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20 16:12
지난 1월 25일 2만 돌파 후 혼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2만900선에서 강세를 보이는 뉴욕증시, 엔화 강세로 맥을 못추는 닛케이지수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신흥국 주식으로 몰리고 있다. 1주일 전까지만 해도 2만 돌파 가능성을 점쳤던 일본 금융시장에서는 15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 후 기대감이 점차 사라지는 분위기다. 달러 약세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엔화 강세가 연출되며 투자자들이 엔화를 사들이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대비 엔화환율은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달러당 112.62엔으로 전 거래일보다 0.07엔(0.06%)이 더 하락했다. 엔화환율은 지난 13일 이후 계속해서 하락2017.03.17 14:26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한국산 인동에 대해 반덤핑 관세 부과 판정을 내린데 이어 한국 등에서 수입되는 탄소 강판에 대한 장기 반덤핑 관세를 검토하기로 했다. ITC는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의 탄소 강판의 미국 수출이 급감하면서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인도의 탄소 강판에 대한 장기 반덤핑 관세를 철저히 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한국산 등 수입 탄소 강판에 대해 철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한 배경에는 미국내 철강 산업의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판단됐다.또한 최근 대만이 한국을 포함한 6개국 철강 제품에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이 반덤핑과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품목 가운데 한국, 인도, 인도네시아에서 제조한 탄소 강판도 포함됐다. 한편, ITC는 지난 2000년에 제정된 이른바 '풀 일몰' (Full Sunset)도 검토하고 있다.2017.03.17 12:00
‘미국우선주의’를 주장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한 예산 청사진’을 내놨다. 미국 백악관이 현지시간 15일 공개한 2018회계연도(2017년 10월~2018년 9월) 예산안의 골자는 ▲국방비 증액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비용 포함 ▲환경·외교 등 비국방 예산 대폭 삭감이다. ① 국방비 법정 상한을 540억 달러(약 61조800억원)로 증액② 재량적 경비 총액은 6030억 달러(약 683조원)③ 비국방 예산은 4620억 달러(약 522조5700억원)로 억제 국방·안전 보장 비용을 크게 늘리고 지구온난화 등을 담당하는 환경보호청(EPA)과 해외원조 기관인 USAID의 예산을 줄이겠다는 것.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이날 발표된 것은 재량적 경비뿐이라는 사실이다. 전체 예산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의무적 경비는 포함되지 않았다. 미 행정부의 세출은 ‘의무적 경비’(의무지출 경비)와 ‘재량적 경비’(재량적 지출경비)로 나뉜다. 의무적 경비는 한번 법이 성립된 후에는 법률상 지출이 자동으로 인정되는 경비로 실업보험이나 정부 보조금, 연금, 장애보상금 등이 포함된다. 반면 재량적 경비는 지출이 실시될 때 매년 세출 예산법에 따라 예산액을 결정해야 하는데 국방비는 물론 행정부 운영, 외교 활동 등 정부 운영에 관한 모든 비용이 이에 속한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우선적으로 내놓은 재량적 경비 편성권은 의회가 갖고 있다. 의회 승인을 얻어야만 예산안이 통과되는데 그 과정이 복잡다단하다. 연방 상·하원이 트럼프 행정부가 내놓은 예산안을 토대로 ‘예산결의안’(budget resolution)을 만든다. 예산결의안이 상·하원을 통과하면 다시 ‘단일예산안’이 만들어지는데 4월 15일까지 상·하원을 통과시켜야 한다. 이후 각 부문의 예산안 확정을 위해 청문회를 열고 ‘세출법안’을 제출하게 된다. 세출위원회가 이를 검토해 상·하원 전체회의로 보내면 표결을 통해 비로소 행정부 예산이 된다. 모든 과정은 새 회계연도 시작 전날인 매년 9월 302017.03.16 17:18
미국은 금리를 올리고 일본은 동결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이 들어맞았다. 일본 내에서는 ‘역시’라는 분위기가 확산되며 일본은행 금융정책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지고 있다. 한국시간 16일 새벽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개월 만에 0.25%포인트 금리인상을 결정했고 약 9시간 후 일본은행(BOJ)은 정책금리를 –0.1%로 동결하는 현행 금융완화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오히려 물가 목표 달성을 위한 모멘텀은 유지되고 있지만 여전히 강력한 힘이 부족하다면서 추가 금리인하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구로다 하루히코(黒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16일 금융정책결정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일본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장·단기 금리 목표를 동결하고 현행 통화정책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구로다 총재는 글로벌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수출이 살아나고 개인소비 역시 고용·소득 환경 개선 등의 영향을 받아 늘고 있다며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이 전년 대비 2%를 넘어설 때까지 통화량(머니터리 베이스)을 확대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향후 장기금리조작 목표(현재 제로%) 인상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2%의 물가안정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이어 “목표 수정은 물가가 기조적으로 변동할 때 고려할 것”이라며 “현 시점에서는 강력한 금융완화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 결정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신흥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보지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단기 정책금리 -0.1%, 장기금리인 10년물 국채금리를 제로% 정도로 조작하는 현행 정책 유지 방침을 밝혔다. 금리 조작을 위해 국채매입 규모도 연간 80조 엔을 유지하고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투자신탁(리츠) 매입액도 각각 6조 엔과 900억 엔으로 동결했다. 일본 언론들은 구로다 총리가 4년 전 취임2017.03.16 14:34
