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14:56
국내 기업부채는 2023년 말 2734조원으로 5년 새 1000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평균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3.4%)의 2배를 훌쩍 뛰어 넘는 수치다. 명목 GDP 대비 기업부채 비율은 2017년 말 92.5%에서 2023년 말 122.3%로 급증했다.기업부채 증가세가 가팔라진 것은 2010년대 중반 이후 부동산 경기 활황에 따른 부동산 신용공급과 코로나19 개인사업자 대출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이 20일 발간한 ‘BOK 이슈노트-우리나라 기업부채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부채는 2010년대 중반 이후 부동산 경기 활황, 코로나19 충격 등을 겪으면서 상당 폭 늘어 지난해 말 2734조원을 기록했다.2024.05.20 11:17
동양생명이 2024년 1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이 88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44.7% 감소한 수치다. 먼저 건강보험 등 보장성 상품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보험영업 실적 지표인 1분기 보장성 APE는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한 232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신계약 APE의 약 96%를 차지했다. 특히 건강보험 상품 매출이 증가하며 전체 신계약 APE는 845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60.6%성장하며 실적에 기여했다.보험사의 장래 이익을 반영하는 지표인 1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서비스마진) 역시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한 보장성 보험 신계약 판매 확대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15.9% 상승한 2043억원을 기록2024.05.20 11:00
□ 롯데카드, HTS와 ‘업무협약’…여행 특화 카드 나오나롯데카드는 글로벌 여행 애플리케이션(앱) 호퍼(Hopper) 운영사 HT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HTS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 세계 여행자들이 보다 저렴한 경비로 유연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돕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 회사다. 가격 변동, 지연 및 취소 등 여행 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가 강점이다.이날 협약식은 다코타 스미스 HTS 대표이사와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 호텔, 렌터카 등을 예약할 수 있는 여행 플랫폼을 디지로카앱에 2025년 선보이기로 했다.2024.05.20 05:00
카카오페이의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가 임박해 주요 손해보험사들 펫보험 경쟁이 뜨겁다. 펫보험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면서 시장을 선점한 메리츠화재의 아성에 주요 보험사들이 도전장을 내고 있다. 주요 보험사들은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이 강점인 메리츠화재에 맞서 차별화된 펫보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이번달 안에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에 앞서 최근 손보사들은 펫보험 상품을 대폭 업그레이드 했다. 지난해 말 기준 반려동물보험(펫보험)을 판매하는 메리츠화재·DB손보 등 10개 보험사가 보유한 보험계2024.05.19 09:15
금융당국이 다음 달부터 전국 5000여곳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새 사업성 평가 기준을 적용하는 가운데 최초 평가에서 '부실 우려' 등급이 대거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최초 평가 대상이 전국 사업장의 30% 수준에 달하는 만큼 2금융권의 건전성 지표가 악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내달 시행되는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개선안의 최초 평가로 부실 사업장이 대거 드러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내달 1차 평가(30%), 9월 2차, 12월 3차로 사업장 평가 범위를 점진 확대해 나간다. 금융당국은 최초 평가 대상으로 '연체' 혹은 '3회 이상 만기를 연장한 사업장'을 지목했다. 금융권에서는 이중2024.05.18 20:38
프랭클린 템플턴·오사카디지털거래소·토큰증권협의회 등이 '비트코인 현물 ETF'와 토큰증권(STO)의 미래를 진단한다.글로벌 금융투자시장의 화두인 비트코인 현물 ETF와 토큰증권(STO)을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토크노미 코리아 2024'가 '디지털 자산시장의 격변'을 주제로 6월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다.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토크노미 코리아 2024'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산하 토큰증권협의회 주최로 국내외 가상자산·토큰증권 전문가들이 대거 강연에 나선다.기조연설은 김용범 해시드오픈리서치(HOR) 대표가 맡았다.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인 김 대표는 '디지털 자산시장과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2024.05.18 06:00
