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2 05:30
중국 자동차 시장이 올해 초 극심한 내수 침체에 빠지며 2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위축되고 있다. 설(춘제)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더불어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중단 및 세금 감면 종료가 구매 심리에 직격탄을 날린 결과다.11일(현지시각)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에 따르면, 2월 중국 내수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 급감한 95만 대에 머물렀다.◇ 보조금 끊기자 차갑게 식은 ‘전기차 열기’이번 판매 급감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정부 지원책의 종료가 꼽힌다. 중국 당국이 전기차에 대한 취득세 감면 혜택을 종료하고 저가형 친환경 모델에 대한 교체 보조금을 인하하면서, 그간 시장 성장을 견인해온 전기차 및 플러그인2026.03.08 19:10
지난해 중견기업 수출액은 1235억 달러(약 177조원)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중견기업 중 상당수는 충분한 자본력과 생산 역량을 갖추고도 국내 시장에만 머물고 있다. 코트라가 이들을 수출 시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직접 나섰다.8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5년 한국 수출이 7097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1조 달러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선 가운데 코트라는 중견기업을 그 다음 성장 동력으로 낙점했다.코트라는 지난 2월까지 예비중견 및 중견기업 301곳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핵심 공략 대상은 연 매출이 8000억 원을 넘으면서도 수출 비중이 10%에 못 미치는 '내수 거2026.03.07 09:02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의 제조사들이 국내 수요 둔화와 출혈 경쟁을 피해 해외 시장으로 대거 쏟아져 나오고 있다.'전기차 공룡' 비야디(BYD)를 비롯해 체리 자동차, 그레이트월 모터(GWM) 등 주요 기업들의 해외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내수 판매를 추월하거나 육박하면서, 중국 전기차 산업의 중심축이 '글로벌 확장'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 6일(현지시각)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전년 대비 45% 급증한 반면 국내 판매는 15% 감소하며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BYD·체리·GWM, ‘해외 판매가 국내 앞질렀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BYD의 행보다. 지난달 BYD는2026.03.03 19:06
설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국내 완성차 5사의 2월 판매가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GM한국사업장(한국지엠)·르노코리아·KG모빌리티(KGM) 등 완성차 5사는 지난 2월 국내외 시장에서 총 60만2689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했다. 설 연휴 영향으로 영업일수가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내수 시장 감소폭이 컸다. 5개사 합산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14.8% 줄었으며 KGMM를 제외한 모든 업체가 역성장을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17.8%, 8.6% 감소했고 한국지엠과 르노코리아는 감소폭이 더욱 컸다. 르노코리아는 신차 효과 둔화 영향까지 겹치며 두 자릿수 이상 급2026.03.03 18:05
2월 수출은 674억5000만 달러다. 역대 2월 수출 중 최고 실적을 기록한 셈이다.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하면 29% 증가한 규모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35억5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49%나 증가했을 정도다. 일평균 수출이 3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월 수출을 이끈 동력은 반도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주축으로 한 반도체 2월 수출액은 251억6000만 달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0.8%나 증가한 규모다. 월 기준 역대 최대치다. 반면 2월 수입액은 519억4000만 달러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7.5% 늘어난 수치다. 무역수지 흑자도 155억1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15억5000만 달러나 늘었다. 13개월 연속2026.02.26 14:04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내수 회복세와 IT 품목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 전망치보다 높은 2%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고 했다. 이창용 총재는 26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의 상향 전망에 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 총재는 "반도체 경기 호조와 세계 경제의 양호한 성장 흐름으로 수출과 설비투자 증가세가 당초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이 올해 성장률을 0.35%포인트(P)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소비 측면에서도 양호한 기업 실적에 따른 소득 여건 개선 등으로 0.05%P 정도 높이는 요인이 있었다"면서 "반면 건설투자 회복이2026.02.23 05:55
중국이 세계 최대 규모의 고속철도망을 구축하며 확보한 공학적 자신감을 바탕으로 해외 인프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2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업계 분석에 따르면, 중국의 철도 대기업들은 내수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고 국내 도시 간 연결이 포화 상태에 이름에 따라 유라시아 전역을 잇는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경제적 부상을 상징하는 '철도 굴기'가 글로벌 패권 경쟁의 핵심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자카르타에서 베오그라드까지… ‘인프라 괴물’의 영토 확장중국은 이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와 헝가리 부다페스트-베오그라드 철도 등을 통해2026.02.12 14:40