테슬라(Tesla)의 ‘모델S’가 15일 한국에 처음으로 상륙했다.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78㎞인 고급 스포츠카다. 이어서 보급형인 ‘모델3’가 곧 발표될 예정이다. 테슬라는 1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을 통해 ‘모델3’ 전기차 론칭과 재무구조를 강화하기 위하여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조달 계획을 발표했다. 주식증자로 250만 달러, 전환우선사채 발행으로 750만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전환우선사채는 2022년에 현금 상환하거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테슬라의 CEO 일런 머스크(Elon Musk)도 개인적으로 주식증자에 2500만 달러 투자하기로 했다. 테슬라는 이미 2016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모델3’ 개발과 생산을 위해 증자한바 있다. ‘모델3’ 가격대는 3만5000달러의 보급형이다. 올해 말부터 보급되며 2018년부터 본격 생산하게 된다. ‘모델3’의 성공여부에 테슬라의 미래가 달려 있다.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전기자동차(자율주행차 포함) 생산업체다. 중국의 비야디(BYD)는 밧데리와 전기자동차를 동시에 생산하는 업체다. 세계 굴지의 자동차회사들도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자동차의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기아차의 경우 ‘쏘울EV’ 등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다. 테슬라는 2010년에 미국 나스닥에 상장됐다. 2013년부터 주가가 급상승하여 100달러를 돌파했으며 2014년에는 다시 200달러를 돌파했다. 15일 현재 주가는 255.73달러다. 중국 심천시장의 BYD의 15일 종가는 49.75위안으로 달러로 환산하면 고작 7달러(달러당 6.87위안 적용)에 불과하다. 전기차 판매대수는 BYD가 세계 1위다. 독일의 BMW의 15일 종가는 83.19유로(EUR)다. 달러로 환산하면 89달러(달러당 0.93유로 적용)다. 국가 간 주가의 단순비교는 무리다. 주가는 해당 시장의 자금력과 현재가치에 미래가치를 더하는 등 복잡하기 때문이다. 전기차는 밧데리가 생명이다. 밧데리의2017.03.16 13:24
“필요에 따라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이어가겠다”던 일본은행(BOJ)이 장·단기 금리 목표를 동결하고 현행 금융완화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16일 이틀간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친 일본은행은 단기 정책금리 -0.1%, 장기금리인 10년물 국채금리를 제로% 정도로 조작하는 현행 정책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금리 조작을 위해 국채매입 규모도 연간 80조 엔을 유지한다. 일본은행은 또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투자신탁(리츠) 매입액도 각각 6조 엔과 900억 엔으로 동결했다. 일본은행은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이 전년 대비 2%를 넘어설 때까지 통화량(머니터리 베이스)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일2017.03.16 10:50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개월 만에 다시 0.25%포인트 금리인상을 결정했다. 지난달 말부터 연준 위원들이 3월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일삼아왔던 만큼 시장에서는 이미 예견됐던 금리인상이 단행됐다는 분위기다. 하지만 15일(현지시간) 이틀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열린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 대한 시선은 엇갈리고 있다.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시장 안정을 도모했던 옐런 의장이 금리인상 속도를 올릴 생각이 없지만 4차례 인상도 불가능은 아님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옐런 의장은 “경제·금리 전망이 지난해 12월부터 거의 변하지 않았다”고 말해 시장에 확산되고 있는 ‘연 3차례 금리인상’ 시나리오를 뒷받침하는 듯했다. 하지만 “(금리인상을) 한 번 더 하거나 덜 해도 내 생각엔 여전히 ‘완만하다’는 표현이 맞다”며 4차례 금리인상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와 관련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04년 이후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며 비둘기파 발언을 일삼던 연준이 이번엔 달라졌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정책 동향을 주시하면서 추가 금리인상 횟수와 시기를 변경할 여지를 남겼다”고 분석했다. 연준 역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감세와 인프라 투자 등 재정정책 실효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정책은 타이밍·규모·성격 면에서 불확실성이 크다”고 지적하면서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파악하는 데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결국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정책 추이를 지켜보면서 추가 금리인상 시기와 횟수를 결정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FOMC에서 주목되던 보유채권 매각에 대한 결정은 없었다. 2008년 금융위기 전 9000억 달러 수준이던 연준의 자산규모가 4조5000억 달러까지 늘어나며 연준 내에서도 재무상태표 축소 검토를 시작해야 한다는 매파적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이 경우 만기 도래 채권에 대한 재투자 중단과 보유채권 매각이 예상된다. 하지만 옐런 의장은 “자산 축소를 위해서는 리2017.03.16 05:00
