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19:36
글로벌 메모리 제조사들이 최신 D램 제품으로의 전환을 서두르자, 고객사들이 구형 제품인 DDR4를 선제적으로 비축하고 있다. 여기에 공급 부족 현상까지 겹치며, 올해 3분기 DDR4 가격이 40% 이상 오를 가능성이 제기됐다.7일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3분기 PC·서버용 DDR4 가격이 각각 38~43%, 28~33%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바일 D램인 LPDDR4X도 23~28%, 소비자용 DDR4는 최대 45%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업체들이 고사양 제품 중심으로 생산을 전환하고, DDR4 및 LPDDR4X의 단종 계획을 본격화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트렌드포스는 이에 따라 고객사들이 재고 확보에 나섰고, 32025.07.07 18:27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시가총액이 73조원 늘면서 국내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증가액 1위를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도 9조원을 넘어 사상최고치를 갱신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과 가치측면에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일각에선 SK하이닉스가 하반기 영업익 1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7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2025년 3월 말 대비 6월 말 2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3월 말 138조8300억원에서 6월 말 212조5766억원으로 73조7466억원 증가했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 증가의 배경에는 대표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자리2025.07.06 18:51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가 2nm(나노미터·10억분의 1m)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경쟁을 벌여왔던 기존 전략에서 벗어나 수주물량 확대에 치중한다.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의 성과급 지급률이 0%를 기록했을 정도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매출확대가 시급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의 성과급 지급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37.5%를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대폭 줄어든 수치다. 이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심각성을 대변하는 것으로 선단공정 양산 속도전에 치중하던 기존 전략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삼성전2025.07.02 01:00
일본의 반도체 후공정 장비업체 토와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수요 확산에 힘입어 한국 내 생산 거점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토와는 글로벌 몰딩 장비 시장의 60~70%를 차지하고 있어 이 같은 결정은 단순한 공장 신설을 넘어 한국 반도체 공급망의 구조적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분석이다. 닛케이아시아는 미우라 무네오 토와 사장이 “한국에 제3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1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토와는 지난달 30일 충남 천안에서 2공장 준공식을 열고 AI 패키징용 장비 양산에 본격 돌입했다. 이로 인해 한국 내 생산 능력은 기존의 세 배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토와는 그동안 한국 시장에 판매하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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