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7 05:00
만성적인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4세대 실손보험이 출시 3년 만인 지난해 결국 적자를 보면서 고전하고 있다. 소비자의 의료 쇼핑과 도덕적 해이, 비급여 과잉 진료의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중소형 위주 절반에 달하는 보험사들은 손실을 이겨내지 못하고 실손보험 상품 판매를 접으면서 소비자들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만성적인 실손 적자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를 모으던 기존의 4세대 실손이 지난해 10월 말 기준으로 손해율 114.5%를 기록하며 결국 적자를 냈다. 실손보험은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상품2024.03.07 05:00
최근 비급여 항목인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내 주사 치료’(골수줄기세포 주사)가 급증하는 등 신기술과 과잉 진료가 만연하면서 실손보험금 지급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이 치료 기법은 백내장 다초점렌즈 삽입술로 대표되는 많은 실손보험 비급여 항목처럼 ‘과잉 진료’로 지목되고 있다. 굳이 입원까지 필요한 사안이 아니지만, 일부 병원에서 입원을 유도해 보험금 지급 규모를 키우고 있다. 정부와 업계가 실손보험 적자 규모를 줄이기 위해 보험료 인상과 4세대 전환을 유도하고 있지만, 비급여 항목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 실손보험 적자 규모는 매년 적게는 1조원에서 많게는 2조원까지 손실을 기록하는 가운2024.03.06 19:50
교보생명이 조대규 부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대표이사) 후보에 단독으로 추천했다. 6일 교보생명은 5일 열린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을 맡고 있는 조 부사장을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달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과 조 신임 대표의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신 의장은 장기 전략과 기획, 자산운용을 담당하고, 조 신임 대표는 보험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조 후보자는 서울 출신으로 성균관대 사범대와 상명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9년 교보2024.03.06 15:57
'셀프 연임' 논란을 일으켰던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의 조기 퇴임을 두고 그의 이후 행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그간 연임을 제한한 농협법 개정을 위해 적극적이었던 이 회장이 법개정 불발이후 불과 임기를 보름 앞둔 상황에서 "후임자의 조기 취임이 조직에 좋다"는 이유로 물러난다는 것이 선뜻 납득이 가지 않아서다. 일각에서는 이 회장이 총선 비례대표로 거론되고 있다는 점에서 정치권 진출을 위한 포석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다. 6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공식 퇴임식을 갖고 농협중앙회 본사를 떠났다.이 회장의 임기는 오는 21일까지였다. 하지만 그가 지난달 27일 돌연 퇴임 의사를 밝히면서 임기 종료2024.03.06 15:12
IBK기업은행은 글로벌 금융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지속가능금융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기업은행은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 아시아, 대한민국 전 부문을 금융권 최초로 석권하며, 국제적으로 탁월한 ESG 역량을 인정받았다. ‘지속가능금융 최우수 은행상’ 세부 수상 분야는 ▲ESG 관련 대출 글로벌 최우수 은행, ▲ESG 관련 대출 아시아 최우수 은행, ▲사회적 채권 아시아 최우수 은행, ▲지속가능금융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 등이다.기업은행이 과거 해외은행(DBS, Caixa 등)이 독식했던 사회적 채권과 ESG 관련 대출 분야를 모두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기업은행은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양성평등2024.03.06 14:06
새마을금고중앙회는 6일 서울시 강남구 본부 회관에서 ‘준법·청렴 서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인 회장 및 상근임원진이 참석했다.중앙회 윤리경영 비전인 ‘정직과 신용을 바탕으로 회원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협동조합그룹’을 실현하고, ‘회원감동 추구’, ‘회원이익 극대화’, ‘사회적 책임’이라는 윤리경영 실천과제의 이행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하기 위해 이번 서약식이 마련됐다고 밝혔다.서약서에는 직무수행 과정에서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고, 조직 내 부정부패 행위 근절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내용이 담겼다. 중앙회 전직원도 경영진의 준법‧청렴 서약에 발맞춰 준법‧청렴 서약서를 제출하며, 윤리경영 실천에 전사적2024.03.06 13:59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5일 영남대학교에서 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금융공공기관 실무’ 정규 강의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금융공공기관 실무’ 강의는 3학점이 인정되는 정규과정으로, 지난해 11월 신보와 영남대가 체결한 ‘정책금융 연구 활성화 및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개설됐다.신보 정책금융 전문강사가 직접 강의한다. 이번 강의는 스타트업 지원 제도, 신용평가 및 리스크 관리, 중소기업 관련 회계 및 세법 등의 교육과정으로 구성해 정책금융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신보 본점 현장 학습, 다른 정책금융기관 업무 담당자 특강, 영남대 출신 선배들과의 대화 등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2024.03.06 13:02
많은 사람들은 미술품이 대중과 거리가 멀고 소수 부자들의 고급 취미라고 여긴다. 화풍이나 역사, 작가의 의도에 대한 배경 지식이 부족하고, 구매하려면 그 가치 판단 기준도 모호하기 때문이다.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방안에서도 세계의 명작들을 감상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미술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멋진 그림 하나쯤은 소유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다.미술품은 잘만 활용하면 훌륭한 절세 수단이 될 수도 있다. 원하는 그림을 구매하여 소장하면서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면, 그것만큼 만족스러운 절세 방법이 어디 있겠는가?미술품 구매 시 누리는 세제 혜택우리가 부동산이나 차량 등을 취득하면 취득세가2024.03.06 11:34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1조1000억원을 넘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자동차 보험 사기가 비중이 가장 높았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보험사기 적발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보험사기 금액은 1조1164억 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규모다. 적발인원도 10만9522명으로 전년 대비 6843명(6.7%) 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자동차보험 사기 규모가 5476억원으로, 전체 보험사기 적발금액의 49.1%를 차지했다. 자동차보험 사기는 운전자·피해물 등 조작, 고의충돌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16.4%(771억원) 급증했다.자동차보험 사기 규모는 지난해 장기보험 사기 규모(43.4%)를 넘어섰다. 장기보험2024.03.06 11:15
삼성생명은 3월 한 달간 퇴직연금 가입 고객의 건강증진을 돕는 ‘작심 3월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작심 3월 걷기 챌린지’는 삼성생명 퇴직연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더헬스(THE Health)’ 앱과 연계해 진행되는 이벤트다. 퇴직연금 상품을 통해 은퇴자산을 준비하는 고객의 올바른 걷기 습관 형성과 건강한 노후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고객들은 삼성생명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챌린지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동안 더헬스 앱 기준 하루 6,000보의 목표 걸음수를 달성하면 스탬프 1개를 획득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스탬프 15개를 획득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서 총 30명에게 △배달의 민족 2만원권2024.03.06 11:14
NH농협은행에서 100억원이 넘는 규모의 업무상 배임 사고가 발생했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농협은행은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4733만7000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농협은행은 최근 자체감사를 통해 해당 금융사고를 적발했으며 즉시 형사 고발해 경찰 수사가 진행중이다. 금융사고 발생 기간은 지난 2019년 3월부터 2023년 11월까지다.해당 직원은 대출 과정에서 부당한 이득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의 손실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해당 금융사고에 대해 농협은행 관계자는 "여신 관련 업무 담당자가 배임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검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2024.03.06 10:17
2%대로 내려와 하향 안정세를 보이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농산물과 석유류 오름세로 다시 3%대로 재진입한 가운데, 한국은행이 앞으로 물가 흐름이 울퉁불퉁할 수 있겠지만 추세적으로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6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유가가 급등하지 않는다면 추세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농산물 등 생활물가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전망 당시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앞서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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