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3 20:23
소설가 황석영(76)이 2019년 맨부커상(Man Booker International Prize) 후보에 올랐다. 맨부커상 한국인 후보는 소설가 한강(49) 이후 두번째다. 맨부커상 선정위원회는 황석영을 포함한 13명의 후보작가를 발표했다. 이 작품을 영어로 옮긴 번역가 김소라씨도 함께 후보로 선정됐다.황석영의 경쟁자는 아니 에르노(프랑스), 마리온 포쉬맨(독일) 등이다.황석영은 2015년11월 문학동네 출판사에서 펴낸 소설 '해질무렵(영문명 At Dusk)'으로 후보가 됐다. 해질 무렵은 성공한 60대 건축가와 젊은 연극인을 삶을 통해 우리 사회의 지난날과 오늘날을 세밀하게 그려낸 짧은 경장편이다. 산동네 어묵 장사 아들로 태어나 일류대학을 졸업후 잘나가2016.12.28 17:46
소설가 한강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에 이름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입수한 '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에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이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한겨레는 특검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입수한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소설가 한강의 이름이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한강은 지난 5월 '채식주의자'로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을 수상했다. 문체부는 당시 김종덕 장관 명의로 한강의 맨부커상 수상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낸 바 있다. 이 정부는 겉으로는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으나 뒤로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올려 따로 관리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을 던지고 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김기춘 전 대통령 실장이 작성을 지시했고, 정무수석실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 2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김 전 실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2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블랙리스트를 본 적도, 작성하라고 지시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조 장관은 2014~2015년 정무수석으로 활약했다. 해당 블랙리스트에는 매년 노벨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고은 시인도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16.06.28 14:59
2016 맨부커상 국제상 수상자 한강이 최신 소설작품 '흰'을 발표하고 신형철 문학평론가와 28일 오후 2시 대담을 갖고 있다. 이날 대담에선 '한강에게 소설이란' 나아가 '문학이란', '한강은 어떻게 소설 흰을 쓰게 되었나'와 '한강에게 휜,희다의 의미' 등에 대해 솔직한 토크를 나눈다.신작 소설 '흰'은 65편의 짧은 글로 이뤄져 있으며, 흰색에 담긴 삶과 죽음을 담담히 그렸다. 작가 특유의 시적 문체로 산문과 운문이 섞인 새로운 형식의 소설이다.한강은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어려운 소설이나 시는 없다고 생각한다. 어떤 대답을 구한다든지, 제안이라고 생각하면 어렵게 느낄 수 있지만 작품 속 장면이나 주인공들의 행동, 움직임들을 질문으로 생각하면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음을 열고 한국문학 작품을 많이 읽어달라"고 독자들에게 당부한 바 있다.작가로부터 불려나온 흰 것의 목록은 총 65개의 이야기로 파생되어 '나'와 '그녀'와 '모든 흰'이라는 세 개의 부 아래 스미어 있다. 한 권의 소설이지만 때론 65편의 시가 실린 한 권의 시집으로 읽힘에 손색이 없는 것이 각 소제목 아래 각각의 이야기들이 그 자체로 밀도 있는 완성도를 자랑하기 때문이다.한강은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 『희랍어 시간』 『바람이 분다, 가라』 『채식주의자』 『그대의 차가운 손』 『검은 사슴』, 소설집 『노랑무늬영원』 『내 여자의 열매』 『여수의 사랑』을 펴냈다. 시집으로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가 있다. 황순원문학상 만해문학상 이상문학상 동리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들은 영어, 프랑스어, 네덜란드어, 스페인어, 일본어, 폴란드어 등 십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읽히고 있다.한편 대담자 신형철은 문학평론가로 2005년에 등단하여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몰락의 에티카』(2008), 『느낌의 공동체』(2011), 『정확한 사랑의 실험』(2014)을 출간했다. 현재 조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계간 『문학동네』 편집위원으로 활동중이다.2016.05.24 13:37
