육과정 수강, MICE 공식행사 운영요원 활동, MICE 관련 정보 및 취업 정보 취득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MICE 업계에 관심이 있고 영어가 가능한 만 18세 이상 내국인은 모두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 부문은 서울 MICE 서포터즈, 홍보단, 취업준비단 등 3개 부문 총 150명이다.2024.03.14 19:09
125차례에 걸쳐 주택 통계를 조작한 혐의로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정책실장과 국토부 장관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대전지검은 14일 김수현·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 등 11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통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김수현·김상조 전 실장과 김현미 전 장관은 집값이 안정된 것처럼 보이기 위해 한국부동산원 임직원을 압박하는 방법으로 125회에 걸쳐 수도권 지역 매매·전세 가격 변동율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6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4년 6개월 동안 한국부동산원으로 하여금 국토부가 집값 변동률 '확정치'(7일간 조사 후2024.03.14 17:27
최근 어선 사고가 잇따르자 정부가 긴급 점검에 나섰다.1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인명구조와 수색에 만전을 기하고 예방활동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관리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앞서 이날 새벽 경남 통영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9일에도 통영 해상 어선 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다.이에 따라 해수부는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연근해 어업인 단체와 수협 어선안전조업국을 대상으로 봄철 어선안전조업을 지도하고 항구와 포구에 정박한 연근해 어선과 낚시 어선에 대해 위치발신장치 작동, 구명조끼 착용,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2024.03.14 15:19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영암에서 광주까지 47㎞ 구간에 약 2조6000억원을 투입해 독일의 아우토반과 같은 초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이라는 주제로 20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하며 전남 생활권 확장과 광역 경제권을 형성하기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교통분야에서 영암~광주 초(超)고속도로 건설(47km 구간, 2.6조 원 투입) 추진, 광주~강진 고속도로(51.1km) 건설 속도 향상, 강진~완도 고속도로(38.9km) 건설, 전라선 익산~여수 구간(180km) 고속화 등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영암에서 광주까지 47㎞2024.03.14 14:15
서울시체육회(회장 강태선)가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양평에 있는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 연수원에서 회원종목단체 현안 논의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목표 달성을 위해 종목단체 회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에는 강태선 서울시체육회 회장을 비롯해 회원종목단체 회장 50여명이 참석, 서울체육 발전을 위한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 상생 방안,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서울특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행사에서 회원종목단체 회장단협의회 발족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서울시 유도회 이천우 회장을 초대회장으로 선임했다.그리고 김도균 경희대학원 교수를 강사로 초빙돼 ‘2024 트렌드 미래2024.03.14 14:14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을 참관할 선거권자 개표참관인을 오는 16~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공개 모집하는 개표참관인은 ‘공직선거법’제181조제5항에 따른 선거권자 개표참관인으로 정당 또는 후보자가 신고하는 개표참관인 수의 20% 이내에서 추첨을 통해 추가로 선정한다. 서울의 경우 3월 26일 서울시선관위에서 추첨을 통해 총255명의 선거권자 개표참관인을 선정할 예정이다.선정된 개표참관인은 해당 개표소에서 개표참관을 하게 되며, 개표소 안에서 개표상황을 언제든지 순회·감시 또는 촬영할 수 있고, 개표에 관한 위법사항을 발견한 때에는2024.03.14 13:13
지난해 초·중·고등학생 사교육비가 역대 최대치인 27조원을 기록했다. 정부의 목표치인 24조 2000억원을 크게 넘어섬에 따라 관련 제도를 재정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와 통계청은 전국 초·중·고 3000개교 7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7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5% 늘었다. 사교육비는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 19조4000억원으로 주춤한 뒤 2021년(23조4000억원)을 기점으로 계속해서 늘고 있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3만4000원으로 전년(41만원) 대비 5.8% 늘었다. 조사 대상 학생 수가 2022년 528만명에서2024.03.14 12:19
서울시교육청이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난독·경계선 지능 전문지원기관 55곳 선정을 최종적으로 마치고 오는 15일 각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난독 학생은 해독과 읽기 향상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경계선 지능 학생은 기초학습능력과 사회상 향상을 목표로 주의집중, 사고력 향상, 사회성 발달 등의 기초 인지학습을 위주로 훈련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중재 지원을 위해 올해 기관 수를 전년 대비 30% 확대했다. 또 전문기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서비스’도 확대한다. 아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