세계 최대 경제대국인 미국의 금융정책은 전 세계에 파급된다. 특히 기축통화인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융정책 조정으로 변동이 발생하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친다. 미국의 경기가 호조를 보이면 미국으로의 수출이 늘어나고 반대로 경기가 후퇴하면 수출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금융정책은 투자 흐름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 금융완화정책이 추진되면 달러화는 신흥국 시장까지 흘러들지만 금리인상이 진행되면 미국 단일시장에 집중하는 현상이 연출된다. 하락세를 보이는 국제유가도 마찬가지다. 금리인상으로 달러 강세가 예상되자 원유시장 자금이 금융시장으로 흘러들면서 국제유가 하락을 야기했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유다.2017.03.15 15:30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량 증가로 정유업계가 기대하던 ‘매직넘버 60달러’대 고유가 시대가 다시 멀어지고 있다. 오히려 지난해 11월 30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8년 만에 감산에 합의하면서 달성해낸 배럴당 50달러 선이 깨졌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일대비 배럴당 68센트(1.4%) 하락한 47.7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올 초까지만 해도 국제유가는 배럴당 55~60달러까지는 무난히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배럴당 60달러는 국제 경제에 해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산유국들이 재정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스위트 스폿’(sweet spot)”이라면서 국제유가 매직넘버가 50달러대를 넘어 60달러대까지 오를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대비 1.00달러(2.0%) 하락한 49.28달러로 3개월여 만에 다시 40달러대를 찍었다. 이후 계속해서 하락하며 13일 현재 배럴당 48.40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2월 9일 트럼프 대통령의 ‘놀라운 세제개혁’을 예고에 금융주와 함께 최대 수혜주로 떠올랐던 에너지주가 제2의 ‘트럼프랠리’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그 배경으로는 미국 셰일업체들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지적했다. 미국의 원유 시추설비 가동건수가 2015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늘어나고, 해외 유전개발에 매달려 온 미국 석유 메이저들이 미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셰일 증산이 OPEC의 감산 효과를 떨어뜨리고 가격 상승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한국시간 16일 오전 3시께 금리인상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월간보고서를 통해2017.03.15 14:44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현지시간 14~15일 통화정책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뉴욕·일본 증시가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며 에너지주 매도가 이어져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14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11포인트(0.2%) 하락한 2만837.37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96포인트(0.32%) 내린 5856.82에 장을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8.02포인트(0.34%) 하락하며 2365.45를 기록했다. 일본증시 역시 미국의 금리인상과 유가 하락, 뉴욕증시 하락으로 투자자들의 심리 부담이 커지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이번 금리인상분이 시장에 선반영 돼있다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일본증시는 서서히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이날 오전 전일 대비 0.4% 하락한 1만9528.75에 거래를 시작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는 오후 2시 현재 1만9544.88까지 올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의 금리인상이 결정돼도 닛케이지수는 1만9450~1만9650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대비 엔화환율이 달러당 114.81엔으로 소폭 상향되고 있는 점도 일본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 엔화환율이 올랐다는 것은 통화가치가 하락했다는 것으로 수출기업의 수익이 개선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엔화환율은 전날 뉴욕증시 동반 하락으로 안전자산인 엔화 매수가 이어지며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수입업체들이 엔화 매도·달러 매수에 나서며 상승세는 주춤한 상태다. 한편 이날 오전 내부관리체제 확인서를 제출한 도시바 주가는 계속해서 추락하고 있다. 14일 또다시 결산발표를 미루며 위기 상황에 직면했음을 암시한 도시바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내놓은 미국 원전사업과 반도체사업 매각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만약 도쿄증권거래소가 내부관리체제를 보장해주지 않으면 도시바2017.03.15 09:3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한다. 당초 두 정상의 만남이 워싱턴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지만 지난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초청했던 플로리다 주의 별장에서 회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14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CNN은 15일부터 한·중·일 방문 길에 오른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회담 계획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G2(미국·중국) 정상 간의 첫 회동에서는 북한의 핵개발 위협과 주한미군 사드 배치 문제,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 역시 지난 13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만남이 계획되고 있음을 시사하면서 “북한 도발과 사드 배치로 고조되고 있는 긴장을 해소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외신들은 G2의 만남에 대해 ‘하나의 중국’을 부정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하겠다”고 밝히는 등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섰다고 평가하면서 “미국은 이번 회동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중국과의 협상을 위해 당분간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은 거론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 문제를 강력 비판하며 취임 첫날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최근 대중 유화정책 신호를 보내고 있다. 한편 FOX뉴스는 G2 정상회담이 내달 6~7일로 잠정 결정된 상태라고 전했다.2017.03.15 08:48