한국 작가로는 처음으로 세계 3대 문학상 중의 하나인 영국 '맨부커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46)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수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전 서울 동교동 카페 꼼마 2호점에서 열린 신작 소설 '흰' 출간 기념 간담회에서 한강은 "영국 출판사 편집자와 신작 출간을 상의하려고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 수상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먼저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이날 간담회는 한 작가의 신간 '흰'을 출간한 문학동네 난다와 맨부커상 수상작인 '채식주의자'(2007)를 출간한 창비, 그리고 한 작가의 해외 판권을 담당하고 있는 KL매니지먼트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한작가는 "신간 '흰'은 2013년에 기획해 약 3년 만에 출간된 소설"이라고 설명했다. 65편의 짧은 글로 운문과 산문이 교묘히 뒤섞인 형태로 하나의 주제의식과 이야기를 가진 소설이면서 동시에 각각의 글이 한 편의 시로도 읽힐 수 있는 완성된 문장이 특징이다. 한편 한 작가는 소설 '흰'에 사진을 더해 차미혜 미술 작가와 협업한 '소실점'을 6월 3~26일 서울 성북동 갤러리 스페이스오뉴월에서 한 달 간 전시한다.2016.05.19 10:11
소설가 한강(46)이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후 19일 오전 8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16일(현지시간) 개최된 시상식 참석을 위해 영국 런던을 방문했던 한강은 현지 일정을 모두 마치고 18일 밤(한국시간) 인천행 비행기에 탑승했다.한강은 검은색 티셔츠와 청바지의 캐주얼한 복장으로 인천공항 입국장에 들어섰으며 취재진의 질문에 "나중에…. 죄송합니다"라고만 대답한 뒤 서둘러 공항을 빠져나갔다.그는 오는 24일 정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귀국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한편 한국인 최초로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은 16일 밤(현지시간) 영국 런던 빅토리아앤알버트 박물관에서 열린 맨부커상 공식 만찬 겸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선정된 후 "깊이 잠든 한국에 감사드린다"며 "인간성을 성찰했다"는 수상 소감을 전한 바 있다.한강은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붉은 닻'으로 문단에 공식 데뷔했으며, 문단에 데뷔하자마자 '차세대 한국문학의 기수'로 주목을 받았다.2016.05.17 13:50
"강이는 이미 나를 뛰어넘었어요. 건강하게 제 갈 길을 쉼 없이 잘 가주기를 바랄 뿐입니다."17일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Man Booker International Prize)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46)의 아버지 한승원(78) 선생은 딸이 자신을 뛰어넘었다는 말로 기쁨을 대신했다.한강은 부친을 이어 작가의 길을 걷고 있는데다가 오빠(한동림 소설가)와 남편(홍용희 문학평론가)까지 문학에 몸을 담고 있는 문인가족이다. 그만큼 문학에 필요한 감수성의 바다에서 자라왔고 지금도 그 토양에서 세계적인 작품을 탄생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한승원 선생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한국 문단의 거장이다. 소설 '아제아제 바라아제'를 비롯해 '추사' '다산의 삶' '물에 잠긴 아버지' '아버지와 아들' 등 주옥같은 작품을 남겼으며, 소설 집필론에 대해 쓰고 있다.한승원 선생은 "딸은 어렸을 적에 책을 많이 읽은 공상가였다"고 회고하고 "무엇보다 한국문학이 한류처럼 문이 열려 딸의 수상을 계기로 세계에 알려지는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수상작 '채식주의자'에 대해 한승원 선생은 "어떤 새로운 신화적인 향기를 풍기고 있다. 누구의 세계도 흉내 내지 않고 저 혼자만의 세계를 가고 있다. 다루는 인간이라는 문제, 딸이 주장하는 소설은 대답을 하는 게 아니고 독자에게 질문하는 것이다. 그런 태도가 좋다"고 평가했다.그는 이어 "한류 바람이 부는 것처럼 이제 문학의 문도 열린 것 같다. 앞으로 더 한국문학이 세계에 알려져 수없이 많은 일이 나타나리라 생각한다. 이제 세계가 한국문학의 귀함에 대해, 수준 높음에 대해 눈을 뜨기 시작했다"며 문학 한류를 기원했다.2016.05.17 13:33
소설가 한강이 세계 3대 문학상인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후 수상작인 '채식주의자'의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인터넷서점 알라딘은 17일 아침 맨부커상 수상자 발표직후부터 오후 1시 현재까지 한강의 수상작 '채식주의자' 판매량이 2200여권에 이르는 등 전일 동시간대 대비 30배 이상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상 소식이 집중 보도됐던 오전 9시~11시 사이에는 1분에 7권씩 판매되는 등 기록적인 판매량을 보였다. 온라인 구매자 4명 중 1명은 한강 작가의 다른 작품도 함께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의 다른 작품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것은 5·18 광주 민주화항쟁을 다룬 작품인 '소년이 온다'로 2014년 5월 출간된 작품이다. 구매자 9명 중 1명이 이 작품을 함께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다음으로는 이번 달 출간 예정인 소설 '흰'의 판매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장편소설인 '희랍어시간', 시집인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역시 동반 구매 비율이 높은 도서였다.알라딘 측은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문학상 수상에 이름을 올린 작가인 만큼 수상작 뿐만 아니라 다른 작품에 대한 관심도 커져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채식주의자'를 구매한 고객의 평균 연령은 42세이며, 40대의 구매가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다고 알라딘은 설명했다. 또한 남성보다 여성의 구매 비율이 2.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16.05.17 07:15
