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14:56
금융감독원이 로맨스 스캠을 통한 사기수법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투자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가상자산 투자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소비자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30일 기준 2024년 9월(7407만 원) 가격대비 96.8% 상승한 1억 4576만 원으로 집계됐다. 가상자산의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해 데이팅 앱·SNS 등에서 외국인 친구로 접근하여 장기간 애정 공세를 펼치며 친분을 쌓은 후, 피해자의 마음을 빼앗았다고 확신하면 본색을 드러내는 일명 ‘로맨스 스캠’이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 로맨스 스캠은 온라2025.07.02 13:22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이 6월에 2.2%를 기록하면서 두 달 만에 2%대로 올라섰다. 한은은 국제유가와 환율 안정세가 이어질 경우 이달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은행은 2일 한은 본관에서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유가와 환율이 안정되면 물가 상승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이날 오전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1(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들어 1월 2.2%를 기록한 뒤 2월(2.0%), 3월(2.1%), 4월(2.1%) 등 4개월 연속 2% 초반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5월 1.9%로 떨어졌지2025.07.02 10:06
기술보증기금은 중소기업 기술보호를 위해 운영 중인 ‘기술임치(기술지킴이)’와 ‘TTRS(증거지킴이)’ 제도의 지원 대상을 공공연구기관, 산학협력단, 기술지주회사까지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기술임치는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경영상 영업 비밀이 유출되는 것에 대비해 기보에 해당 정보를 보관해두고 추후 기술 유출 등 분쟁 발생 시 기술의 보유자임을 증명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TTRS는 기술거래, M&A, 공동R&D 등 기업 간 협업·협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탈취를 예방하기 위해 상호 주고 받은 자료를 등록해 법적 분쟁 시 증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증거지킴 서비스다. 기보는 2019년 1월 기술임치기관으로 지정2025.07.02 08:37
혼인 건수가 3년 연속 반등하며 예비 신혼부부들의 결혼 준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2025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혼인 건수도 1만 8921건으로 전년보다 4.9% 증가해 6년만에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는 정부의 청년 주거 및 육아 지원책에 대한 기대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울산 지역 예비부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제4회 보람웨딩초대전’이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울산 남구 삼산동 보람컨벤션에서 열린다. 연 2회만 개최되는 울산 프리미엄 웨딩박람회인 만큼 매회 150쌍 이상의 예비부부가 방문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예식에 필요한 웨딩홀,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2025.07.01 16:29
원·달러 환율이 달러 약세의 영향을 받아 1350원 중반선을 유지했다. 달러인덱스는 3년4개월 만에 가장 낮은 96.607까지 내려 원화 강세 기대감을 갖게 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0원 오른 1351.0원에 출발해 5.9원 오른 1355.9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오전 한때 1348.5원까지 떨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3년4개월 만에 가장 낮은 96.607까지 내려오면서다.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달러화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캐나다와의 무역 협상 기대와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하 가능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하락했다”면서 “시장이 (추가2025.07.01 15:53
이재명 정부의 초고강도 가계대출 규제에 은행권도 대대적인 영업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가 6억 원으로 묶이고, 신용대출도 연 소득 이내로 제한되면서 고소득자 위주의 가계대출 영업이 사실상 위축되고 있다. 증권가는 이번 조치로 은행권의 원화대출 연간 성장률이 4% 안팎까지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기조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도 이어지고 있어 이자이익이 일부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은행은 대출자산 성장세를 유지하려고 기업대출로 눈을 돌리고 있다. 또 일부 은행은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수도권-지방 차등2025.07.01 14:58
신한금융그룹은 2005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ESG 보고서를 발간한 이래, 올해 20번째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신한금융이 추진한 ESG 활동 및 데이터를 상세하게 담고 있으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하이라이트, 스페셜 리포트, 데이터 팩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올해는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지표 및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다.스페셜 리포트에서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신한 ESG Value Index, 다양성&인권 등 글로벌 주요2025.07.01 13:54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0일 2024년 그룹의 ESG 활동 및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바탕으로 사회공동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그룹의 전 관계사가 실천한 다양한 ESG 경영 성과와 노력을 담았다.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보고서에서 그룹의 중장기 전략목표인 ‘O.N.E. Value 2030’과 ESG 주요 성과 간의 연계를 강조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외형 성장이 아닌 가치 중심의 금융그룹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목표를 바탕으로 ‘Our Value(손님 가치)’, ‘New Value(사회 가치)’, ‘Extra Value(혁신 가치)’ 등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제2025.07.01 04:00
이재명 정부의 5년을 기획하는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 조직개편이 임박했다. 정부 조직개편에서 금융당국은 정책업무는 합치고 감독업무는 나누는 대폭 변화가 예상된다. 금융위의 정책업무 전반은 기재부로 통합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의 감독업무와 금감원을 통합한 금융감독위원회가 신설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금감원 산하기구인 금융소비자보호처는 독립해 지위가 격상된 금융소비자보호원으로 거듭나게 된다.지난달 30일 금융권과 정치권에 따르면 국정기획위는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의 기능 조정, 금융위원회의 감독 관련 업무와 금융감독원의 통합을 통한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 등을 유력하게 검토하고2025.07.01 04:00
이재명 정부가 금융당국 조직개편을 예고하면서 차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수장 인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금융위와 금감원의 역할을 합친 ‘금융감독위원회’의 부활이 거론되면서 과거 사례처럼 ‘금감위원장’이 금감원장을 겸임하고 금융위는 폐지될 가능성도 배제되지 못하고 있다. 금감위원장 후보로는 의원 출신, 금감원 출신, 교수 출신 등 다수가 거론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는 정부조직개편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금융감독체계 개편에 나서고 있다. 관료 출신인 구윤철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가 전날 기획재정부 장관에 지정되면서 금융당국 개편도 임박한 것으로 관2025.07.01 01:00
한국은행이 지난 14년간 유지해온 김치본드 투자 제한 조치를 해제하면서 외환시장 안정과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규제 완화에 나섰다. 그러나 기업의 실제 발행 수요와 달러 조달 여건 등을 감안할 때 이번 조치의 효과가 얼마나 클지는 불확실하다는 평가도 나온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한국 정부가 국내 금융기관의 김치본드 투자 금지를 철회한 배경으로 외환보유액 감소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투자 급증 등으로 인한 외환 수급 불균형이 꼽힌다고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한국은행은 “외화 유동성 개선과 원화 약세 압력 완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치본드’ 부활…달러 유입 통한 원화 방어김치본드는 외국계 또는2025.07.01 01:00
미국 달러가 지난 1973년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며 상반기를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상·재정 정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달러화의 투자 매력이 급격히 약화됐다는 분석이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올해 상반기 달러화가 주요 6개 통화 대비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 기준으로 10% 넘게 하락했다고 3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금 본위제였던 브레턴우즈 체제가 폐지된 1973년 이후 상반기 기준으로 가장 큰 하락폭이다.ING의 프란체스코 페솔레 환율 전략가는 “달러는 트럼프 2기 정부의 불확실한 정책에 따른 희생양이 되고 있다”며 “관세 전쟁의 불확실성, 막대한 재정 적자, 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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