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7 11:57
이재용 삼성전자 변호인단은 17일 이 회장의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의혹 사건에 대해 무죄를 확정한 대법원 판결에 대해 "삼성물산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가 적법하다는 점이 분명히 확인됐다"고 밝혔다.이에 더해 "5년에 걸친 충실한 심리를 통해 현명하게 판단하여 주신 법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이날 대법원은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사건에 대한 상고심에서 이 회장에 전부 무죄를 선고한 1·2심 판결을 확정했다.이 회장은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사내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부정거래와 시세조종, 회계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2025.07.17 11:48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17일 "모든 역량을 결집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과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정부 부처·지원기관·업계가 모인 ‘산업·무역 전략회의’를 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미국의 관세 조치,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우리 수출을 견인하던 자유무역과 국제규범이 더 이상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응할 방안에 대해서는 "국익 극대화를 전제로 실용적인 통상정책을 전개하겠다"고 했다.아울러 "통상협정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을 통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면서 "새로운 수2025.07.17 09:14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16일 주요 계열사의 임원을 소집하고 그룹의 미래사업 전략과 핵심 실행과제를 직접 챙겼다. 17일 GS그룹에 따르면 허 회장은 GS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격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기술을 전략의 중심에 둘 것을 당부했다.이번 회의는 각 계열사의 상반기 사업 성과를 되짚고 △중국 기업의 비약적인 성장 △에너지 산업과 인구·사회구조 변화 △기술 패러다임 전환 등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전략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임원진은 정유화학, 에너지, 유통, 건설 등 GS 주력 사업군이 실적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2025.07.16 21:23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보호무역주의 시대 생존 전략으로 한국과 일본 간 '경제공동체' 구상을 제안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6일 "대한민국 성장이 거의 멈추는 단계까지 왔다. 일본과 경제 협력을 하자는 정도가 아니라 경제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이날 유튜브 채널 '김지윤의 지식 PLAY'에 출연해 "이제는 잠재 성장률이 0%대로 들어가기 시작했고 여태까지 하던 똑같은 방법으로 우리가 생존할 수 있냐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최 회장은 "유럽연합(EU)처럼 되는 공동체를 만들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이 이야기를 일본에서도 많은 분들과 나누는데 일본도 비슷한 생각"이라며 "일본도 별2025.07.16 18:18
연원호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대관 조직(GPO) 글로벌경제안보실장이 1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 대응 전략에 대해 "복합적인 패키지 딜 방식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 실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미래연구원이 개최한 ‘새 정부의 한미관계: 비전과 전략’ 행사에서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이같이 말했다. 연 실장은 국립외교원 경제기술안보연구센터장을 지내다 지난해 10월 현대차그룹에 합류했다. 연 실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2기 행정부의 25% 관세 부과를 그대로 따르기도, 보복으로 대응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한국이 대미 무역 협상의 판을 바꾸는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1대1 주고받기 대신 복합2025.07.14 18:56
현대그룹이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사옥을 매각하고 세일 앤 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잔류한다.현대엘리베이터는 연지동 사옥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을 선정하고 매각 관련 세부 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14일 공시했다.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그룹의 핵심 주력 계열사로서 연지동 사옥을 소유하고 있다. 매각 대금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수천억원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앞서 지난해 12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자본 배치 최적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온 결과 연지동 사옥 매각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다만 현대엘리베이터를 비롯한 현대그룹 계열사들이 연지동 사옥에서2025.07.13 18:22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재계 총수들이 '사법리스크'에 발목 잡혀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어려운 국내외 환경 속에 이를 선두에서 헤쳐가야 할 사람들이 사법리스크에 걸려 동력을 잃고 있는 모습이다. 13일 재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7일 오전 11시15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부당 합병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을 연다.이 회장은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을 부당하게 추진·계획하고, 제일모직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조5000억 원대 분식 회계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다.재판이 시작된 지 4년 10개월 만에 결론이 날 예정2025.07.11 22:27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을 통해 기업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라며 상법 추가 개정 추진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국민의힘은 "해외에 없는 시기상조의 규제"라며 "국내 기업이 외국인 헤지펀드의 공격에 무력해질 수 있다"고 반박했다.여야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한 상법 추가 개정안 관련 공청회에서 이같은 뜻을 드러냈다. 여야는 지난 3일 주주를 이사 충실 의무에 추가하고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해 3%로 제한하는 상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합의 처리하며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이2025.07.10 19:56
카카오가 SK스퀘어 보유 지분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처분한다. 이를 통해 최대 43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SK스퀘어 지분 블록딜을 진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나섰다. 주관사는 모건스탠리가 맡았다.매도 대상 지분은 약 1.8%(248만여주)이며 주당 매각 금액은 약 17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카카오의 SK스퀘어 지분 매각은 차익 실현을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SK스퀘어 주가는 지난 3월 말 9만3000원대에서 이날 기준 18만3600원으로 두 배 오른 가격에 장을 마감했다.2025.07.10 09:07
현대위아가 '글로벌 대구경 화포 제조사'로 도약에 나선다.현대위아는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에서 글로벌 화포 제조사로의 성장 방향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에서 모빌리티 기반의 화력장비도 선보였다.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은 방위사업청과 창원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방위산업 전시회다.현대위아는 전날 이곳에서 별도의 '글로벌 대구경 화포 전문 제조 홍보회'를 열었다. 현대위아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화포 제조 능력과 관련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대구경 화포 전문 기업으로 성장한다는2025.07.09 01:16
미국 스타트업 ‘차지 로보틱스(Charge Robotics)’가 이동식 조립 공정을 통해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의 설치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로봇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MIT뉴스가 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이 회사는 MIT 출신인 뱅크스 헌터 최고경영자(CEO)와 맥스 저스티츠가 공동 창업한 기업으로 태양광 패널, 지지대, 트랙 등을 투입하면 현장에서 자동으로 조립을 완료해 설치 지점까지 운반하는 일체형 조립 공장을 제공하고 있다. 초기 설치 단계인 금속 말뚝을 박는 작업만 제외하면 기계식 설치 대부분을 자동화한 셈이다.헌터 CEO는 “이전까지는 매우 수작업 중심의 설치 방식이었지만 이제부터는 훨씬 간소화된 방식으로 전환2025.07.08 18:42
이재명 대통령이 8일 "방위산업이 대한민국의 안보를 튼튼하게 할 뿐 아니라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하나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첫 방위산업의 날을 맞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1회 방위산업의 날 토론회에 참석해 "안보 산업에는 우리 국민의 안전과 일자리 등 민생 두 가지가 겹쳐 있다"며 "정부가 더 투자하고 지원해 세계적 방위산업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방위산업 관계자들을 향해 "지금까지 방위산업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기 위한 내수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면 이제 역량을 인정받아 전 세계로 무기 체계를 수출하는 나라가 됐다"며 "현장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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