한국인 최초로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46)은 "깊이 잠든 한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강은 16일 밤(현지시간) 영국 런던 빅토리아앤알버트 박물관에서 열린 맨부커상 공식 만찬 겸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선정된 후 이같이 밝혔다.한강은 "인간성을 성찰했다"며 이런 수상 소감을 전했다.한강은 이날 소설 '채식주의자'로 번역자 데버러 스미스(29)와 함께 2016년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소설가 한강은 소설가 한승원의 딸로 대를 이은 문학가이자 문인가족으로 일찌감치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아버지는 소설 '아제아제 바라아제' '추사' '다산의 삶' '물에 잠긴 아버지' 등을 펴낸 한국 문단의 거장 소설가 한승원이다. 한승원과 한강은 국내 최고 소설문학상으로 꼽히는 이상문학상을 부녀 2대가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의 남편은 김달진문학상과 유심문학상 등을 수상한 문학평론가 홍용희 경희사이버대 교수이며, 그의 오빠 한동림 역시 소설가로 활동 중이다.한강은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붉은 닻'으로 문단에 공식 데뷔했으며, 문단에 데뷔하자마자 '차세대 한국문학의 기수'로 주목을 받았다.2016.05.17 06:40
노벨문학상, 프랑스 콩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불리는 맨부커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소설가 한강(46)은 문단에 데뷔하자마자 '차세대 한국문학의 기수'로 관심을 끌었다.1970년 11월 전남 광주에서 태어난 소설가 한승원의 딸로 태어난 한강은 대를 이은 문학가이자 문인가족으로 일찌감치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아버지는 소설 '아제아제 바라아제' '추사' '다산의 삶' '물에 잠긴 아버지' 등을 펴낸 한국 문단의 거장 소설가 한승원이다. 한승원과 한강은 국내 최고 소설문학상으로 꼽히는 이상문학상을 부녀 2대가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한강의 남편은 김달진문학상과 유심문학상 등을 수상한 문학평론가 홍용희 경희사이버대 교수이며, 그의 오빠 한동림 역시 소설가로 활동 중이다.한강은 광주에서 서울로 상경해 풍문여고를 거쳐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93년 계간 '문학과사회' 겨울호에 시가 당선된데 이어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서 단편 '붉은 닻'으로 문단에 공식 데뷔했다. 한강은 이후 '여수의 사랑' '내 여자의 열매' '그대의 차가운 손' '검은 사슴' '바람이 분다 가라' '희랍어 시간' 등 다양한 소설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그의 호기심은 소설에만 있지 않았다. 틈틈이 시집('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을 펴냈으며, '내 이름은 태양꽃' '눈물상자' 등 동화를 펴내기도 했다.맨부커상 수상작인 '채식주의자'(The Vegetarian)는 2004년 계간 '창작과비평'에 처음 연재된 연작소설로, 2007년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이 작품은 지난해 1월 처음으로 해외에 소개됐다.문학평론가들은 한강의 작품에 대해 "상처를 응시하는 담담한 시선과 탄탄한 서사, 삶의 비극성에 대한 집요한 탐문"으로 요약했다.문단은 이런 한강에게 한국소설문학상, 이상문학상, 동리문학상을 안겼으며, 그의 이름 앞에 '차세대 한국문학의 기수'라는 수식어를 부여했다.현재 한강은 서울예대 미디어창작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부친 한승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16.05.17 06:20
소설가 한강(46)이 한국인 최초로 영어권 최고 권위의 '맨부커상'을 수상했다. 한국인이 세계적 권위의 문학상을 수상하기는 한강이 처음이다.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콩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영어권 최고 권위의 문학상이다.맨부커상은 영국 등 영연방 국가 작가에게 주는 맨부커상(Man Booker Prize)과 영연방 외 지역 작가와 번역가에게 주는 맨부커상 인터내셔널(Man Booker International Prize) 부문으로 나누어지며, 한강이 수상한 것은 맨부커상 인터내셔널이다.맨부커상선정위원회는 16일 오후 7시(현지시간) 영국 런던 빅토리아앤알버트 박물관에서 열린 공식 만찬 겸 시상식에서 한강과 영국인 번역자 데버러 스미스(29)를 2016년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이날 최종 후보에는 터키의 노벨상 수상자 오르한 파묵, 중국 유명 작가 옌렌커, 앙골라의 호세 에두아르도 아구아루사, 이탈리아의 엘레나 페란트, 오스트리아의 로베르트 제탈러 등이 올랐으며, 한강은 세계적인 문학가들을 제치고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한강이 2004년 발표해 2007년 단행본으로 출간한 '채식주의자'는 해외에서는 지난해 1월 처음으로 소개됐다.어릴 때 육식과 관련된 트라우마를 입은 한 여자가 육식의 폭력성을 거부하기 위해 극단적인 채식을 하면서 죽음에 다가가는 이야기다.한강은 이 작품에 대해 "인간의 폭력성과 인간이 과연 완전히 결백한 존재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져본 작품"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채식주의자'가 해외에서 출간된 후 뉴욕타임스와 가디언 등 유력 일간지들은 "한국 현대문학 중 가장 특별한 경험", "감성적 문체에 숨이 막힌다", "미국 문단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맨부커상은 인터내셔널 부문에서 번역의 중요성을 고려해 작가와 번역가에게 공동으로 수여한다. 상금 5만 파운드(한화 8600만원)를 번역가와 나눠 갖게 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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