집값이 오르면 무주택 2030세대의 소비가 가장 크게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주택가격 상승이 연령별 소비 및 후생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가계금융복지조사 자료를 토대로 주택가격 상승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집값이 1% 오를 경우 25~39세의 소비는 0.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큰 감소폭이다. 40~49세도 0.18% 줄면서 뒤를 이었다. 반면 유주택자 비중이 높은 50세 이상에서는 집값 상승이 소비를 제약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50~64세와 70세 이상에서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고, 65~69세는 소비가 오히려 0.135% 증가했2026.02.04 07:27
미국의 강력한 수출 규제가 오히려 중국 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자급화를 앞당기는 기폭제가 됐다. 중국 내 9개 이상의 칩 설계 기업이 대량 양산 체제에 진입하며 엔비디아의 빈자리를 빠르게 메우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중국의 ‘디지털 실크로드’ 공세는 동남아시아 시장의 유통망과 데이터를 사실상 장악하며 국가 간 경제안보 갈등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지난 3일(현지 시각) 디지타임스(DIGITIMES)와 2일 베트남 학술지 세이지 오픈(Sage Open)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중국 매출 비중은 과거 25% 수준에서 2026 회계연도 1~3분기 기준 11%까지 추락했다. 중국 기업들이 화웨이의 '어센드(Ascend)', 알리바바의 '전우(Zhenwu)' 등 자2026.02.02 18:00
KG모빌리티(KGM)가 신형 무쏘 출시 효과와 수출 증가에 힘입어 1월 판매에서 전년 동월 대비 9.5% 성장했다. KGM은 지난달 내수 3186대, 수출 5650대를 포함해 총 883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한 실적으로, 계절적 비수기 속에서도 판매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내수 판매는 신형 픽업트럭 무쏘 출시 효과가 본격 반영되며 전년 동월 대비 38.5% 증가했다. 무쏘는 지난달 20일 고객 인도를 시작해 첫 달 1123대가 판매됐으며, 생산 물량 확대에 따라 판매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수출은 5650대로 튀르키예와 스페인, 독일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가 늘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2026.02.02 15:53
르노코리아가 지난달 내수와 수출을 합쳐 3732대를 판매하며 그랑 콜레오스를 중심으로 한 판매 흐름을 이어갔다.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내수 2239대, 수출 1493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총 373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는 13.9% 감소했고, 수출은 22.8% 증가했다. 내수 실적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가 이끌었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달 1663대가 판매되며 르노코리아 내수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출시 이후 실내 공간과 연비 효율, 안전 사양을 강점으로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는 모델이다.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369대가 판매됐다. 이 가운데 1.6 GTe 모델이 313대를 기록하며 판매의2026.02.01 05:55
중국의 제조업 활동이 새해 첫 달부터 예상보다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경기 위축 국면에 다시 접어들었다.고질적인 국내 수요 부진이 공장 가동률을 떨어뜨린 가운데, 서비스업과 건설업을 포함한 비제조업 지수까지 동반 하락하며 경제 전반에 불균형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지난달 31일(현지시각)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월 공식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0.1에서 49.3으로 하락했다. 이는 경기 확장과 수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을 밑도는 수치이며,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50.0)에도 크게 못 미치는 결과다.◇ 신규 주문 및 수출 동반 침체… 서비스업 지수도 ‘충격’이번 하락의 주된 원인은 안팎으로 쪼그라2026.01.26 17:16
애경산업이 지난해 중국 시장 부진과 국내 소비 경기 둔화 여파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 6545억원, 영업이익 2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3.6%, 영업이익은 54.8% 각각 감소한 수치다.애경산업의 연결 기준 2025년 4분기 매출액은 16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3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화장품사업의 4분기 누적 매출액은 2150억원,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8%, 74.1% 감소했다.애경산업은 중국에서는 사업 구조 재편의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으나 중국 외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국가2026.01.06 10:01
지난 2024년 하반기 이후 기준금리가 누적 1%포인트(P) 인하됐지만, 카드사 등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연체율은 오히려 악화하고 있다. 금리 부담이 완화됐음에도 연체를 막지 못하면서, 내수 경기 침체로 상환 능력을 상실한 차주가 늘어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리 인하 국면에서도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은행권 연체율은 0.39%, 비은행권 연체율은 2.31%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 말과 비교하면 은행권은 0.02%포인트, 비은행권은 0.06%포인트 각각 낮아진 수치다.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상황은 다르다. 은행권 연체율은 1년2026.01.05 20:38
르노코리아는 2025년 한 해 동안 그랑 콜레오스를 중심으로 내수 판매를 크게 늘리며 연간 8만8044대를 판매했다.르노코리아는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내수 4771대, 수출 1978대로 총 6749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고 연간 기준으로는 내수 5만2271대, 수출 3만5773대를 합쳐 총 8만8044대를 판매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31.3%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12월에만 3479대가 판매됐으며, 2025년 한 해 동안 총 4만877대가 팔렸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이 3만5352대로 전체 판매의 86.5%를 차지했다.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1
엔비디아, 공급계약 앞두고 삼성 등 협력사에 ‘이례적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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