저성장 탈피위해 기준금리 인하10년 만기 국채수익률도 하락세루피화 환율은 꾸준하게 오름세 한국과 이중과세 방지협약 맺어개인이 직접 투자하면 비과세중개수수료 1.5~2.3%로 다양 어느 나라에 투자를 하건, 그 나라의 거시경제지표를 우선 살펴 보아야 한다. 이유는 그 나라의 정치적·경제적 가능성과 위험을 살피기 위함이다. 즉 변동성과 방향성을 보아야 한다. 예를 들면, 환율의 상하 변동 폭과 동시에 추세가 우 상향 또는 우 하향할 것인지를 보아야 한다. 이를 통해 투자 시기와 빠져 나올 시기를 판단할 수 있다. 투자는 타이밍이기 때문이다. ■ 기준금리와 물가상승률 인도준비은행(The Reserve Bank of India)은 2017년 2월 8일 금융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6.25%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하고 정책기조를 ‘팽창(Accommodiative)’에서 ‘중립(Neutral)’으로 변경했다. 인도 중앙은행의 물가상승률 관리목표는 2~6% 사이다. 2016년 12월 말 소비자물가상승률은 3.41%에서 금년 1월말 현재 3.17%로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융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일부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빗나갔다. 물가상승률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인하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하지만 인도 중앙은행은 조심스럽다. 섣부른 기준금리 인하는 잠잠하던 물가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면, 채권가격의 상승(채권 수익률 하락)을 염두에 둔 선취매가 일어나게 된다. 기 채권투자자에겐 채권 매매(또는 평가)차익이 생기게 된다. 물가가 뛰면 시중의 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하여 기준금리를 올린다. 물가가 내려가거나 안정되면 기준금리를 내린다. 인도의 최근 5년간 물가상승률과 기준금리는 서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동조화 하고 있다. 물론 각국 중앙은행에 따라 중점적으로 보는 기준이 조금씩 다르다. 미국 FRB의 경우 고용지표와 소비자물가의 변화를 중시하고 있다. 물가를 비롯한 경기 전반을 조절하기 위해 선제적 또는 후행적으2017.03.15 03:30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현지시간 14일부터 이틀 동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한다. 한국시간으로는 16일 오전 3시에 발표되며 3시 30분에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당초 외환시장에서는 6월 금리인상에 무게를 두고 있었지만 미국의 지난달 고용지표가 예상 외로 호조를 보이면서 3월 금리인상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 분위기다. 미국 금융시장과 시카고상품거래소도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90% 넘게 보고 있다. 연준 위원들은 작년 12월 점도표를 통해 올해 말 기준금리 중간값이 1.375%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면서 3차례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점도표(dot plot)’ 는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것으로 매 분기 말 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이 점도표 형태로 정리해 공개한다. 주요 외신들은 “연준의 금리인상은 금융위기 이후 세 번째”라며 “2008년 12월 금리를 0~0.25%로 낮추는 ‘제로금리’ 정책을 단행한 후 2015년 12월과 지난해 12월 각각 0.25%포인트(25bp)씩 금리를 올린만큼 이번에도 0.25%포인트 인상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연준의 통화정책에는 한계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 연준이 금리인상을 통해 경기 과열을 막겠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는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금 감면·규제 완화 등 경제부흥 정책을 통한 미국의 성장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연준과 백악관이 서로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향후 미 행정부와 연준의 움직임을 주목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우리 정부도 이번 FOMC 회의 후 공개될 ‘점도표’와 ‘경제전망치’에 주목하고 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4일 미국 금리인상 전망 및 대응 방향 등을 논의하면서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지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특히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에서 점도표가 상향조정될 경우 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1
영하 18도 강추위 오늘 밤 기온 급속 하락 , 기상청 내일 주말 대설주의보2
테슬라, 기대 이하 실적 공개…시간외 거래에서 4% 급락3
기상청 눈 예보, 대설특보 영하 15도 강추위 속 역대급 바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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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8000원 인상 "가짜 뉴스" 문재인 대통령-정세균 총리 정부 공식 입장 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