높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상당 부분 완화되면서 국내 기준금리 인하와 대출 이자 부담이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한국 기준금리가 인하된다 하더라도, 현재 주택 관련 소비자 금리 인하는 지연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3월 기준 현재 주택담보대출 신규 금리는 같은 기간 0.64%포인트(p) 하락한 3.93%를, 주택담보대출 잔액 금리는 같은 기간 0.34%p 상승한 4.3%를 기록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신규대출에 적용된 가산금리는 기준 금리 대비 0.44%p로 2009년 측정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이다. 부동산 대출 금리 4%대는 기준금리 1.25%가 적용했던 2022년 초 대출 금리와 같은 수준이2024.05.17 19:16
최근 홍콩H지수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7월부터 만기가 되는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은 손실이 없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7일 홍콩H지수는 전일 대비 0.92% 오른 6,934.70로 장을 마쳤다. 이는 5월 초 대비 7.73% 뛴 수치로 올해 최저점인 지난 1월 22일(5001.95)과 비교하면 39% 가량 올랐다. 홍콩H지수가 7월까지 6500대를 유지한다면 투자자 손실은 16%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만약 6700대를 유지하면 7월 만기가 되는 홍콩 ELS는 손실이 거의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최근 홍콩 H지수가 반등하는 이유로는 중국 경제와 증시가 현재 바닥이라는 전망, 중국판 밸류업(기업가치 상승) 프로그램인 ‘신(新) 국9조(자본시장 가2024.05.17 15:26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17일부터 28일까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이는 앞서 발표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제도 운영 방식 개편방안에 따라 앞으로는사전에 공고된 기간에만 신청을 받기로 제도를 개편하면서, 첫 공고를 가급적 일찍 공개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신청 공고의 내용을 확인한 뒤, 공고된 신청방법에 따라 제출 서류를 갖추어 향후 신청 기간이 도래했을 때 금융규제샌드박스 홈페이지에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신청하면 된다.신청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은 사전에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컨설팅 지원을 신청해 도움을 받을 수 있2024.05.17 15:22
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금융을 국민에게 쉽고 재미있게 알릴 대학생 서포터즈 ‘포용프렌즈 6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서류심사와 대면면접을 거쳐 지원자 총 79명 중 15명이 최종 선발됐다.선발된 대학생들은 약 8개월의 활동기간 동안 정책서민금융제도 및 다양한 금융정보를 카드뉴스, 숏폼 영상, 블로그 콘텐츠 등의 형태로 제작해 전파할 예정이다. 대학생 최예랑 씨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누구든지 서민금융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작해 서민·취약계층에게 정책서민금융을 널리 알리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최인호 부원장은 “요즘 금융서비스 이용자들이 관련 정보를 탐색할 때 SNS와 포2024.05.17 13:42
□ 현대해상, 중소기업대상 사이버보험 출시 현대해상이 매출액 1000억원 이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보험 상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사이버보험이란 해커에 의한 신분도용, 네트워크 폐쇄에 의한 업무 중단, 기업평판 훼손, 고객정보 및 디지털자산 분실 등 정보를 매개로 한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한 상품으로, 현대해상에서는 사이버 공격의 대상이 최근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확대되는 상황을 감안하여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이 상품은 기밀정보 및 개인정보유출, 사이버활동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 명예훼손 등의 제3자 배상책임과 사이버 사고로 인한 기업의 손실, 소송에 대한 방어 비용 등 기업 자2024.05.16 17:39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변동금리의 산정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다섯달 연속 하락했지만, 시장금리가 계속 높게 유지되면서 대출금리는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4월 기준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4%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6%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0.02%포인트 떨어진 3.17%로 집계됐다. 코픽스는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코픽스가 내리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로1
홍콩H지수 급등…이 추세면 7월부턴 홍콩 ELS 손실 없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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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 기대에도… "주담대 금리인하 지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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